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영혼의 샘터

옹달샘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니

이현주 이현주............... 조회 수 3741 추천 수 0 2008.03.10 21:51:08
.........
938 <과노긔이야기69/드림>중에서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니

스승이 말했다. “내 첫 번째 제자는 허약한 체질이라서 명상수련을 하다가 숨을 거두었다네. 두 번째 제자는 명상에 집중하다가 미쳐버렸지. 세 번째 제자 또한 열심히 명상하더니 갑자기 멍청해지더군. 그런데 네 번째 제자는 아직 멀쩡하다네.”
누가 물었다. “왜지요?”
스승이 답했다. “도무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니 그럴 수밖에.”
기도: 물론 이것은 누가 우스개로 만든 얘기겠습니다만, 실제로 저는 어느 날 새벽 전철에서 실성한 젊은이가 횡설수설하는데 그 입에서 예수니 임마누엘이니 성령이니 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익숙한 단어들이 아무 의미 없이 굴러다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까운 청년이 기도하다가 지나친 의욕 때문에(?) 정신착란을 일으킨 것 같아 가슴이 아팠어요.
주님, 그날 저는 얼굴도 잘 생기고 마음도 착해보이던 그 젊은이에게서,
무지와 과욕이 얼마나 고약한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지나친 욕심은, 그것이 비록 하느님께 가까이 가고자 하는 욕심이라 하여도, 사람을 해치고 만다는 사실을 유념하여 반드시 경계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주님, 그동안 제 기도를 들어주셔서 고맙고 더 많은 기도를 들어주시지 않아서 더욱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덤벙대고 설치기를 좋아해서 부모님을 걱정시켜드렸던 저에게 이모저모로 제동을 걸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필요하실 경우, 지체 없이 제가 하는 일을 막아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9435 이현주 높은 곳에서 내려오라.(사47:1-3) [1] 이현주 2011-04-02 3749
9434 이현주 공자왈 맹자왈 이현주 2009-01-08 3749
9433 김남준 시험의 양면성 김남준 2010-05-01 3748
9432 이해인 조시(弔詩)를 쓰고 나서 이해인 2009-01-31 3748
9431 이현주 이유 이현주 2008-05-09 3748
9430 김남준 하나님의 거룩함에 사로잡힌 사람 김남준 2009-05-31 3747
9429 이현주 모른다고 할 수밖에 이현주 2006-12-23 3747
9428 이해인 행복할 이유 이해인 2006-09-24 3747
9427 이현주 투명한 안경처럼 이현주 2010-03-26 3745
9426 김남준 이 술집을 폐업함 김남준 2009-04-24 3745
9425 이현주 광흑불이시비일(光黑不二是非一) 이현주 2009-09-27 3744
9424 김남준 평화가 아니라 샬롬입니다. 김남준 2009-07-27 3743
9423 이현주 예수와 함께 꿈꾸려면 헛된 꿈에서 깨어야 이현주 2008-09-23 3743
9422 이해인 가을 저녁 이해인 2010-12-11 3742
9421 한희철 따로 또 같이(마가6:46) 한희철 2010-04-02 3742
9420 이현주 안다는 것 이현주 2006-12-23 3742
9419 한희철 꽃과 똥 한희철 2011-04-28 3741
» 이현주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니 이현주 2008-03-10 3741
9417 이현주 하늘이 잠잠할 때 10 이현주 2007-03-26 3741
9416 이현주 근사해 보이는 자들을 조심하여라 이현주 2008-07-15 3740
9415 이해인 마음이 아플 때 이해인 2006-09-24 3740
9414 김남준 찾아오시는 분은 하나님 김남준 2010-06-29 3739
9413 이현주 지구별 종합병원 이현주 2010-03-26 3739
9412 이현주 밝히 보고 있으면 이현주 2009-03-31 3739
9411 이현주 吾聞道 - 나는 도(道)를 들었다 이현주 2009-03-20 3739
9410 김남준 교회의 회복을 향한 갈망 김남준 2007-06-30 3739
9409 김남준 마음과 힘을 다하라 김남준 2007-05-25 3739
9408 이현주 소용돌이 세상에서(마4:11) 이현주 2010-09-19 3737
9407 한희철 소금에 아니 전 놈이 장에 절까 한희철 2010-02-21 3737
9406 김남준 성경의 첫 장을 열 때마다 김남준 2009-06-28 3737
9405 김남준 세상을 향한 교회의 영향력의 회복은 김남준 2009-04-24 3737
9404 임의진 [시골편지]허수아비 file 임의진 2007-09-10 3737
9403 이현주 더러운 것은 말이 아니라 입이요, 입이 아니라 속이다 이현주 2009-09-27 3736
9402 임의진 [시골편지]졸업식 날 file 임의진 2008-05-15 3736
9401 이현주 얘기가 또 어려워졌어요. 이현주 2007-09-01 3735

 

 

 

저자 프로필 ㅣ 이현주한희철이해인김남준임의진홍승표ㅣ 사막교부ㅣ ㅣ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