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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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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과노긔이야기70/드림>중에서
스승 노릇
뜨내기 탁발승이 길을 가다가 헝클어진 머리로 길가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보았다. 탁발승이 그에게 다가가 곁에 앉자, 그가 입을 열었다.
"나는 기도할 줄 모르오. 수피 고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힘든 수련들도 좋아하지 않소."
탁발승이 말했다. "그럼 모두 그만두지 그래요?"
헝클어진 머리가 대꾸하기를, "어떻게 그만두란 말이오? 내가 이 지방에선 그래도 이름깨나 알려진 수피 스승인데........"
기도: 기도도 할 줄 모르고, 수피 고전들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힘든 수련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만하면 과연 '수피 스승' 노릇 할만한 인물 아닌가요, 주님? 누가 만일, "나는 기도할 줄 안다. 나보다 더 잘 성경을 이해하는 자는 없다. 나는 힘든 수련생활을 즐긴다." 라고 떠들고 다닌다면, 저는 그 사람 쳐다보지도 않을 겁니다, 주님! ⓒ이현주 (목사)
스승 노릇
뜨내기 탁발승이 길을 가다가 헝클어진 머리로 길가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보았다. 탁발승이 그에게 다가가 곁에 앉자, 그가 입을 열었다.
"나는 기도할 줄 모르오. 수피 고전들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하고, 그 힘든 수련들도 좋아하지 않소."
탁발승이 말했다. "그럼 모두 그만두지 그래요?"
헝클어진 머리가 대꾸하기를, "어떻게 그만두란 말이오? 내가 이 지방에선 그래도 이름깨나 알려진 수피 스승인데........"
기도: 기도도 할 줄 모르고, 수피 고전들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힘든 수련들을 좋아하지도 않고..... 그만하면 과연 '수피 스승' 노릇 할만한 인물 아닌가요, 주님? 누가 만일, "나는 기도할 줄 안다. 나보다 더 잘 성경을 이해하는 자는 없다. 나는 힘든 수련생활을 즐긴다." 라고 떠들고 다닌다면, 저는 그 사람 쳐다보지도 않을 겁니다, 주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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