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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2 <하루기도/생활성서>148
하나의 몸
오늘 산책하면서
아내와 제가
관념이 아니라 엄연한 사실로
하나인 몸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주님, 당신 때문입니다.
저와 아내 때문이 아니라 당신 때문이에요.
당신이 한 분이신데
저희가 어찌 하나 아닐 수 있겠습니까?
몸이 하나인데
그 몸의 손발이 어찌 둘로 나뉠 수 있겠어요?
제 손이 발을 주무르고
제 발이 머리를 옮겨 주듯이,
주님, 앞으로 그렇게 살 수 있도록
저의 착한 에고를 길들여 주십시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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