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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2 <하루기도/생활성서>158
받아들이기와 떨쳐 버리기
정향의 고통을 정향에게 주어진 정향의 숙제로만 알았습니다.
그것이 저에게 주어진 저의 숙제인 줄 몰랐어요.
그것을 제가 잘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떻게든 떨쳐 버리려고만 해서
그래서 저렇게 정향이 계속 아픈 것일지 모른다는 생각이
방금 들었습니다.
아, 주님! 도와주십시오
저에게 주어진 이 숙제를 제대로 풀어서
정향이 고통을 더 당하지 않도록
어리석고 못난 저를 가르쳐 주십시오.
제가 이 숙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 겁니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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