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2083<하루기도/생활성서>169
모두가 주님
주님, 바야흐로 숨바꼭질이 끝난 것 같습니다.
지금 제 앞에 있는 바로 저 사람
어린애처럼 칭얼거리고
겁에 잔뜩 질려 있고
그래서 자기가 강한 사람인 척 눈을 부라리는 바로 저 사람이
당신의 감쪽같은 변신變身임을 마침내 알았어요.
그동안 제가 맘대로 그린 당신의 고결한 초상에 눈이 가려서
코앞에 있는 초라한 모습의 당신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복음서에 새겨진 당신 발자국 들여다보느라고
제 곁에 나란히 서 계신 당신의 손을 잡아드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저 또한 어김없이 당신의 변신임을 이제 알았습니다.
그래요, 주님
세상에 당신 아닌 다른 당신 없습니다.
천상천하에 오직 당신 홀로 존귀하십니다. ⓒ이현주 (목사)
|
|
|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