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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147<공/샨티>48
움켜잡을 수 없는데
아무도 세수하면서 물을 움켜잡지 않는다.
움켜잡으려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이 하루하루를 살면서
삶을 움켜잡으려는 헛수고에
저토록 골몰한 것일까?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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