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이해인377 아픈 날의 일기
내 몸속에 들어간
독한 약들이
길을 못 찾고
헤매는 동안
나는 아프고
내 혼 속에 들어간
이웃의 어떤 말들이
길을 못 찾고
헤매는 동안
나는 슬프고
아프다고 말해도
정성껏 듣지 않고
그저 건성으로
위로하는 이들 때문에
나는 한 번 더 아프고
아프면서
배우는 눈물의 시간들
그래서 인생은
고통의 학교라고 했나 보다
ⓒ이해인(수녀)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中
첫 페이지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끝 페이지
|
|
|
|
|
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
(글의 저작권은 각 저자들에게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글을 다른데로 옮기면 안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