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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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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08 <깨달음의 노래60/지금여기>
금강산에 다녀와서
말하는 건 얼마든지
금강산에 다녀와서
금강산이 이렇더라고 말하는 건
좋은 일이다.
금강산에 다녀와서
금강산이 저렇더라고 말하는 것만큼
좋은 일이다.
금강산에 다녀와서
이것이 금강산이라고 말하는 건
좋지 못한 일이다.
금강산에 다녀와서
저것이 금강산이라고 말하는 것만큼
좋지 못한 일이다.
사람들아,
말하는 건 얼마든지 좋다.
그러나
쥐뿔도 모르면서 제발
잘라서는 말하지 말아다오.
피곤하구나.
피곤하고 시끄러워
잠도 못 자겠구나.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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