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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11 <깨달음의 노래63/지금여기>
박수와 욕설
인간의 박수갈채에는
채찍과 욕설이 들어 있다.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박수갈채를 등지고
몸을 피할 것이다.
화(禍)로다, 그대
인간들의 박수에 묻혀서
두 손 번쩍 들고 웃고 있는 자여.
그대 몸 위로
눈먼 채찍과 욕설이 쏟아져도
어쩔 수 없다.
그대가 불러들인 것이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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