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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53<깨달음의 노래105/지금여기>

진공청소기
나는 진공청소기를 쓸 줄은 알지만
속의 얼개는 잘 모른다.
그냥 진공(眞空)이라는 게 들어 있어서
그 힘으로 티끌이나 먼지를
빨아들이는 줄 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아무튼
진공청소기 안에 진공이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놀라운 일 아닌가?
진공이란, 텅 빈 듯 보이지만
속에 뭔가 감추어져 있는
가짜 공(空)이 아니라
아무것도 지니거나 숨겨두지 않은
진짜 공(空)을 말하는 것일진대
속에 아무것도 없는 놈이
비록 티끌이요 먼지라 하나, 그래도
꼴에 이름에 역사까지 두루 갖춘 놈들을
한입에 삼켜버리다니!
삼켜서 흔적조차 없애버리다니!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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