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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359<깨달음의 노래111/지금여기>
산마루가 하늘에 닿는 까닭
개울이 흐르고 있었다.
흐르면서 아래로
아래로 내려가고 있었다.
개울이 내려가면서
저만 내놓고, 모든 것을 위로
밀어올리고 있었다.
산마루가 하늘에 닿는 까닭을
비로소 알겠다.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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