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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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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2968
닮다와 닳다
자판을 눌러 글을 쓰다보면
잘못 쓰게 되는 단어가 있어
사람과 사랑
길과 실
행복과 항복
그 중의 하나는
닮다와 닳다
어쩌면 닮다와 닳다는 같은 뿌리를 가진 말인지도 몰라
닳다 닳다 이윽고 닮은
닮다 닮다 마침내 닳은
닮았다는 것은 같이 닳았다는 것
언제인지 모르게 하나라는 것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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