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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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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2988
인적 드문 길을 쓰는 것은
쓸쓸한 날
싸리 꺾고
칡 순 끊어
비를 매느니
한적한 길을 쓰느니
환하고 고운 길
바람이 지나도 좋고
나뭇잎 뒹굴어도 좋고
새 발자국이나 찍혀도 좋다
인적 드문 길
굳이 쓰는 것은
마음을 쓰는 일이었으니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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