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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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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414 <깨달음의 노래166/지금여기>
라디오
윗층에서 누가 라디오를 켰나 봅니다.
음악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네요.
조금 전까지도 없던 경쾌한 음악소리
윗층 창문 넘어 내 방까지 내려왔어요.
그런데 감자기 웬일일까요?
음악소리가 뚝 그쳤습니다.
안 들리네요,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어떤 손이 라디오를 껐나 봐요.
음악은 앞에도 뒤에도 있는데
그대 손은 라디오를 켜고 있나요?
아니면은 라디오를 끄고 있나요?
곡을 선택하는 건 나중 일이죠.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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