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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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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430 <깨달음의 노래182/지금여기>
하필이면
거기 아무리 먹을 게 좀 있다해도
하필이면 양계장 마당이냐?
그것들도 명색이 날개 달린 새인데
나면서부터 철사망에 갇혀
알 낳는 기계처럼 혹사당하는
저 불쌍한 것들 앞에서
날개짓하며 그 모양으로
꼭 거기서 놀아야 하겠느냐?
에라, 이 천하에
인간만도 못한 까치년들아!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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