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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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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442 <깨달음의 노래194/지금여기>
신기한 물건
옥태가 빌려준
전기 스탠드.
한 번 건드리면
희미한 불이 켜지고
두 번 건드리면
조금 더 밝아지다가
세 번 건드리면
꺼져 버린다.
세상에 태어나 이렇게
신기한 물건 처음 본다.
그렇지만
작대기나 연필 따위로는
백 날 건드려 밨자
소용이 없다.
그리고, 스탠드 몸체의
쇠로 된 부분을 건드려야지
나무나 플라스틱 부분은
아무리 건드려도
또한 소용이 없다.
신기한 일도
만나야 할 것들이 만나야
이루어지는 법!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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