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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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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471 <깨달음의 노래223/지금여기>
물과 돌이 더불어
물속에 잠긴 돌을 보았지.
잠긴 돌 위로 흐르는 물을 보았어.
잠겨 있는 저 돌이 없다면
물인들 어디로 흐를 것인가?
아아, 바닥을 구르는 돌들로 말미암아
산 그림자 비치는 물이 있었네.
흐르는 모양으로 그렇게
물과 돌이 더불어 살아있었어.
맞은 편 옥녀봉 새벽 안개도
꽃처럼 피어 올랐지.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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