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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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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철3065
질문
느닷없이 탕!
잊을만하면 탕!
꿈결처럼 탕!
이어지는 단순함이 미안한 듯 또르르르륵!
흙집 인우재에서 잠을 잘 때
화장실 양철 지붕 위로 밤이 떨어져
사방의 고요를 깨뜨리는데
세월이 이렇게 갈 수는 없냐고
본래의 걸음이란 이런 것 아니겠냐고
누군가 밤새 묻는 듯하다.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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