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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2294 <깨달음의 노래46/지금여기>
두리번 거리지 말아라
건져 올린 그물에서
쓸 만한 고기를
거두는 것이
하늘나라일진대
시끄러운 거리에서
고요함을 누리면
또한, 하늘나라
아니겠는가?
그림자 있는 곳에
빛이 있듯이
시끄러움 있는 곳에
고요함이 있거늘.
두리번거리지 말아라.
그대 썩은 발밑에
수정(水晶) 같은 생명수가
흐르고 있으니. ⓒ이현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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