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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맨토들의 글을 모았습니다.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은 글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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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끔 집을 피운 탓인지
고양이란 놈 어디로 가고
며칠 집이 허전했어요.
지지난 밤이었지요
한숨 자고 깨어나
누운채로 조용함 즐기는데
톡톡 방문 치는 소리가 났어요.
누구일까 문 열어보니
토끼란 놈이
마당 한 가운데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초가을 달빛 가득한 속에
우린 그렇게
한동안 눈을 맞추었어요. (임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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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 있어 밖에 나갔다 집으로 돌아올라치면 가장 먼저 저를 반기는 놈은 발발이 한주와 풍산개 바람이입니다. 차에까지 마중 나오는 한주와 묶여 있어 제자리에서만 겅충겅충 뛰는 바람이!
잘 있었냐? 한마디하고는 뭐가 그리 바쁜지 저는 눈도 한번 안 맞추고 집으로 들어오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행복을 놓치고 삽니다. -홍
가끔 집을 피운 탓인지
고양이란 놈 어디로 가고
며칠 집이 허전했어요.
지지난 밤이었지요
한숨 자고 깨어나
누운채로 조용함 즐기는데
톡톡 방문 치는 소리가 났어요.
누구일까 문 열어보니
토끼란 놈이
마당 한 가운데에서
빤히 쳐다보고 있었어요.
초가을 달빛 가득한 속에
우린 그렇게
한동안 눈을 맞추었어요. (임길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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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일 있어 밖에 나갔다 집으로 돌아올라치면 가장 먼저 저를 반기는 놈은 발발이 한주와 풍산개 바람이입니다. 차에까지 마중 나오는 한주와 묶여 있어 제자리에서만 겅충겅충 뛰는 바람이!
잘 있었냐? 한마디하고는 뭐가 그리 바쁜지 저는 눈도 한번 안 맞추고 집으로 들어오기 일쑤입니다. 그렇게 행복을 놓치고 삽니다.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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