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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56-12.22】 금남면사무소
면사무소 하면 굉장히 시골이라는 느낌이 든다. 대부분 시골 동네 중에 조금 큰 마을에 면사무소가 있고 그 주변에 우체국, 농협, 보건소, 소방서, 파출소, 중학교, 초등학교가 모여 있다. 우리 동네도 다를 것이 없다. 그래도 제법 큰 동네여서 오일마다 장도 선다.
신나라마트 앞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다가 문득 면사무소를 보니 진짜 작다. 요즘 바로 옆 동네 보람동과 대평동에 복합커뮤니티센터 줄여서 ‘복컴’이라는 몇 백억 짜리 건물이 들어서는 것을 보니 상대적으로 면사무소가 너무 초라하다.
복컴에는 동사무소와 수영장과 도서관 각종 모임 공간 등등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다 들어가 있어 진짜 좋다. 왕 부럽다. 동마다 복컴 다 지어주고 나중에 면사무소도 복컴으로 바꿔주겠다고 하는데, 나 늙어 죽기 전에 그걸 볼 수 있을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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