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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일기362-12.28】 꾀꼬리봉에 잡새만
제353회 듣산은 금강가에 있는 부용마을에서 장군봉과 꾀꼬리봉에 올랐다가 다시 장군봉을 거쳐 하산했다. 지난번에 박산리 뒷산에서 꾀꼬리봉에 올랐는데 이번에는 반대쪽에서 올랐다.
장군봉까지는 급경사길인데 금강과 부용면이 다 내려다보이는 풍경은 정말 근사하고 멋졌다. 조망은 세종시에 있는 산 중에 최고인 것 같았다. 아직 많이 알려진 산이 아니라서 산을 오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앞으로 소문이 나면 괜찮을 것 같다.
꾀꼬리봉에는 지난번에 없던 정자가 새로 세워져 있었다. 아직 청소조차 안 된 것으로 보아 최근에 만들어진 것 같다. 왜 꾀꼬리봉인지는 모르겠으나 꾀꼬리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나무에 꾀꼬리 모형을 달아 놓아서 진짜 꾀꼬리인줄 알았다.
이름을 알 수 없는 잡새들만 몇 마리 푸드득 거렸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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