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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일기365-12.31】 명랑하게 잘 살았습니다.
송구영신예배를 드리기 전 교회에서 준비한 여러 가지 선물을 제비뽑기하여 나누면서 잠깐 앞에 나가 한 해 동안 살면서 감사했던 이야기, 내년의 계획 같은 것을 짤막하게 애기한다.
“한 해 동안 명랑하게 잘 살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하지 않고,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실은 언제나 명랑하게 살았나니 모든 것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지나간 것은 다시 그리워지겠죠.”
명랑(明朗)이란, ‘흐린 데 없이 밝고 환함. 유쾌하고 활발함.’의 뜻을 가진 말이다. 올해는 힘들더라도 최대한 명랑하게 살려고 의도적으로 애를 많이 썼다.
인사가 끝나고 제비를 뽑으니 계란 후라이용 프라이팬이 뽑혔다. 얼른 집에 가서 계란 후라이를 부쳐보고 싶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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