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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우리 편
말라기 2:1~16
사랑하는 동포 여러분!
세상에는 많은 종교가 있습니다. 유교, 불교, 도교, 도교, 회교, 힌두교 등 수많은 종교가 저마다 자신의 교리를 강조하며 인류 구원의 길이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합니다. 기독교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기독교를 많은 종교 가운데 ‘또 하나의 종교’라기 보다 인간 구원을 위한 ‘유일한 진리’라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종교의 가치를 폄훼하거나 대적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쨌든 세상에는 많은 종교와 가르침이 있습니다. 세계 인구의 89%가량이 종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기독교 인구가 가장 많습니다. 대략 36%에 이릅니다. 종교가 없다는 사람도 사실은 ‘무종교’를 자신의 종교로 믿습니다. 이념과 사상도 종교 구실을 합니다. 반종교, 또는 무신론의 관점에서 모든 종교 행위를 부정하는 국가 무신론조차도 종교적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종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을 성직자라고 합니다. 종교적 임무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으로 목사나 신부, 승려를 이릅니다. 이들은 교리를 가르치고 예배 의식을 집행하며 신자들의 고충을 들어주고 가난한 자를 도우며 정신적 아픔을 호소하는 이들을 신앙으로 인도합니다. 이스라엘에는 레위인 신분의 제사장이 그 역할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제사장들에게 생명과 평강과 진리와 화평과 정직함과 지식을 요구하십니다. 그런데 만일 제사장이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고 자기 본연의 임무를 배반하면 인류의 구원은 요원해집니다. 이때 하나님은 분노하십니다.
“제사장들은 이 만군의 여호와가 보낸 특사다. 사람들은 그 입술만 쳐다보면서 인생을 바르게 사는 법을 배우려고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바른 길을 떠났다. 법을 가르친다면서 도리어 많은 사람을 넘어뜨렸다.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을 깨뜨렸다.”(2:7~8)
하나님께서는 이런 제사장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셨습니다(9).
“너희가 제물로 바친 짐승의 내장을 똥채 너희 얼굴에 끼얹고 내 앞에 들어내여 버릴테니 두고 보아라.”(2:3)
하나님께서는 저들을 수치와 치욕에 이르게 합니다. 이는 제사장뿐만 아니라 정의와 공평을 실현해야 할 정치인에게도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입니다.
2024. 12. 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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