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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327-11.22】 유계산
▲제679회 듣산은 유계산 올랐다. 용수천과 금강 사이에 길게 누운 능선은 유계산에서 시작하여 두우봉에서 끝난다. 지난주에 두우봉에 올랐고 이번주는 유계산 올랐다. 유계산은 ‘국토지리정보원’ 지도엔 ‘유개산’으로 표시되어 있다.
유계산 아래 동네는 도암리인데, 화순 최씨 참판공 재실(문화재)이 있고 가까운 곳엔 해주 최씨 진사공파 재실이 있다. 도암리엔 조선시대부터 ‘서당’이 있어서 학동들을 가르치다가 ‘금남국교’를 개교하자 아이들을 모두 금남국교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몇 년 전에 내가 산 이름표를 못으로 박아 놨었는데 못만 남고 이름표는 없어졌다. 이름표가 너무 이뻐서 멧돼지가 떼어갔나 보다. 다시 리본에 매직으로 이름을 써서 아직 남아 있는 못에 걸었다.
1시간 59분 동안 7.44km를 걸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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