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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330-11.25】 에어프라이기와 고구마
2005년 미국의 한 직장인이 아침에 머리를 감고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다가 바람이 너무 뜨거워 “어메, 열바람에 대갈통이 익어 요리가 되어버리겠네...” 옹? 열바람? 음식?... 해서 헤어드라이기로 음식을 해 보니 진짜로 요리가 되었고 어떤 것은 타버렸다. 그는 실험을 통해서 200도 이하 열로만 음식이 타지 않는 것을 알아냈다.
그는 관련 자료를 찾아보고 특허를 냈다. 그리고 그 특허를 필립스가 사서 ‘헤어드라이기’비슷한 ‘에어프라이기’라는 이름으로 제품을 내놓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뭐든 자기들이 원조라고 우겨서 모조품을 만드는데 선수인 ‘가운데 나라’에서 모조품을 아주아주 싼 값에 엄청나게 만들어 전 세계에 확! 풀어버렸다.
그렇게 우리 집에도 하나 들어온 에어프라이기로 아내가 고구마 굽는 방법을 알려 줘서 지금 고구마를 굽고 앉아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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