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우의 詩모음
詩와꽃
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한파
파가 몸에 좋다는데
나는 파가 싫다
그 고약한 알릴설파이드 냄새와
그 싸한 알리인 매운맛이 싫다.
좌파도 우파도 편 가르는 게 싫고
구원파 신천지파 박옥수파도 싫다
더욱 징허게 추운
오늘 아침 한파는 최고로 싫다.
ⓒ최용우 202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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