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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

어부동일기00-03 최용우............... 조회 수 1127 추천 수 0 2003.11.24 16:04:31
.........

【느릿느릿 048】감쪽

아내와 함께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잠깐 두시간을 달려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장성은 감골이라서 흔한게 감입니다. 차를 타고 가는 내내 아내는 창 밖에 있는 감나무마다 참견을 하면 서 왜 감을 안땄느냐고 합니다.
"저 감나무들은 똘감나무라서 감이 떫고 따봤자 인건비도 안나와서 그냥 내뿌러 두는 거랑께!"(앗! 고향에 왔다고 사투리가...)
요즘 사람들은 '단감' 아니면 안 먹으니 똘감들은 그냥 버릴수 밖에요. 장사교회에 갔더니 목사님께서 어느새 차에 단감을 한상자 실어 놓으셨습니다. 감이 아삭아삭 얼마나 맛이 있는지 한접시 깎으면 금방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이렇게 깎아놓으면

요렇게 없어지는 것을 감쪽같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하하 2003.11.23 ⓒ최용우


댓글 '8'

김소영

2003.11.24 23:50:36

우왕~~ 넘 신기해요. 감이 있었는데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히~ 저도 지금 감 깎아서 접시에 담아놓고 먹던 중이었걸랑요^^

우렁이

2003.11.27 11:21:33

사진에 감들이 내입으로 다 들어왔나봐요. 입안이 상긋, 아작거립니다. 마6장25-34외우는데 왜성경은 그리말이 어렵나요? 중하고 귀하고, 가라사대 말하시니 등등 헷갈립니다. 왜 그렇죠

1004

2003.11.27 11:21:57

전도사님,,, 감이 넘 맛나보여요...먹고시퍼라...

은형

2003.11.27 11:22:27

시부모님이 감한상자를 따다가 앞베란다에 놓고 가셨길래 땡감인줄알고 익으라고 햇볕에 놓으셨나보다 하고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주일날 잠깐 시간내어 시댁에 가니 그게 글쎄 단감이었다네요 얼른집에와서 보니 시들시들 물렁물렁 ...쩝쩝^^* 이가 없어서 딱딱한걸 못드시는 친정엄마께 갖다드려야 겠어요

shine365

2003.11.27 11:23:30

얼마전에 우리 유치부 전도사님께서 땡감을 한 보따리 주셨걸랑요, 깎아서 곶감 만들면 좋다고..애써 하나 하나 깎아서 광주리에 널어 놨어요. 그런데..꺼이 꺼이.. 모두다 버리고야 말았어요. 감을 말리려면 풍부한 햇볕과 바람이 필요한데 춥다고 베란다 문을 닫아 두었더니만 곰팡이가 다 피었지 뭐예요? 아까워라..

풀향기

2004.12.12 03:17:37

정말로 감쪽같이 사라지네요....감쪽들이....우..아.. *^^*

나즈미

2004.12.12 03:17:57

시원하면서 입안에 감도는 달콤하면서도 뭐랄까 ...표현이 못자람. 맛있어요.

늘기쁨이

2004.12.12 03:18:11

하하하 정말 감~쪽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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