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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릿느릿 076】행복합니다.
<목사님, 안녕하세요.
월간 <해피데이스> 허윤입니다. 건강한 겨울나기 하시길... 바라며 두손을 모읍니다. 목사님,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런 부탁을 드려도 괜찮을지... 짧은 원고 하나만 써주실 수 있으세요? 다름이 아니라, 실은 제가 지난주에 출산을 하고 지금 휴가 중인데, 회사에서 급하게 에스오에스를 쳐오는 바람에... 목사님 생각이 간절해졌답니다.
부탁드릴 원고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행복'입니다. 행복의 빛깔은 저마다 다르지만, 가장 큰 행복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손도손 때론 티격태격 살아가는 삶에서 얻어지는 게 아닐까 싶어요.
이 주제에는 역시 목사님의 삶이 가장 어울릴 것 같아서요. 사랑하는 가족과 살아가면서 느끼는 작은 행복 이야기를 들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행복' 이라는 주제에 제 얼굴이 떠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하늘을 날 것 같은 기분입니다. 얼렁 써서 보내드릴께요.^^ 2003.12.29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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