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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잘 기억되는 길

마가복음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992 추천 수 0 2009.08.31 13: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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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14:3-9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http://john316.or.kr 

고난주간(3) 자기가 잘 기억되는 길 (마가복음 14장 3-9절)

< 은혜 받은 여인의 헌신 >

 본문은 고난 주간 넷째 날인 약 2천 년 전, 오늘 수요일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예수님이 베다니 문둥이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한 여자가 매우 값진 향유가 담긴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옥합을 깨고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 향유는 3백 데나리온 이상 값이 나가는 비싼 향유였습니다(5절). 당시 노동자 1일 품삯이 1데나리온이었기에 300데나리온은 노동자 300일 품삯(1년 연봉)입니다. 이렇게 값진 향유를 한순간에 예수님 머리에 부었습니다.

 그때 어떤 사람들은 “이 향유를 팔아 가난한 사람들을 돕지 않느냐?”고 분노하며 그 여자를 책망했습니다(4절). 그 분노한 사람은 가룟 유다였습니다(요 12:4). 이 장면을 보면 가룟 유다의 사람됨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가룟 유다는 탐욕이 많고 돈에 관심이 많습니다. 둘째, 가룟 유다는 선동을 잘합니다. 셋째, 가룟 유다는 정의로운 척 말만 잘하고 실천이 없습니다. 넷째, 가룟 유다는 자기반성을 모르고 남 책망을 잘합니다. 다섯째, 가룟 유다는 은혜와 사랑이 무엇인지를 모릅니다. 여섯째, 가룟 유다는 남이 잘하고 칭찬받는 것을 보지 못하는 시기심이 많았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예수님은 은 30냥을 받고 팝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불행한 일은 돈 때문에 은혜를 배신하는 일입니다. 탐욕과 신앙은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주님은 산상수훈에서 “돈과 하나님이라는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결국 탐욕을 버려야 신앙도 자라고, 심령의 자유도 얻게 되고, 행복도 얻게 됩니다.

< 자기가 잘 기억되는 길 >

 이 여인은 ‘베다니의 삼남매’로 일컬어지는 나사로와 마르다의 동생 마리아입니다. 예수님은 이 삼남매를 매우 사랑하셨고, 예루살렘에 오실 때면 예루살렘에서 약간 떨어진 이곳에서 유숙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도 주시고, 죽은 나사로도 살려주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지극정성으로 대접하면서 큰 은혜를 받고 마리아의 삶과 가치관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은혜가 너무 감사했기 때문에 마리아는 자기가 고이 간직해 온 값진 향유를 모두 바친 것입니다. 아마 그보다 더 값진 것이 있었다면 아마 그것을 드렸을 것입니다.

 또한 요한복음을 보면 마리아는 향유를 발에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예수님의 발을 닦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은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은혜 받으면 사랑하게 되어 있고, 사랑하면 반드시 헌신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랑하면 아까운 것이 없습니다. 요새 자녀 때문에 돈이 많이 들지만 “아이고! 아깝다!”고 하는 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사랑하면 반드시 십자가를 지게 되어 있고, 쥔 손을 펴게 되어 있습니다.

 사실 마리아처럼 주님을 위해 헌신하는 삶에는 하나도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처럼 영원히 썩지 아니할 기업을 상속받고, 지금도 성령의 은총의 날개 아래 보호를 입고, 때를 따라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는 하나님께 무엇이 아깝겠습니까? 십자가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신 주님을 위해서라면 아무리 드리고 또 드려도 늘 아쉬운 마음뿐입니다. 그래서 기회가 생기면 무언가 좋은 것을 드리고 싶어서 안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특별히 본문에서 왜 마리아는 옥합에서 향유를 붓기만 하지 않고 굳이 옥합을 깨뜨리고 향유를 붓습니까? 옥합은 자기를 상징합니다. 즉 욕심, 이기심, 자존심, 교만을 깨뜨려야 한다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려면 자신을 깨뜨릴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은 마리아에 대해 “이 여인의 행위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9절). 결국 자기를 잘 깨뜨리는 길이 자기가 잘 기억되는 길입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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