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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주님, 나는 주님이 꼭 필요합니다

마가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2328 추천 수 0 2010.06.29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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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2:13-17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1. 들어가는 이야기 /

본문은 예수님과 세리 레위와의 만남 사건의 기록입니다. 레위의 직업은 세리입니다. 세리는 유대인 입장에서 보면 로마의 앞잡이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일제 치하의 한국인 순경이나 고등계 형가 같은 존재이므로 뭍 사람들의 미움과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유대인의 표현으로 죄인입니다. 살인, 방화, 절도, 폭행, 등의 실정법을 어긴 죄인이 아니라 당시 유대인의 종교법, 도덕, 윤리, 양심을 배반한 죄인입니다. 레위와 그 동료들이라고 자신들이 손가락질 받는 죄인이었음을 왜 몰랐겠습니까? 육신적 생활은 여유로웠을지 모르나 그 심령은 언제나 불안한 죄책감으로 고통스러웠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레위를 부르셨고, 레위는 그 부르심에 일어나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집에 예수님을 초청하여 큰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예수께서 죄인의 집에 들어가셔서 저들과 먹고 마시고 어울리는 것을 보고 바리새인들은 <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죄인과 세리의 친구 마11:19 >라고 비난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의원이 쓸데 있느니라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온 것이라 >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감사한 말씀인지!

2. 병든 자와 의사와의 관계가 무엇입니까?

첫째, 병든 자는 의사를 찾습니다. 병에는 각가지 병이 있습니다. 이비인후과, 내과, 외과, 피부과, 비뇨기과, 정형외과, 안과, 정신과 등등 에 해당하는 각가지 병이 있습니다. 병든 사람은 우선 육체적으로 고통스럽고, 약해집니다. 그리고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그러기에 의사를 찾습니다.

둘째, 병든 자는 자신의 병을 소상히 의사에게 고백합니다. 병든 자는 자신의 병에 대한 내력을 의사에게 고백하여야 합니다. 언제부터 아팠는지, 현재 증상은 어던지, 집안의 유전은 아닌지. 의사는 미진한 부분을 캐 묻습니다. 만약 여기서 부끄럽다든지 하는 이유로 숨기는 것이 있으면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합니다.

셋째, 병든 자는 의사의 처방에 절대 순종 하여야 속히 나음을 입습니다. 의사는 처방을 내리고 약을 주고, 쉬어라, 새벽 바람을 쏘이지 말라, 술을 마시지 말라, 육식을 삼가라는 등 병든 자가 주의 할 것들을 일러줍니다. 병든 자가 의사의 이 지시를 잘 따를 때 속히 건강을 되찾고 활기 있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의사가 필요 없습니다. 병든 사람은 의사가 필요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감기 따위야 하다가 치명적인 불치의 병으로 확대되어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든 사람은 불안하고 두려움 속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초조해 하다가 의사가모든 검사 기록을 보고나서 < 좋습니다. 괜찮습니다. 염려 마십시오! > 할 때 평안 할 수 있습니다.

3. 죄인인 나와 예수님과의 관계는 무엇입니까?

첫째, 나는 죄로 병든 사람입니다. 죄와 병은 그 유사성이 너무 뚜렷합니다. 병들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두려움 속에서 허우적거리듯, 죄 지은 자도 꼭 그렇습니다. 죄를 지으면 먼저 정신적으로 두렵고, 부끄럽고, 괴롭고, 사람을 피하게 되고, 불안합니다. 그러다보면 식욕도 없어지고, 생활의 리듬이 깨어져 육체적으로도 병들게 됩니다. 병든 사람과 의사와의 관계를 죄인과 예수님과의 관계로 대비 시킨 우리 주님의 그 비유가 얼마나 놀랍습니까?

만약 어느 누군가 나는 아무런 불안도 없고, 꺼리길 것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스스로 깊은 곳을 들여다 보아도 깨끗하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의인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예수님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삶을 직시 할 때 < 아! 이게 아닌데, 내가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 하는 불안과 초조가 있다면, 마음 속에 께름직 하고 클클한 갈등, 미움, 거짓, 죄책감이 있다면 그런 사람은 전혀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꼭 필요합니다. 나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요즈음들어 더욱 더 예수님이 꼭 필요합니다.

둘째, 나는 내가 지은 죄와 죄의 징조와 죄성을 낱낱이 고백하여야 합니다. 죄인의 의사이신 우리 주님께서 공생애 벽두에 하신 첫 一聲이 무엇입니까? <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막1:15 >입니다. <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나의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시32:5,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시34:18, 상하고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 시51:17 >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라 행2:38 >라고 하셨습니다. 나의 죄를 낱낱이 고백하고 회개 할 때 죄 사함을 받습니다. 죄 사함을 받아야 내 영혼이 추하고 더럽고 두려운 죽음에서 살아날 수 있습니다.

셋째, 예수님을 믿고 회개한 사람은 죄 사함을 받은 사람입니다. 막2:5에 지붕을 둟고 예수께 내려온 중풍병자에게 우리 주님은 <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고 하셨고, 막5:34에 남몰래 예수님의 컽옷을 만지고 나음을 입은 12년 혈루병을 앓던 여인에게 우리 주님은 <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고 하셨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간절한 마음 곧 회개의 마음, 믿음의 마음으로 예수 앞에 나온 사람은 죄 사함을 받습니다.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라 요일1:9 >고 하셨습니다. 내가 죄 사함을 받았다는 사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4. 마치는 이야기 /

불치의 병자가 명의를 만나 고침을 받았다면 그 병자는 완전히 제2의 인생을 다시 사는 것입니다. 이처럼 죄로 죽음에 이른 내가 죄를 고치는데 名醫이신 예수님을 만나야 < 죄 사함 >을 받고 제2의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예수님이 꼭 필요한 사람입니다. 이와같은 의미에서 성경은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을  < 새사람, 새로운 존재, 보라 이제 새사람이 되었도다! > 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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