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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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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
크리스천의 자유= 사랑하는 자유
본문/ 막10:45, 요13:13, 고전9:1-27
1. 들어가는 이야기
우리는 그동안 구약 시대의 자유-신구약 중간 시대의 자유-신약 시대의 자유에 대하여 묵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자유의 문제는 지금 이 순간에도 각 나라와 각 사람의 삶의 정황(Sitz im leben)에 따라 서로 다른 자유가 강조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면 이북 동포들, 외국인 근로자들, 아프리카 사람들은 가난으로부터의 자유, 미얀마 사람들은 군부 독재로부터의 자유, 이라크 사람들은 질서 회복의 자유, 죄에 눌려 사는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죄 사함의 자유가 강조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자유가 지향하는 마지막 목표는 오늘 본문 말씀이 증거하고 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자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Liberty is not license but freedom to serve God and each other in Love).
2. 크리스천의 자유는 사랑하는 자유입니다
바울 사도는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하셨고 또한 “주의 영이 있는 곳에는 자유함이 있느니라(고후3:17)고 하셨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을 영접한 우리 믿는 사람들은 본질적으로 자유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의 그 자유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하여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겼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기는 것이 옳으니라(요13:14) *그런즉 너희의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전8:9)
*내가 자유자가 아니냐 내가 사도가 아니냐...우리가 먹고 마시는 권이 없겠느냐....내가 모든 사람에게 자유하였으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된 것은 더 많은 사람을 얻고자 함이라(고전9:1-27)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전10:23-33)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갈5:13)
*누구에게든지 양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주어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살후3:8-9) *자유하나 그 자유로 악을 가리우는 데 쓰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종과 같이 하라(벧전2:16)...
이 모든 자유에 대한 권고의 말씀은 한 마디로 “사랑하는 자유”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사랑하는 자유란 무엇인가?
첫째. 사랑하는 자유란 다른 사람에게 강제로라도 집행할 수 있는 나의 자유-권리-권세-몫-권력-힘을 사양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교회, 데살로니가 교회, 갈라디아 교회, 빌립보 교회 그리고 에배소 교회에 대한 바울 사도의 태도가 바로 그것입니다. 바울 사도가 이들 교회에 바친 눈물+정성+봉사+희생+사랑으로 본다면 이들 교회는 바울 사도가 그 무엇을 요구(교회의 치리권, 정치권, 재정권 등)할지라도 물리칠 수없는 형편이었습니다. 이들 교회는 바울 사도의 영적 자식들이었습니다. 즉,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아버지라 할지라도 아버지가 무엇을 요구하면 사회 도덕적 차원에서라도 들어주는 것이 마땅한 고대 사회에서 하물며 자식을 위하여 온 몸을 희생(매 맞고, 감옥, 광야, 바다, 강도의 위험, 굶고 춥고 헐벗음-고후11:16-33)한 아버지의 요구를 묵살할 자식은 있을 수 없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인하여 내게 있는 권(rights=권리=권세)을 다 쓰지 않음(고전9:18-19)”으로 사랑의 자유가 무엇인가를 우리에게 명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둘째. 사랑하는 자유란 다른 사람을 배려하여 나의 자유-능력-이익을 보류하거나 포기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자연재해, 질병, 가난, 가정 불화, 자녀 문제, 사회적 정치적 불안 등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내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삼가는 것입니다. (예) 태풍으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데 골프 회동하는 공직자, 농어촌 목회자들 보란듯이 호화 관광하는 대형교회 목회자들, 북한 동포는 밥도 제대로 못 먹는데 과소비하는 남한 사람들 등.
내 돈 내 마음대로 쓰는 것은 자유입니다. 남의 형편이야 어떠하든 내 기분 내가 내는 것은 자유입니다. 교회에서 할 말 못할 말 다 할 수 있는 것도 자유입니다. 그 걸 나무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전10:23-24)” 고 하십니다.
勢利紛華不近者爲潔(권세와 명리의 번화함을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은 깨끗하다)
近之而不染者爲尤潔(가까이 할지라도 물들지 않는 사람은 더욱 깨끗하다)
知械機巧不知者爲高(권모술수를 모르는 사람은 고상하다)
知之而不用者爲尤高(권모술수를 알아도 쓰지 않는 사람이 더욱 고상하다)
셋째. 사랑하는 자유의 최고 경지는 주인으로서 선생으로서 종과 제자들의 발을 씻는 자유입니다. 섬김 받는 자리를 포기하고 오히려 섬기는 자유입니다. 이 자유는 우주적이며 신적인 자유입니다. 자유의 극치입니다. 인간으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지고의 자유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이 이 자유를 누려야하고 누리는 것이 옳다고 하십니다(요13:14).
오, 주님, 우리를 도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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