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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친구가 있는가?

마가복음 복음............... 조회 수 2506 추천 수 0 2011.03.03 08:13:46
.........
성경본문 : 막2:1-5,요15:13-15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진정한 친구
본문: 마가복음 2:1-5, 요한복음 15: 13- 15

어떤 사람에게 사랑하는 외아들이 있었는데 자식은 자기에게 친구가 많은 것을 부친에게 말하며, 자기 친구들은 모두가 다 목숨을 걸고 서로를 위하는 막역한 관계라고 자랑하므로, 아버지는 그 말이 믿어지지를 않아 실제로 그들의 우정을 한번 시험해 보자고 했다. 그러고는 어느 날 밤 큰 돼지 한 마리를 잡아 깨끗이 다듬어 사람의 시체처럼 가마니로 돌돌 말아 가지고는 아들의 친구 하나를 찾아갔다. 그리고 화급한 목소리로 문을 두드리며 친구를 불렀다. 아닌 밤중에 쫓기는 듯이 급하게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놀라서 자다가 눈을 비비고 나오는 친구에게, "여보게! 내가 오늘 어떤 사람과 언쟁 끝에 그만 사람을 죽였는데, 우선 이 시체를 숨길 데가 없으니 자네 집에 좀 숨겨줄 수 없겠나?"하고 애원을 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친구는 아무 말도 없이 문을 닫고는 들어가 버렸다. 이렇게 하기를 밤이 새도록 죽은 돼지를 등에 지고 친구 집을 다 다녀 보았지만 누구 하나 어려움에 처한 친구를 구해주겠다는 자가 없었다. 이때에 뒤에 숨어서 자식의 모습을 지켜보고만 계시던 아버지는 아들에게 다가와 이번에는 나를 따라와 보라고 하시고는 부친의 친구 집을 찾아갔다.

 

새벽녘에 기진맥진한 듯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은 부친의 친구는 사정이 급하게 되었음을 알아 차렸는지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고 우선 들어오라고 하더니 시체를 광에 넣게 하고는 두 부자를 맞아 주었다. 이때에 부친은 웃으면서 친구에게 본래의 목적을 말하고는 잡아온 돼지로 즐거운 잔치를 하였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것은 참된 친구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세르반테스는 말하기를 "소금 한 말을 함께 먹고 나서야 비로소 벗을 알 수 있다"고 하였다. 친구뿐 아니라, 충신도 나라가 어지러울 때 나타나는 법이고, 진정한 신자도 교회가 어려울 때에 찾아볼 수 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진정한 친구들의 모습을 봅니다. 그들은 한 중풍병자의 4명의 친구들이었습니다. 이들이 보여준 아름다운 우정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진정한 친구는 어렵고 힘들 때 즉, 고난의 때에 더욱 빛이 나는 법입니다. 평안하고 모든 일이 순조로울 때 주변의 모든 친구들은 다 진정한 친구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정작 어려움을 겪어보면 진정한 친구가 가려지게 됩니다.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간 탕자가 돈이 있을 때는 주변에 많은 친구가 있었지만, 점점 재산이 없어지고 상황이 어려워지자 주변의 친구들도 하나 둘씩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탕자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고등부 학생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기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바랍니다. 좋은 친구는 평생 갑니다. 좋은 친구만큼 우리 인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장거리 인생길을 친구 없이 가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런 일입니다. 좋은 길동무는 인생길에 웃음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좋은 친구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므로 잠언 27:17에서는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같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반대로 좋은 친구를 갖지 못한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광야 같은 쓸쓸하고 험악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기쁨과 슬픔, 꿈과 우정을 나눌 친구가 없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중풍병자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친구가 4명이나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자신의 몸이 중풍 병을 앓게 되어 슬픔 가운데 있었지만, 그 슬픔을 함께 나눌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 어찌 불행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 문둥병자가 예수님에게 고침을 받고,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예수님의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되었습니다. 고침 받은 병자들에 의해서 예수님의 소문은 점점 이스라엘 온 지방으로 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소외되고 병든 사람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들의 병들을 고치셨기 때문에 병든 사람 사이에서는 그 인기가 대단하였습니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에 계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발 딛을 틈도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한 도를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그 때 한 중풍병자가 4명의 친구들에 의하여 들것에 실려 그곳에 왔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예수님 앞으로 갈 수 없었습니다. 참으로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여기서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계신 곳의 지붕을 뜯어 구멍을 내고 중풍병자를 들것에 실어 달아 예수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여러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데 갑자기 지붕 위에서 들것이 내려와 예수님 앞에 놓이니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염치를 불구하고 자신의 친구가 살 수 있다면 어떤 것이든 감당할 태세였습니다. 이들의 우정이 실로 아름다운 것이었습니다.

 

저는 본문 5절을 보면서, 깜짝 놀랄 정도로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중풍병자의 병이 자신의 믿음이 아니라 친구들의 믿음으로 나았기 때문입니다. 5절을 보십시오. “예수께서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소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 예수님께서 누구의 믿음을 보았다고요? 예,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의 육체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내 자신의 믿음으로만 구원받는 줄로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었습니다. 친구들의 믿음을 통해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해주십니다. 사실 구원이란 내 자신의 믿음이나 힘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바울은 에베소서 2:8절에서 우리의 믿음조차 우리의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했습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구원론이 아닙니다. 본문에 나타난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모습니다. 그들은 진정한 친구가 어떤 것인지 우리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진정한 친구는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며 친구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는 자입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은 자신의 친구가 중풍 병이 들어 더 이상 친구의 역할을 할 수 없는 상황에도 그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와 함께 그 아픔을 나눴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의 병을 고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중고등부 학생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중풍 병이 든 친구가 없습니까? 없다고요? 그러겠지요. 그러나 영적인 중풍 병이 든 친구는 많을 것입니다. 혹시 송명희 시인을 아십니까? 뇌성마비의 장애를 극복하고 700여 편의 신앙시를 지은 귀한 사람입니다. 그분의 시중에서 “참 소경”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참소경이 누구인가? 세상을 못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못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소경이 아닌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앉은뱅이 누구인가? 이 땅을 못 걷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께 못 가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앉은뱅이 아닌가? 참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참병신이 누구인가? 세상을 모르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주님을 모르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병신이 아닌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못하는 사람인가? 벙어리가 누구인가? 유창히 말 못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기도를 못하는 사람 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벙어리 아닌가? 참죄인이 누구인가? 자기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참죄인이 누구인가? 자기죄 슬퍼하는 사람인가? 아니라 아니라 자기죄 모르는 사람아닌가? 당신은 당신은 죄인이 아닌가?

 

무슨 말입니까?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참 소경이요 병신이요 중풍병자란 사실입니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은 다 죽을병에 걸린 사람입니다. 여러분의 친구 중에 이런 중풍병자는 없습니까? 그 친구를 구하여야 합니다. 여러분이 그들의 진정한 친구라면 속히 그를 들것이라도 메어 달아 예수님에게로 데리고 나와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친구의 모습니다.

 

여러분의 친구가 믿음이 없을지라도 여러분의 믿음으로 친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이 이를 증명합니다. 중풍병자의 친구들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은 중풍병자를 구원하여 주신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는 병들어 죽어가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습니다. 그들을 그대로 나 둘 수 없습니다. 친구의 영혼을 위하여 울 수 있고 기도할 수 있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하나님이 이를 기뻐하십니다. 예수님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 여러분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여러분 차례입니다.

 

여러분의 중풍병든 친구를 주님 앞으로 데려오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친구는 그 병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무슨 수를 써서 든지 그를 주님 앞으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은 여러분의 믿음을 보시고 그 친구를 구원하여 주실 것입니다.

 

성경 사무엘상 14장에 보면 또 아름다운 친구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 간의 친구이야기입니다. 요나단은 자기 부친 사울왕에게 다윗을 위해 변호하고,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나쁜 계획을 다윗에게 알려주어 살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삼상 18장 1절에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하였습니다. 요나단이 사울과 함께 전사하고 다윗이 왕이 된 후에도 친구의 사랑을 잊지 않고 다윗은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궁중에서 살게 하고 함께 식사하게 했습니다.
중병병자의 친구와 다윗과 요나단의 친구보다 더 귀하고 좋은 친구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변하지 않는 친구, 내가 최악의 환경에 처해도 떠나지 않는 친구, 나를 대신하여 감옥에도 갈 수 있고 대신 죽어주는 그런 친구입니다.

 

본문 요한복음 15장 15절에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고 했습니다. 만왕의 왕께서 우리를 친구로 여겨주시니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우리가 이 세상에 아무리 많은 친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예수님을 친구로 사귀지 못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왜 가장 좋은 친구이신지를 여러분에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먼저 예수님은 죄인들의 친구이십니다. 마태복음 11장 19절 말씀을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 세상 사람들이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죄인들의 친구가 되신 것은 바로 그들을 회개시켜 천국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죄 문제를 해결해줄 만한 친구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 친구뿐입니다. 내 친구 되시는 예수님과 깊이 사귈수록 죄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예수님 친구를 가까이 사귈수록 예수님 인격을 닮아가게 되고 내 안에는 하늘의 능력이 더욱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또 예수님은 슬픔을 당한 자의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개인뿐만 아니라 군중들까지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목자 없는 양같이 유리하는 무리들을 가르치시고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셨습니다. 나인성 과부와 같이 사회적인 약자의 슬픔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슬픔도 모른 체하지 않으셨습니다. 인생의 문제가 너무 크고 심각해서 해결할 엄두를 못내고 슬픔과 실의에 빠진 자들에게 찾아가셔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친구가 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비밀이 없으신 친구이십니다. 예수님은 친히 하늘의 중요한 비밀들을 모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주셔서 우리로 하여금 모든 영적 비밀을 알게 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늘의 비밀만 알려주신 것이 아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적인 모든 비밀까지도 알고 계십니다. 비밀을 알고 난 후에 우리 인간과 예수님의 대하시는 모습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인간의 교제는 처음에는 좋았는데 끝이 좋지 않은 경우가 너무도 많습니다. 그런데 우리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우리 성품, 나약한 부분, 단점, 허물진 모습을 다 아시면서 그대로를 사랑하시는 친구이십니다. 그래서 안심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친구입니다. 절대로 그분에게 버림받지 않습니다. 베드로를 보세요.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사람 앞에서 맹세하면서 세 번씩이나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베드로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그를 미워하셨습니까. 버리셨습니까. 아닙니다. 여전히 똑같은 사랑으로 베드로를 대해 주셨습니다. 또 나를 위해 변치 않는 우정으로 희생하는 친구이십니다. 본문 요한복음 15장 13절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사랑이 없나니”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세상에서 친구를 위해 대신 죽는 우정은 최고의 사랑이요, 최고의 희생입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은 우리와 같은 인간이 아니십니다. 창조주이십니다. 하나님의 독생자이십니다. 예수님의 희생 때문에 우리가 건강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가 오히려 하나님의 은총을 받고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까지 주셨습니다. 이런 친구 되시는 예수님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 없는 분이십니다. 천지가 변하고 모든 이가 내 곁을 떠나도 언제나 변함 없이 나를 사랑해주시는 친구 예수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 기도: 좋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거룩한 주일, 예배드리는 자리에 앉게 하심 감사합니다. 저희 중고등부 작은 무리가 모여 예배드립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시고 상처는 싸매 주셔서 강하고 담대함으로 세상에 나가 빛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지금 이 땅은 범죄가 늘어 '납치될까' 두려워하고, '강도 만날까' 사방을 살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치인들은 편가르고 험담하고 모함하고 보통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들의 유익만을 위해 목청을 높이고 있고 국민들은 실망하여 지도자를 우습게 여기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우리들 천국의 소망으로 새 힘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 사랑으로 평안함 갖게 하옵소서. 병들어 몸이 괴로운 이들, 외롭게 사는 이들에게 평안함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이 귀한 시간, 이 복된 자리에 함께 있지 못한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기도하는 성도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가진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옵소서. 군대에, 객지에, 외국에 나가 있는 이들, 병상에 누워 있는 이들을 모두에게 우리가 받은 은혜를 함께 베풀어 주시옵소서. 부족한 종이 진정한 친구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했습니다. 좋은 친구되신 예수님을 날마다 만나는 우리가 되게 하옵시고, 우리 중고등부가 날로 날로 부흥 발전되게 하옵소서. 진정한 친구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한태완 목사 새성광 교회 중고등부 설교 내용

* 찬송: 86장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1.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 나의 상처 입은 심령을 불쌍하게 여기사 위로하여 주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2. 주의 손 의지하고 갈때 나를 해할자가 없도다 예수께서 내맘을 크게 위로하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3. 죽음의 요단강 물결이 나를 위협하며 흘러도 주가 인도하시니 어찌 두려워 하랴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4. 이후에 천국 올라가서 모든 성도들과 다함께 우리들을 구하신 주를 찬양하리라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후렴]
내가 의지하는 예수 나의 사모하는 친구 나의 기도 들으사 응답하여 주시니 미쁘신 나의 좋은 친구

2부. 중고등부 성경공부

기도의 손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그림이었습니다. 즉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 하나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 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는데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되자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베토벤은 가정부를 수십 차례나 바꿀 정도로 까다로운 성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돕는 친구들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멜첼 메트로놈이라는 친구는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베토벤을 위해 직접 보청기를 만들어 선물해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베토벤의 작곡을 돕기 위해 박자 측정기를 개발하였고, 베토벤은 이 기계의 최초 사용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메트로놈은 바로 이 친구의 이름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그들의 우정만큼이나 그들의 이름도 사람들의 마음에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참된 친구는 좋은 환경이나 성격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늘 아낌없이 베풀 줄 아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0 교회에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구입니까?
0 교회 친구끼리 모이면 주로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0 우리 교회 중 고등부에서 서로의 우정은 어떤 상태라고 생각합니까?
0 교회에서나 학교에서 친하지 않은 사람들을 생각해보세요.
그들 중 예수님께서 교제하라고 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어떻게 그의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세요.
0 나를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친구는?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해 줄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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