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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막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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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본문 : 막2: 1- 5
미국 프로농구 NBA 보스턴 셀틱스란 팀에 케빈 멕켈이랑 선수가 있었습니다. 그 선수는 코칭스태프 중 케이시 존스라는 코치를 특히 존경했는데 그는 항상 선수들이 실수하고 어려운 때에 찾아와 칭찬해주고 격려를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케빈 맥켈은 중요한 발견을 하게 되었습니다. 케이시 코치가 승리의 중요한 역할을 하거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들에게는 전혀 칭찬을 하지 않고 결승골을 놓치거나 팀을 지게 만든 선수들에게만 다가가서 격려를 했기 때문입니다. 생각해보니 자신도 큰 실수를 저질렀을 땐 언제나 가장 먼저 다가와 ‘괜찮아, 신경쓰지 마 다음에 잘하면 되’라고 말해주었던 것이 케이시 코치였습니다.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긴 케빈은 코치를 따로 만나 물어 보았습니다.
「코치님, 왜 우리가 잘했을 때는 칭찬이나 축하를 해주지 않고, 어째서 실수했을 땐 가장 먼저 다가와 격려를 해주는 거죠?」
「자네가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팀을 승리로 이끌 땐 모두가 자네 칭찬을 한다네, 수많은 관중들이 자네의 이름을 부르고 언론의 화려한 조명을 받지, 하지만 실수를 했을 때는 자네 혼자 남게 되지, 진정한 친구란 바로 그럴 때 필요하다네.」성도가 사귀어야 할 진정한 친구는 어떤 사람입니까?
1. 예수님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요15:13- 15)
진정한 친구란 힘들고 외로울 때 찾아와주는 친구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영원한 친구이십니다. 혼자 남아있는 것 같이 느껴져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는 주님을 믿으십시오. 또한 이웃에게 주님과 같은 친구가 되어주십시오.
2.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는 자입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하나가 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니라’(삼상18:1)
옛날에 한 부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아들은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며 날만 새면 밖으로 나가곤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친구들을 대접 하느라고 돈을 낭비 하는 것을 예사롭게 여겼습니다. 아들의 행동을 못마땅하게 여긴 아버지가 어느 날 아들을 불러 놓고 타일렀습니다.
"얘야, 너도 이제 집안일을 돌볼 생각을 하거라. 어째서 날이면 날마다 밖으로만 돌아다닌단 말이냐?"
「아버지, 제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친구들이 모두 제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친구들은 제가 없으면 재미가 없대요. 여러 친구들에게 그렇게 환영을 받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아버지.」
아들은 오히려 아버지가 자기를 이해해 주지 않는 것이 야속 하다는 듯이 말했습니다.
「그건 그렇지. 하지만, 친구가 많다고 해서 무조건 좋아할 일은 아니다. 웃는 얼굴로 어울리는 친구는 많아도 마음을 열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드문 법이니까... 혹시 네 친구들이 너를 좋아하는 것은 너에게 받는 것에 재미를 들여서 그러는 것은 아니냐?」
「아버지는 제가 아직 어린애인 줄 아시는군요. 하지만 저도 그런 일쯤은 잘 알고 있어요. 제 친구들은 모두 진실한 친구 들입니다. 아버지께서 제 친구들을 그렇게 생각 하신다면 저는 정말로 섭섭합니다.」
「그렇다면, 네가 친구를 사귐에 참으로 성공하였는지 아닌지를 이 애비가 시험해 보아도 되겠느냐?」
「아이 참, 아버지! 아버지는 평소에 친구가 없으셔서 저희들의 우정을 이해하실 수가 없으신 거예요. 하지만, 좋습니다! 이 기회에 저의 친구들이 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보여 드릴 수가 있을 테니까요.」
「그래 그럼 너는 오늘 밤 내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한다.」
이렇게 약속한 아버지는 그날 밤 돼지 한 마리를 잡아서 거적에 쌌습니다. 그리고는 밤이 깊었을 때 그것을 둘러메고 아들과 함께 집을 나섰습니다. 맨 먼저 아들과 가장 친하다는 집으로 갔습니다.
「자아, 내가 시킨 대로 해 보아라.」
아들은 친구 집의 대문을 두드렸습니다. 잠시 후 친구가 얼굴을 내밀고 말했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무슨 일인가? 지금은 몹시 피곤하니 웬만하면 내일 만나세.」
「이보게, 일이 다급하게 되었으니 나를 좀 도와 주게. 저어....., 실은 조금 전에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여기 시체를 가지고 왔네. 아무도 본 사람이 없으니, 어떻게 좀 도와 주게.」
「뭐라고 시체를 가지고 왔다고? 이거 왜 이러나? 나는 그런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으니 내 집에서 냉큼 사라지게.」
「이보게, 우리는 친한 친구 사이가 아닌가. 이 일은 나 혼자 해결하기에 너무 벅찬 일이어서 자네의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온 것일세. 우정을 베풀어 주게나.」
「우리가 친구 사이라고? 그 그런 말 말게. 나는 살인자를 친구로 둔 적은 없네. 여러 말할 것 없이 어서 내 집 앞에서 사라져 주게.」
아들의 친구는 끝까지 냉랭하게 거절했습니다. 아들은 힘없는 발걸음으로 다른 친구의 집을 찾아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에서도 역시 냉정하게 문전 박대를 당하였습니다. 아들은 그 뒤에도 몇몇 친구의 집을 더 찾았으나, 어디에서나 마찬가지 대접을 받았습니다.
친구 중에는 도와주기는 커녕 날이 새면 관가에 고발하겠다고 호령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아들의 뒤를 멀치 감치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지켜본 아버지가 말했습니다.
「자아, 이번에는 내 친구를 찾아가 보기로 하자.」
두 사람은 아버지의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문을 두드리자 아버지의 친구가 나왔습니다.
「아니 이 밤중에 웬일인가. 무슨 일이라도 생겼는가?」
뜻밖의 방문을 받은 아버지의 친구가 말했습니다. "큰일났네. 실은 내가 실수하여 사람을 죽였네. 그래서 이렇게 시체를 메고 자네의 도움을 받으러 왔네."
「저런! 자네가 어쩌다가.... 아무튼 어서 들어오게. 너무 걱정하지 말게. 우리가 함께 생각해 보면 좋은 해결 방법이 있을걸쎄.」
두 사람은 친구의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이 샐 것이니, 이 시체를 지금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은 위험한 일이야. 그러니, 당분간 저 나무 밑에... 자네는 내 옷으로 갈아 입게나.」
아버지의 친구는 거적에 쌓인 것을 번쩍 둘러메고 자기 집 마당으로 갔습니다. 그때 아버지가 껄껄 웃으시며 말했습니다.
"친구여, 미안하네. 그 거적에 쌓인 것은 시체가 아니라 돼지 고기라네. 내가 돼지를 한 마리 잡아 왔네 그려."(그리고 밖에 하인들이 지게에 돼지 3마리 가지고 대기중 이라네!)
「뭐야? 에잇, 짓궂은 친구 같으니!」 아버지의 친구는 '휴우' 하고 한숨을 쉬면서 몹시 다행스러워 했습니다.
「내가 이 아이에게 우리의 우정을 본보기로 보여 주고 싶었네. 자아, 우리 돼지고기를 안주 삼아서 술이나 한 잔 하세.」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은 날이 새도록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정담을 나눴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알았을 것이다. 친구가 많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요. 친구를 날마다 만나는 것도 반드시 좋은 일이 아니니라. 형편이 좋을 때는 가까이 지내는 친구가 많으나, 위급한 처지에 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많지 않는 법이니라. 그것은 참된 우정을 나눈 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들은 말없이 아버지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그 말을 교훈 삼아 참된 친구를 사귀는 지혜를 기르게 되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잠17:17)
3. 친구의 잘못을 비방하지 않고 진심으로 충고해 주는 사람입니다.
酒食兄弟 는 千個有 로되
急難之朋 은 一個無 니라.
술과 음식을 먹을 때에는 형이니 아우니 하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많으나, 위급하고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와주는 친구는 하나도 없도다. 이 이야기는 오늘날 자기에게 돌아오는 이익을 계산하며 주판알을 튕기고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 많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나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난 것이니라 배부른 자는 꿀이라도 싫어하고 주린 자에게는 쓴 것이라도 다니라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 네 친구와 네 아비의 친구를 버리지 말며 네 환난 날에 형제의 집에 들어가지 말지어다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나으니라 내 아들아 지혜를 얻고 내 마음을 기쁘게 하라 그리하면 나를 비방하는 자에게 내가 대답할 수 있으리라 슬기로운 자는 재앙을 보면 숨어 피하여도 어리석은 자들은 나가다가 해를 받느니라」(잠27:6- 12)
4. 형제보다 친밀하고 친구를 위해 수시로 기도해주는 사람입니다.
많은 친구를 얻는 자는 해를 당하게 되거니와 어떤 친구는 형제보다 친밀하니라」(잠18:24)
독일의 화가이며 조각가인 뒤러는 소묘 900점, 목판화 350점을 비롯해서 많은 작품을 남겼지만 그 가운데서도 대표작은 현재 뉴른베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져 있는 <기도하는 손>입니다. 이 그림에는 위대한 사랑과 믿음을 내용한 자신들의 이야기가 담겨진 그림이었습니다. 즉 그림공부에 뜻은 두었으나 가난했던 뒤러는 친구 하나와 약속을 했습니다. 한 쪽이 그림공부를 하는 동안 한 쪽은 노동을 해서 학비를 돕기로 했는데 뒤러가 먼저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정도 이름을 얻게 되자 친구를 공부시키기 위해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마침 기도 중이었는데 그 기도의 내용이 뒤러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심한 노동으로 손이 굳어져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오나 내 친구 뒤러만은 화가로서 성공하게 해주옵소서." 뒤러는 흐르는 눈물을 닦을 생각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서 연필을 꺼내어 친구의 기도하는 손을 스케치했습니다.
5. 친구의 고통과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를 주는 친구입니다.
위스콘신의 밀워키에 살고 있는 한 십대 소년이 암으로 수주일 동안 입원하여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을 받았습니다. 입원 중 소년은 머리털이 다 빠졌습니다.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오면서 그는 걱정했습니다. 암을 걱정한 것이 아니라, 대머리가 되어 학교에 갔을 때 당할 부끄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가발 같은 것은 쓰지 않기로 벌써 결심했습니다. 그가 집에 도착하여 현관에 들어서서 전등을 켰을 때였습니다. 놀랍게도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들이 소리치며 뛰어왔습니다. "퇴원을 축하해!" 소년은 방안을 돌아보며 그의 눈을 의심했습니다. 50명이나 되는 그의 친구 모두가 머리를 밀어버렸기 때문입니다.
6. 희노애락을 끝까지 함께 하고 동행해주는 친구입니다.
탈무드에 나오는 세 친구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왕이 어떤 사람에게 심부름꾼을 보내어 지금 당장 왕궁으로 들어오라는 불호령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와는 아주 친했고, 두 번째 친구와는 조금 친했으며, 세 번째 친구는 그럭저럭 친한 편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왕이 자기를 왜 부를까 하고 고민했습니다. 그는 세 명의 친구들과 함께 왕궁으로 가서 자기를 변호케 하고 싶었습니다. 동행해 줄 것을 요청받은 첫 번째 친구는 무턱대고 그 일은 못하겠다고 거절했습니다. 두 번째 친구를 찾아갔더니 궁전 앞까지는 따라갈 수 있지만 그 이상은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친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야지! 자네는 그 동안 아무 나쁜 짓도 하지 않았으니 염려할 것이 없네. 내가 자네와 함께 왕께 가서 말해주겠네.」
그는 그제야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친구가 누구인지 깨달았습니다. 진정한 친구란 마지막까지 곁에 남아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친구입니다. 우리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영원한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입은 심히 달콤하니 그 전체가 사랑스럽구나 예루살렘 여자들아 이는 나의 사랑하는 자요 나의 친구로다」(아5: 16)
7.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변함없이 함께하고 돕는 친구입니다.
일본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게 됐을 때, 스타디움 확장을 위해 지은 지 3년이 된 건물을 헐게 되었답니다. 지붕을 벗기던 인부들은 꼬리 쪽에 못이 박힌 채 벽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도마뱀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집주인은 인부들을 불러 그 못을 언제 박았느냐고 물어 보았지요. 그랬더니 인부들은 한결같이 집을 짓던 3년 전에 박은 것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3년 동안이나 못에 박힌 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는 사실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라고 모두들 혀를 내둘렀습니다. 사람들은 이 신기한 사실의 전말을 알아보기 위하여 공사를 잠시 중단하고 도마뱀을 지켜보기로 했답니다. 그랬더니 다른 도마뱀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도마뱀은 3년이란 긴 세월 동안 못에 박힌 친구를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이를 가져다 주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오륜(五倫)에도 朋友有信(붕우유신) 이 있는데 그만큼 친구의 중요함을 말해주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외국의 어느 한 출판사에서 '친구' 라는 단어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말을 공모한 적이 있었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밤이 깊을 때 전화하고 싶은 사람, 나의 아픔을 진지하게 들어 주는 사람, 나의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 등 여러 가지 정의를 내렸지만 그 중 1등을 한 것은 바로 이 내용이었습니다.
「온 세상이 나를 등지고 떠날 때 나를 찾아올 수 있는 사람.」
사람의 아름다움과 기쁨을 사랑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사람의 아픔과 슬픔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친구 또한 아무나 될 수 있지만 아픔과 슬픔까지 감싸 안을 수 있는 진정한 친구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이지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진정한 친구가 있습니까? 여러분의 시기에 진정한 친구를 사귀기 바랍니다. 좋은 친구는 평생 갑니다. 좋은 친구만큼 우리 인생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습니다. 장거리 인생길을 친구 없이 가는 것은 너무나 고통스런 일입니다. 좋은 길동무는 인생길에 웃음을 선사하고 즐거움을 줍니다.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는 것은 바로 좋은 친구라는 사실을 아십니까? 그러므로 잠언 27:17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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