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架上七言-가상칠언(1)

마가복음 이정수 목사............... 조회 수 829 추천 수 0 2015.06.21 21: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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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막15:1-47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 제737호 

架上七言-가상칠언(1)
본문/ 막15:1-47, 마27:1-66 

1. 들어가는 이야기

   架上七言(가상칠언)을 염두에 두고 4복음서를 熟讀(숙독)하면서, 나는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소홀히 지나쳤던 말씀들이 십자가-부활을 향하여 一絲不亂(일사분란)하게 줄지어 서 있구나 하는 놀라운 의미를 발견하였습니다.

(1) 4복음서의 중심 주제는 예수님의 윤리-도덕-지혜의 말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부활 사건이었다는 점입니다. *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막1:1)-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마1:1)-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예수 그리스도 사건)에 대하여...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눅1:1-4)-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요1:1)  

(2) 4복음서 모두 劈頭(벽두)부터 예수님의 죽음을 암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막3:6)-바리새인들이 나가서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거늘(마12:14)-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눅4:29-30)-저희는 분기가 가득하여 예수를 어떻게 처치할 것을 서로 의논하니라(눅6:11)-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핍박하게 된지라(요5:16)-저희가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요7:30)-저희가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 예수께서 숨어 성전에서 나가시니라(요8:59)-유대인들이 다시 돌을 들어 치려 하거늘(요10:31)-이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요11:53)

(3) 4복음서 모두 예수님 자신이 십자가 죽음-부활을 분명하게 의식하고 있었다는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공관복음서는 예수님 자신이 친히-직접 3 번에 걸쳐 십자가 죽음-부활을 말씀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수난예고 가이사랴 빏립보에서(막8:31)-두 번째 수난예고 갈릴리에서(막9:30)-세 번째 수난예고 베레아에서(막10:32-34), 그리고 인자가 온 것은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에게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요16:16) 등입니다.

2. 마가-마태복음의 架上七言(가상칠언)  
* 제구시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지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를 번역하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막15:34-37, 마27:46-50) 

3.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막15:34)” 말씀에 대한 묵상
첫째. 4복음서의 기록 연대 순서는 마가복음-마태복음-누가복음-요한복음입니다. 마가복음은 마태-누가-요한복음서 기자들에게 복음서의 기본 틀을 제시한 최초의 복음서입니다. 따라서 가상칠언-일곱마다 말씀 가운데 제1성은 당연히 마가-마태복음서에 나타난 막15:34-마27:46 이어야 합니다.

둘째.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막15:34)” 본문은 시편22:1의 인용입니다(내용상 시56편도 병행). 본문 말씀에 대하여 신학적-정통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두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1) 참 사람이신 예수님이 한 인간의 실존으로 겪는 인간적 고통-외로움-고난-두려움-공포의 외침이라는 해석입니다(막14:34, 히5:7). 무엇보다 늘 ”내가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라(요16:32)” 라고 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았다고 고백한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죽어가면서 자신의 죽음의 의미를 발견하였는지 의심스럽다고 한 불트만은 “예수님이 좌절하셨다는 점만은 확실하다“고 하였습니다.

히브리서가자는 이것을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즉 시험 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히2:18)-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라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었은즉 자기를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느니라(히5:7-9)” 라고 하였습니다.

(2) 막15:45 본문은 시편22, 56편의 내용 전체를 함축하시고 외친 말씀이라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이 당하는 고난-죽음은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신 결과로 받게 된 것임을 예수님 스스로 자각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시편22편은 임박한 고난을 극복하고 미래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찬양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죽음은 시편22편-56편을 현실화 하는데 필연적 과정이라는 해석입니다(The Anchor Bible, 26, MATTHEW, 350-353쪽).

누가복음은 이것을 “가라사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눅24:25-27)” 라고하셨습니다.

셋째. 우리 교회는 (1)-(2) 모두 합당한 해석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나 자신입니다. 나는 “일리 엘리 라막사막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라고 기도한 적이 있는가! 하는 내 실존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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