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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의 만남

요한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3975 추천 수 0 2012.09.22 10: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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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4:2-2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예수님과의 만남

 

본문: 요한복음 4:2∼26

 

오늘 본문에서 아무도 물을 긷지 않는 뜨거운 대낮에 한 여인이 물가로 나옵니다. 세상 사람들의 이목을 피해서 나온 여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인생에서 실패한 사람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무려 남편을 다섯 번을 바꾸어야만 했던 기구한 인생을 살았던 여인이었습니다. 이 여인은 사람과의 만남에서 부분적인 만남으로 인해 인생의 고통을 맛 본 여인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외로움과 고독이 많았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오지 않는 대낮의 수가성 물가에서 이 여인은 예수님과의 첫 만남을 통해서 자기가 찾고 있었던 만남, 즉 전면적인 만남을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세상 사람들은 자기의 재능이나 기술, 혹은 노동력만 필요해서 만났지만 수가성 여인의 예수님과의 만남은 자기의 마음 속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변화의 시작이었습니다. 슬픔과 고독 속에 허덕이던 그 여인을 예수님은 만나주셨을 뿐아니라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 전면적인 만남이었습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그 여인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수용해 주는 만남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인간관계에 있어 부분적인 만남으로 인해서 아픔을 겪고 있지 않는지요? 이제 수가성의 여인처럼 주님과의 전격적인 만남을 갖기를 바랍니다. 자기의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는 주님과의 만남은 그 만남으로 인해 놀랍게 역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만남을 중심으로 모든 사람과의 만남을 행복한 만남으로 변화시켜나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8:17)

 

정채봉씨가 쓴 에세이집에 '만남'이란 글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작가는 여러 가지 만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가장 잘못된 만남이 생선 같은 만남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만남은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으로 꽃송이 같은 만남을 듭니다. 피어있을 때에는 환호하지만 시들게 되면 버리고 말기 때문입니다.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그것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남 중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어떤 만남일까요? 그것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주기 때문입니다. 만남이 인생의 행복과 불행을 결정합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 제일 중요한 축복은 만남의 축복입니다. 그러므로 공동체와 가정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만남의 축복을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렘29:13)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한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소년은 초콜릿과 음료수를 배낭에 챙겨 들고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한참을 걸었을 때 소년은 길에서 할머니 한 분을 만났습니다. 할머니는 지치고 배도 고파 보였습니다. 그래서 초콜릿을 꺼내 할머니에게 드렸습니다. 할머니는 고맙게 받아드시고 소년에게 웃음을 지어보이셨습니다. 할머니의 그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기에 이번에는 음료수를 건네드렸습니다. 할머니는 또다시 웃어 보이셨다. 할머니와 소년은 가끔씩 서로를 바라볼 뿐 다른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년은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몇 걸음 걸어가다 말고 달려가 할머니를 꼭 껴안아드렸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년의 얼굴에는 행복이 넘쳐흘렀다. 소년의 어머니는 소년의 행복한 표정을 보고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오늘 무엇을 했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니?”

‘오늘 하나님과 함께 점심을 먹었어요. 엄마도 아세요? 하나님은 내가 여태껏 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가지셨어요.’

할머니의 아들 역시 할머니의 얼굴에 나타난 평화로운 표정을 보고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머니, 오늘 무슨 일이 있으셨기에 그렇게 행복해 보이세요?’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오늘 공원에서 하나님과 함께 초콜릿을 먹었단다. 너도 아니? 그분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더구나.’

마더 데레사는 하루에 다섯 번만이라도 미소를 지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하나님으로 바뀔 것이고 쉽게 하나님을 만나 뵐 수 있을 것이라고.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25:40)

 

어느 애완동물을 파는 가게에 한 소년이 강아지를 사러 왔습니다. “아저씨! 저 강아지 얼마예요?” 그 아이는 강아지 값을 물어보고는 부탁을 합니다. “돈을 마련해 올 테니 꼭 저 강아지를 저에게 팔아 주세요.” 돈을 마련해 온 그 소년은 당당하게 자기가 원하는 강아지를 달라고 합니다. 강아지를 아주 좋아하는 애구나! 라고 생각한 가게 주인은 소년에게 선심을 쓸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소년이 사고 싶어하는 강아지는 다리 하나를 저는 강아지였기 때문입니다. “얘야! 너는 강아지를 몹시 사랑하는 아이 같구나! 내가 같은 값에 저기 있는 튼튼한 강아지를 대신 줄게 그걸로 가져가거라!” 그런데 가게 주인이 기대하는 소년의 표정은 아니었습니다. “아저씨! 그냥 제가 원하는 것으로 주세요!” “왜? 저 강아지는 다리를 저는 데두...” “알아요” 주인은 의아해 하면서도 할 수 없이 다리를 저는 강아지를 그 아이에게 팔았습니다. 아주 기뻐하며 강아지를 품에 안고 가게를 떠나는 그 소년을 바라보다가 가게 주인은 문득 가슴 찡한 소년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 역시 한 쪽 다리를 절며 걸어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참 멋있고 의미 있는 만남이지요?

일생에 중요한 만남이 세 번 있습니다. 한 번은 부모님과의 만남, 또 한 번은 스승과의 만남, 다른 한 번은 배우자와의 만남입니다. 그러나 당신이 만나야 될 또 다른 한 분이 계십니다. 그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

그 주님이 지금 간절히 만나기를 원하시며 찾고 계시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이분을 반드시 만나야 될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당신입니다.

만남중에서도 가장 복된 만남은 예수님과 베드로의 만남입니다. 이것은 뜻있는 만남이요, 영원한 만남이요, 영광스러운 만남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전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어느 날 미네소타대학에서 강연하게 되었습니다. 강당을 가득 메운 교수와 학생들은 “호기심과 기대”를 갖고 그레이엄을 주시했습니다. 그때 그는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 때문에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것은 생명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 파멸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의 호기심은 생명으로 연결되어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것입니다. 왜냐하면 오늘의 주인이 생명의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와의 만남보다 더 귀하고 기쁘고 복된 만남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긍휼과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듯이 성경을 읽다가 내가 만난 예수님, 그 분은 진정한 참사랑을 내게 보여주시고, 영 죽을 죄인인 나를 살리시며 부드러운 어머니의 젖가슴과 숨결처럼 나의 삶속에서 살아 역사하시는 내겐 너무나도 소중하고 고귀한 분이십니다.

내가 외로울 땐 나의 진실한 친구로서 또 내가 슬플땐 따스한 손길로 어루만져 주시는 예수님, 그분은 늘 나와함께 하시는 영원한 삶의 피난처요, 반석이요, 나의 유일한 보금자리입니다.

이 세상 많은 사람에게 각각 다른 모습으로 각각 다른 은혜로 찾아오신 예수님, 어떤 이에게는 공의로우신 분으로서 또 어떤 이에게는 인자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할지라도 어느 누구에게나 귀중한 예수님, 모든 이들이 예수님을 만난 느낌이 다르다 할지라도 한 가지는 같은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지요. 주님은 사랑으로 이 세상 모두에게 끊임없이 베푸십니다. 또한 우리가 드리는 진실한 사랑을 받으시며 주님은 기뻐하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하신 주님은 나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너무도 온유하고 겸손한 모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또한 그 분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나와 함께 늘 동행하시며 이 죄인을 성령의 아름다운 성품으로 변화시키십니다. 나의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을 인정하게 만드셨고 나의 피부에 스치는 생의 감촉들로서 주님께 나아가게 하신 나의 예수님. 그 분은 진정 나의 산 기쁨이요 영원한 삶의 동반자이십니다. 내게 향한 주님의 아낌없는 사랑을 기억합니다. 그리고 나도 내 이웃에게 그 사랑을 전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기쁨과 감격에 나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오늘도 나의 삶 속의 당신은 변함없이 조용히 스치는 숨결. 늘 조용한 나의 보금자리. 작은 내 가슴은 당신을 사랑하지 아니하면 터져 죽을 수 밖에 없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마음이 당신의 사랑 주님이시여... 기계적인 삶의 차가움과 외로움 속의 모든 이의 그리움 조용히 스며드는 당신의 사랑 돌 같은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녹이시고 이 몸과 마음을 사랑의 끈으로 묶어 주님과의 사랑의 결속을 이루게 하옵소서.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주 앞에 나옵니다. 주님의 위로로 나의 상처와 아픔이 씻김을 받고 주님의 손길이 어루만져 주실 때 나는 가장 편안한 안식을 찾습니다. 풍족한 기쁨 넘쳐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이시여! 당신은 나의 행복, 나의 소망, 나의 생명, 풍요로운 삶의 윤활유, 영원한 나의 동반자 되시옵소서 살아서 주님을 사랑하고, 죽어서도 주님을 사랑하겠사오며, 호흡이 있는 동안 주님을 찬양하겠나이다. 이마에 죽음의 찬 이슬이 내릴 때 나를 언제 사랑했느냐고 물으신다면 나의 예수여, 나는 언제나 당신을 사랑했노라고 고백하게 하소서. 주님의 사랑, 이 목숨보다 소중하기에 이 입술로 영원히 주님을 드높이고 이 생명 다하도록 주님을 사랑하며 두 팔 치켜 올리고 주의 이름을 찬양하겠나이다.’

예수님과의 만남은 나를 변화시켰습니다. 아무리 흉악한 죄인이라도 예수님은 만나 주십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을 만나 그 크신 사랑안에 거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우리 갈릴리 공동체에 오시면

1.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이 세상을 만드신 참 신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공동체에서 다양한 예배 형식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2. 좋은 말씀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말씀은 성경말씀과 여러 목사님들의 설교를 통해서 주십니다. 알아듣기 쉽게 그리고 우리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말씀을 통해서 들을 수 있고 깨닫게 됩니다.

3.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 친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시절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에 녹은 진실한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함께 사랑과 우정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연락주십시오.  갈릴리 공동체에 오시면 사랑하는 예수님을 매일 매일 만나는 복을 누리게 되고, 믿음, 소망, 사랑이 더하여 지고, 의와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될 것입니다.

 

* 기도: 좋은 친구되신 주님, 우리가 예수님을 만나게 됨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때마다 좋은 이웃의 만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그들과의 만남이 나의 삶에 큰 유익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그리하여 우리 모두 성숙에 이르게 하시고 삶의 가치를 깨달아 살게 하소서.사람을 바로 볼 수 있는 눈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하셔서 삶이 복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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