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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 돌로로사

요한복음 이정원 목사............... 조회 수 1384 추천 수 0 2014.04.26 2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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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19:16-18 
설교자 : 이정원 목사 
참고 : 2014.4.16 주일 참사랑교회 http://charmsarang.onmam.com 

비아 돌로로사                                         

요19:16-18

 

아라비안 나이트에 나오는 이야기 중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어떤 집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여 축하 파티를 열었습니다. 그런데 이 파티에 초청을 받지 못한 한 점쟁이가 화가 나서 그 아이에게 저주를 했습니다. 그 아이가 칼에 찔려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모는 아이가 칼에 찔려 죽게 될 것이 두려워 아이를 비밀 장소에 숨겨서 기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에게 충성된 종을 딸려서 잘 보살피게 했습니다. 아이는 그렇게 안전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이제 조금만 더 지나면 그 점쟁이가 말한 기간이 지나게 될 참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를 돌보는 하인이 아이에게 과일을 깎아주기 위해서 칼을 들고 가다가 그만 아이 위로 넘어졌습니다. 그 바람에 아이는 칼에 찔려 죽고 말았습니다. 지어낸 이야기에 불과하지만, 이 이야기는 사람이 자신의 불행한 장래를 알게 될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사람이 자신의 불행한 미래를 알게 되면 불안해서 정상적으로 살 수가 없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형통한 일과 곤고한 일을 병행하게 하사 사람으로 그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곤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전7:14)

 

그런데 태어날 때 자신의 운명을 잘 알고 있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분은 본래 하나님이신데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어떤 생애를 사실 것이며, 무슨 일들을 당하실 것인지를 잘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다 아시면서도 기꺼이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여 그 길을 가셨습니다. 사탄의 시험과 방해와 헤아릴 수 없는 고난이 주님의 길을 가로막았지만, 주님께서는 흔들림 없이 끝까지 이 길을 가셨습니다. 주님께서 가신 길은 죄인들을 구원하시기 위한 고난의 길, 십자가의 길이었습니다. 이번 주간은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고난주간입니다. 주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을 묵상하면서 주님을 따라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난의 길(via dolorosa)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빌라도의 법정에서 예루살렘 시내를 지나 갈보리 언덕까지 가신 길을 ‘via dolorosa’라고 부릅니다. 비아돌로로사는 모두 14개의 스테이션으로 되어 있습니다. 빌라도의 법정, 채찍에 맞으신 곳, 첫 번째 넘어지신 곳, 마리아를 만나신 곳, 구레네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간 곳,베로니카를 만나신 곳(한 여인이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드림), 두 번째 넘어지신 곳, 예루살렘 여인들을 위로하신 곳, 세 번째 넘어지신 곳,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 옷을 벗긴 곳,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 운명하신 곳, 아리마대 요셉이 시체를 내린 곳, 예수님의 무덤 등입니다.

‘via dolorosa’는 라틴어로 고난의 길이라는 뜻입니다. 이 말은 주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고난당하신 모든 생애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뿐만 아니라, 특별히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가신 길을 가리킵니다.

 

성육신

주님께서 걸어가신 고난의 길은 성육신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이신 주님께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것부터가 고난의 시작이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연약한 갓난아기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으며, 그것도 마구간에서 탄생하셨습니다. 이렇게 마구간에서 태어난 아기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은 정말 신비롭고도 오묘한 일이었으며, 그것은 곧 주님의 크신 희생과 고난이었습니다. 주님의 성육신과 탄생부터가 고난이었던 것입니다.

 

공생애 이전

이렇게 성육신하신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분명히 아셨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너무나도 사랑하셨고, 또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있기를 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12살 되셨을 때 부모를 따라 예루살렘 성전에 가신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부모들은 당연히 소년 예수가 동행하고 있는 줄 알고 고향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보니 아들 예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염려하면서 다시 성전에 돌아가 보니 소년 예수가 성전에서 랍비들과 함께 성경을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때 이미 구약성경에 능통해 계셨던 것입니다. 부모들이 왜 함께 가지 않고 이렇게 걱정하게 만들었느냐고 물었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내 아버지의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예수님께서 일찍이 하나님의 말씀과 아버지의 집인 성전을 너무나도 사모하셨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를 받들어 섬기셨습니다. 이것도 주님에게는 고난이 아닐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 이후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까지의 사생활은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님께서 가난한 목수인 아버지 요셉의 일을 도우며 가정을 꾸려갔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간적으로 볼 때 꿈 많은 시절을 주님께서는 소외되고 가난한 지역에서 가난한 목수로서 사셨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 공생애 동안에 요셉에 관한 기사가 없는 것으로 보아 요셉이 일찍 세상을 떠났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합니다. 만일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꾸려 가셔야 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을 위한 큰 뜻을 품고 계셨던 예수님께서 소외된 천한 지역에서 젊은 목수로서 가난한 가정을 부양하시면서 사셔야 했던 것 또한 큰 고난이었습니다.

 

시험을 받으심

이렇게 갈릴리의 나사렛이라는 시골 동네에서 사시던 주님은 30세쯤 되셨을 때 공생애를 시작하시게 됩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주님은 더욱 고난의 길을 가시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심으로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죄 없으신 주님께서 세례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세례를 받으신 후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면서 기도하셨습니다. 그 후 주님은 또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주님의 공생애는 이렇게 고난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마귀는 예수님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끊임없이 시험을 해왔습니다. 한 번은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를 통해 주님을 시험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다시 한 번 우리는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시험들은 십자가를 피하라는 사탄의 유혹이었고, 치열한 영적인 전쟁이었습니다. 이 또한 주님께서 당하신 큰 고난이었습니다.

 

반대와 적대를 당하심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셨으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셨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셨으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셨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공생애 내내 반대와 적대를 당하셨습니다. 특별히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 즉 당시 종교의 지도자들이 주님을 심하게 대적하고 반대했습니다. 그들은 사사건건 트집을 잡아 주님을 반대하고 곤경에 빠뜨리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는 흠 잡히실 만한 것이 없었으므로 이 사람들은 억지로 주님을 정죄하고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마침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게 했습니다.

우리도 때로 오해를 받고 비난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얼마나 힘들어합니까? 죄 많고 실수 많은 우리가 어쩌다 한 번, 그리고 사소한 일로 비난받고 대적을 받을 때 그렇게 힘들어합니다. 하물며 죄 없으신 주님께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하시면서 공생애 내내 극심한 반대와 적대를 당하셨을 때 그것이 얼마나 큰 고난이었겠습니까?

 

고난의 길을 이미 알고 계셨던 주님

갈수록 주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의 증오심과 시기심은 강해졌고, 주님을 죽이고자 하는 그들의 음모가 더욱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주님은 그들에게 잡히셔서 심문과 조롱과 고통을 당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일이 그렇게 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세 차례나 고난당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신 후 부활하실 것을 예언하셨습니다.

수난과 부활에 대한 첫 번째 예언은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고백한 직후에 있었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나타내시니”(마16:21) 이 때 베드로는 진정한 충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베드로가 예수를 붙들고 항변하여 이르되 주여 그리 마옵소서 이 일이 결코 주께 미치지 아니하리이다”(마16:22) 그런데 주님은 뜻밖에도 매우 강경하게 베드로를 책망하셨다. “예수께서 돌이키시며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고 도리어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도다 하시고”(마16:23) 주님께서는 처음부터 당신께서 가셔야 할 십자가의 길에 대해서 다 알고 계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오직 그 십자가를 감당하고자 하시는 사명감으로 불타고 계셨습니다. 사탄은 어떻게 해서든지 주님의 십자가의 길을 방해하려고 시험했는데, 이번에는 사랑하는 제자 베드로를 통해서 교묘하게 십자가를 만류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도 십자가를 향한 주님의 걸음을 방해할 수 없었습니다.

수난과 부활에 대한 두 번째 예언은 변화산에서 내려오셔서 귀신들린 소년을 고쳐주신 후에 있었습니다. “그곳을 떠나 갈릴리 가운데로 지날새 예수께서 아무에게도 알리고자 아니하시니 이는 제자들을 가르치시며 또 인자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죽임을 당하고 죽은 지 삼 일만에 살아나리라는 것을 말씀하셨기 때문이더라”(막9:30-31) 이 때 제자들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깨닫지 못하고 묻기도 두려워하더라”(막9:32) 이번이 두 번째 예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은 주님께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실 것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 일에 대해서 묻기도 두려워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오직 홀로 그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주님의 십자가는 점점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공생애 마지막 한 주간을 남겨 놓고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면서 제자들에게 수난과 부활에 대한 예언을 세 번째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지매 그들이 죽이기로 결의하고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조롱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할 것이나 제삼일에 살아나리라”(마20:17-19)

제자들은 주님께서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고도 서로 높아지기만 구하고 있었습니다. 십자가가 불과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건만 가장 가까운 제자들까지도 주님의 십자가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홀로 외로이 십자가의 길을 가셨던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짊어지시고

마지막 수난주간의 목요일 저녁에 주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가지셨습니다. 그 자리에서 주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신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셨으며, 우리 죄인들을 위해서 십자가에서 찢기시고 피 흘리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서 오셨으며, 하나님 아버지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 지시기를 갈망하셨습니다.

만찬이 끝나고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후 주님께서는 대적들의 손에 잡혀 밤이 새도록 여기저기로 끌려 다니시면서 심문을 받으시고 재판을 받으셨습니다. 유대인들의 산헤드린 공회는 예수님에게 사형을 선고했고, 빌라도에게 가서 압력을 가하여 억지로 사형을 집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채찍에 맞으시고, 온갖 조롱을 당하신 후 십자가를 지시고 처형 장소인 골고다로 가시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고 빌라도의 뜰에서 갈보리 언덕까지 가셨습니다. 그 길을 가시는 동안 탈진하신 주님께서는 여러 번 쓰러지셨습니다. via dolorosa는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걸어가신 바로 이 길을 가리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고난당하시는 주님에 대해서 이렇게 예언했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받았도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53:4-6) 주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저주와 형벌을 대신 지시고 그렇게 고난의 길을 걸어가셨던 것입니다.

 

예루살렘 돌로로사 그 마을에서는

좁은 길을 넓히려는 병정들

끌려가 죽음 당할 한 남자를 보려 하는 군중들

 

가시관을 머리 쓰고 고통스런 그 모습

채찍의 상처에선 피가 흐르고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함성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양과 같은 예수 왕중 왕 주 예수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가시관을 머리 쓰고 고통스런 그 모습

채찍의 상처에선 피가 흐르고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함성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양과 같은 예수 왕중 왕 주 예수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고통의 걸음마다 죽음 부르는 사람들의 그 함성

고통의 길 돌로로사 그 작은 마을에

양과 같은 예수 왕중 왕 주 예수

당신과 나에 대한 사랑으로 고통의 길 가네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고통의 길 돌로로사 갈보리 언덕으로 …

Via Dolorosa / Sandi Patti(인순이)

 

주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기념하는 고난주간입니다. 이 고난주간에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따라갑시다. 좀 힘들더라도 금식도 해보고, 새벽기도도 참석해봅시다. via dolorosa를 걸어가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그 한없이 크신 사랑을 깊고 뜨겁게 체험하며, 자아가 깨어져 온전히 주님을 따라가는 복된 한 주간이 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남은 생애를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위해 드리기로 새롭게 결단하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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