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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0:17-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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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4. 5. 4 주일 오전 예배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성경 : 요10:17-18
제목 : 죽음으로 얻는 사랑
요10:17-18 ‘17.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18.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 아멘.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요한1서 4:16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헬라어로 아가페(ἀγάπῃ)의 그 사랑을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가장 많이 받은 자는 독생자 예수님일 것입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받으신 사랑의 내용을 스스로 하신 말씀과 공생애를 통하여 다시 깨닫고자 합니다. 그 참사랑(ἀγάπῃ)은,
1. 생명을 희생함
교회 와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다는 것이 위로와 격려로 그리고 복지적 차원 정도로 이해하려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본문 18절에,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계명, 즉 사명을 따라 우리 죄인을 위해 목숨을 희생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방식은 희생이었습니다.
롬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만약 하나님이 혹은 예수께서 일반 성현들이라는 사람들처럼 말로만 교훈했다면 하나님의 참 사랑을 깨닫지는 못했을 것입니다(약2:16-17). 때문에 성도된 자들이 세상을 사랑하는 중심은 참으로 진지하고 희생적이어야 합니다.
2. 더 좋은 생명을 얻는 것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를 위해 희생양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런 내용은 매우 경건하게 받아들여져야 하는 무거운 일인데,
본문 요10:17 ‘..목숨을 버리는 것은 ..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이라는 역설적인 설명을 하셨습니다. 사랑을 받을 줄 알아야 합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므로 매를 들기도 하는데 그 사랑을 받을 줄 모르는 자는 견책을 거부합니다.
히12:6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 하였으니’
예수님은 지상에 오셔서 사랑을 받으시기 전부터 늘 받으신 분이시며(요5:20) 다만 아버지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시는 순종을 보시고 더 사랑하신 것입니다.
18절에서 자신의 목숨을 강요에 의해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계명을 따라 스스로 버리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아버지의 뜻을 순종하는 일이 복되신 줄 아시고 달게 받으신 것이라는 중심을 나타내신 말씀입니다.
히12:2 ‘..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예수 믿으면 고난이 생깁니다. 이것은 예언된 바인데 두 가지 원인에서 그렇습니다. 하나는, 내 속에 있는 본성 때문입니다. 세속주의 살던 버릇입니다. 둘째는, 세상이 비진리로 계속 살고 있기 때문에 충돌이 생깁니다.
이런 구도에서 신앙생활을 지속할 때 스스로 이기기는 힘듭니다. 반드시 성령께서 힘주시고 능력있게 살도록 도우셔야 합니다.
벧전4: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믿고 고난이 없었다면 정상적인 하나님의 사랑을 얻은 바가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과정은 순조롭지 않습니다. 사상이 달라졌고 그 방식마저 다르기 때문에 혈육이라도 원수처럼 미워하게 될 것을 성경은 예고했습니다(마10:36).
눅21:12-13 ‘12.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 박해하며 ... 끌어 가려니와 13. 이 일이 도리어 너희에게 증거가 되리라’
우리가 받는 고난은 예수를 잘못 믿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입장이 그렇다는 증거들입니다(요15:19). 최대의 박해는 순교입니다. 순교까지 달게 받는 이유는?
히11:35 ‘...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심한 고문을 받되 구차히 풀려나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며’
롬8:18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하는 정신을 소유해야 합니다. 바로 내세주의 철학입니다. 종말론적 삶의 중심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그렇게 무엇이 죽고 새로운 무엇을 얻게 되는 과정이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 세상이 바뀌었어도 핍박 받는 것은 기독교인에게 정상적인 일이고 고난을 지나면서 아버지의 참사랑을 깨닫습니다.
참사랑은 나의 세속적 생명과 경험적 주장들이 죽어야 새로운 생명으로 충족시켜주시는 하나님의 법을 깨달아서 인내하며 잘 따라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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