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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성경본문 : | 요13:3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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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참(진짜) 그리스도인은
본문: 요13: 34, 35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유명한 인도의 간디가 『예수의 교리도, 예수의 교훈도, 예수의 가르침도 훌륭한데 너희 예수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왜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가지 못하느냐? 그렇기 때문에 나는 예수님을 믿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가 사관학교에 잠깐 들어갔다가 나왔다고 내가 군인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내가 의과대학에 잠시 다니러 갔다가 왔다고 해서 의사가 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오늘 우리가 교회에 들락날락 했다고 해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에 대한 정의는 성경을 찾아봐야 됩니다. 어떤 새 신자가 성경을 두 번 통독하고 난 다음에 먼저 믿는 신자에게 교회사 책을 빌려달라고 했습니다. 『왜 그러냐?』라고 물으니 『읽어봐야 되겠다.』고 해서 『왜 읽으려고 하느냐?』고 다시 물으니 『언제부터 그리스도인들이 전혀 그리스도를 닮지 않는 모습으로 살기 시작했는지 궁금해서 교회사를 한번 읽어보려고 한다.』라고 했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 명칭에 걸맞는 삶을 살아야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수 있습니다. 내 삶에 그리스도가 전부인 삶을 살아갑시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부업이 아니라 전업이 되도록 합시다.
성경은 참 그리스도인이 어떠해야 함을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의 택하신 거룩하고 사랑하신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누가 뉘게 혐의가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과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3:12- 17)
미국의 윌리 라일 목사님은 부임하게 될 교회의 성도들의 신앙을 체크하기 위해 교회 근처에서 노숙자 행세를 했습니다. 성도에겐 반드시 예수님을 따라 살고자 하는 마음과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 목사님은 며칠간 교회 근처를 서성이며 얼마나 많은 교인들이 관심을 갖나 살펴보았습니다. 10명 남짓한 교인들은 목사님에게 다가와 말을 걸고 음식을 사주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200명에 가까운 교인들은 그냥 외면한 채로 지나가거나 불쾌한 눈빛과 신호를 주었습니다. 목사님은 새로 부임한 첫날의 설교에서 이 같은 사실을 성도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교회에 오십니다. 그러나 그 한 시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은 그것만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그리스도인처럼 살고 계십니까?』
윌리 라일 목사님이 부임한 샌디에이고감리교회는 이 일이 있은 후에 지역 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나는 지금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을 매일 스스로에게 던져보십시오. 반드시 형통하게 될 것입니다.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25:40)
오늘 이 시간 나는 알곡인가? 죽정이인가? 참 그리스도인인가?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인가? 나 자신을 돌아봅시다.(요한 2서 1: 8)
그리고 오늘부터 이렇게 다짐합시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정직하게 살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친절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오래 참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질서를 잘 지키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약속을 잘 지키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활짝 웃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더 믿을만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저는 제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사람들이 저의 삶을 보고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그렇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영국의 희극 배우 찰리 채플린은 남의 흉내를 내는 일에는 단연 천재적 소질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유명세에 몰려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던 그가 하루는 남몰래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을 지날 때였습니다. 때마침 그곳에서는 『채플린 흉내 내기 대회』가 열리고 있었고 모두들 외모부터 진짜 채플린처럼 분장을 하고 나와서 채플린 특유의 몸짓과 말투를 흉내 내고 있었습니다. 채플린은 자기 신분을 속이고 그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재미있게도 심사 결과, 진짜 채플린은 겨우 3등을 차지했습니다. 그 대회에서는 진짜 채플린보다 더 실감나게 연기를 한 가짜 채플린이 두 사람이나 더 있었던 것입니다.
진짜보다 가짜가 더 진짜 같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에게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고 말씀합니다. 나는 혹시 진짜 그리스도인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그리스도인은 아닌지 점검해 보십시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고후13:5)
찬송가 359장 <통> 401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앞길에 장애를 두려 말아라 성령이 너를 인도하시리니 왜 지체를 하고 있느냐
2. 너 가는 길을 누가 비웃거든 확실한 증거를 보여 주어라 성령이 친히 감화하여 주사 저들도 참 길을 얻으리
3. 너 가는 길을 모두 가기 전에 네 손에 든 검을 꽂지 말아라 저 마귀 흉계 모두 깨뜨리고 끝까지 잘 싸워 이겨라
[후렴]
앞으로 앞으로 천성을 향해 나가세 천성문만 바라고 나가세 모든 천사 너희를 영접하러 문 앞에 기다려 서 있네
경북 문경을 지나 이화령으로 가는 길목에 작은 계곡을 따라 절경이 펼쳐집니다. 그 주변에는 폭포가 있는데 떨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룹니다. 한번은 지나던 길에 일부러 그 멋진 폭포를 보기 위해 차를 멈췄습니다. 그런데 폭포의 물이 바짝 말라 있는 게 아닙니까? 알고 보니 인공폭포였습니다. 진짜 같은 가짜 폭포였던 것입니다.
강원도 동해에 가면 무릉계곡이 있습니다. 한 시간 등산을 하면 용추폭포가 나옵니다. 그 폭포의 물줄기는 한결같이 장관을 이루면서 그곳을 찾은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용추폭포는 지금도 힘찬 물줄기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진짜 폭포입니다. 가짜이면서 진짜인 척 사는 인생은 아닙니까? 진짜 같은 가짜, 『짝퉁』의 모습으로 사는 그리스도인은 아닌가? 경건의 모양만 있고 경건의 능력을 잃어버린 성도와 교회를 봅니다. 진짜 같은 가짜가 많은 세상에서 진짜를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그리스도인, 진짜 주님의 교회를 사람들은 찾고 있습니다.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행11:26)
안디옥은 스데반 순교 사건 후 예루살렘에 박해가 심해지자 신자들이 여러곳으로 흩어지던 중 일부 신자들이 이곳에 와서 복음을 전파하게 되었고, 최초의 이방인 교회가 설립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이 안디옥에서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명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군사』, 『그리스도의 가족』, 『그리스도의 지지자』라는 의미로서 이때부터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들을 일컬었습니다. 이방인 교회인 안디옥 교회는 이방 선교의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우리는 생각하기를, 이처럼 복음이 활발하고 부흥한 안디옥 교회들이 오늘날처럼 건물을 세워 놓고 예배를 드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를 세울 겨를도 없었고, 당시의 극심한 박해를 피해 동굴에 모여 예배를 드렸습니다. 동굴 안쪽 구석에는 박해자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하여 허리를 굽히고 들어 갈 수 있는 비밀 통로가 있었는데, 통로 길이가 약 4km나 되었습니다. 그 당시 안디옥 교인들은 박해를 피해 동굴 교회로 모여 바닥에 앉아 말씀을 듣고 성만찬을 하며 신앙을 지키어 나갔습니다. 이들의 관심사는 딱 하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대로 순종하여 땅끝까지 증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예수를 위해 살고, 예수를 위해 복음을 증거하다가 예수를 위해 죽는 자들이었습니다. 어떠한 핍박도, 환난도, 굶주림도, 위협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그들을 끊어 놓을 수 없었습니다. 이들이야말로 진정한 그리스도의 군사요, 그리스도의 가족이요, 그리스도의 지지자인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 불림을 받기에 전혀 부족이 없는 『진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교회만 나오면 그리스도인이라고 칭합니다. 우리 자신도 아무 거리낌 없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초기 안디옥에 살았던 진짜 그리스도인들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한마디로 가짜 그리스도인들인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수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예수님을 통해 떡이나 해결받으려 했던 쭉정이들이었고, 오직 11제자만이 진리이신 예수님을 발견한 알곡이었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라는 사람들이 무수히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 안디옥의 그리스도인들처럼 목숨을 다해, 사나 죽으나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이들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툭하면, 주님을 부인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예수님을 좇다가 헌신짝 버리듯 예수님을 버리는 무리가 아닙니까? 우리는 새로워야 합니다. 이름뿐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안디옥 교인들과 같은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겠습니다.
썩어져가는 이 땅에 목숨을 걸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상급을 위해 사는 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우리는 이 인생을 헛되이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주님을 부인하지 말 것이며, 목숨을 다해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진짜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나의 삶(인생)의 주인이 나 자신이나, 돈이나, 명예나, 권세나, 쾌락이나, 인간이나, 우상이 아니라 예수님이 주인(왕)이 되고, 주님을 따라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이 우리가 살아야 할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인 것입니다.
*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진노 받을 수밖에 없는 저를 주님의 은혜로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제가 그 위치에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소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이웃에게 베풀게 하소서. 사랑을 실천하는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게 도와주옵소서. 그리하여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게 하소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며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 영광을 위해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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