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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요21: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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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강승호 목사 |
| 참고 : |
제목: 사랑의 테스트2(요21:15-17)
우리 서로 사랑하자라는 책에 D.L무디가 65세가 되었을 때 어느 날 신문 기사에서 무디가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다는 내용이 쓰인 적이 있습니다 물론 무디를 비판하려고 쓴 것은 아니고 무디의 나이도 이제 많이 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무디가 주일에 설교하면서 아주 불쾌하게 그 신문 기사를 인용했습니다
“여러분도 다 읽어 보셨죠? 신문에서 제가 나이가 많이 들었다고 합니다 아마 제가 죽을 날이 가까웠다고 말하는 모양입니다 그러 나는 죽지 않습니다 나는 100세 넘게 살 것입니다
교인들은 무디의 말을 듣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것에 대해서 저렇게 화를 내다니... 그런데 무디가 이 정도로 그쳤다면 이해해 줄만 했을텐데 “나는 천 년도 더 살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황당했습니다 다들 이건 정도가 심하지 않은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무디가 자기는 만 년도 더 살 것이라고 10만 년의 10만 배도 더 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은 그 날 설교가 이상하게 흐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때 무디는 말했습니다 나는 영원한 생명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나는 영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그러자 비로서 교인들이 크게 아멘 했습니다 100세 넘게 살겠다는 말에는 고개를 푹 숙이다가 영생을 가졌다는 말에는 다들 그렇게 은혜롭게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신비입니다 무디는 단순히 나이가 많다는 것에 불쾌했던 것이 아닙니다 그 내용은 근거로 영생에 대한 메시지를 성도들에게 선포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진정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우리가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토록 영생 복락을 누릴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여기 본문에 베드로에게 왜 3번씩이나 주님을 사랑하느냐고 물었을까요? 진정 너 가 믿음이 있어 나를 사랑하느냐 묻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믿음이 있을 때 사랑하게 되며 우리가 영생을 확신하게 될줄 믿으시길 바랍니다.
1무엇을 위해 돈을 쓰는가?
2힘들 때는 어디에서 위로를 얻는가?
3어느 때 가장 화가 나거나 짜증이 나는가?
언제 불같이 화를 내는지를 보면 무엇을 가장 중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실직처럼 심각한 상황일 수도 있고 야구 경기가 패했을 때 같은 사소한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적인 것 때문에 하루를 망칠 정도라면 그것을 필요 이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물론 실망스러운 일을 겪으면 화가 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화를 낸다면 그 화의 대상이 그리스도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한 아이가 아버지를 따라 낚시하러 간다며 한껏 들떠 있다 그런데 날이 저물도록 입질이 오질 않는다 아버지는 점점 짜증이 난다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는 것을 보니 화가 단단히 난 게 분명하다 이 아버지에게는 아들과 함께하는 시간보다 물고기를 낚는 것이 우선이었던 셈입니다.
고도한 짜증과 화가 왜 진짜 마음을 말해 주는지 이제 알겠는가? 자신이 무엇에 지나치게 화를 내는지는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친한 친구나 가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질러진 집 안이나 팀의 패배나 주가 폭락 같은 대답이 돌아온다면 우선순위가 단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성전을 깨끗하게 하신 예수님의 의분(막11:15-19, 눅19:45-48
요2:13-22)
4.어느 때 가장 신이 나는가?
최근에 텔레비전에서 대학 축구 경기를 보는데 열두 살배기 딸이 들어와 말했다. “아빠가 이렇게 신난건 처음 봐요” 딸에는 내가 새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푸는 모습을 보았다. 동생이 태어날 때나 자신과 놀러 갈 때의 내 표정도 보았다 하지만 내가 대학 축구 경기를 볼 때처럼 신이 난 모습은 처음 봤단다 “아뿔사”
우리를 실망시키는 대상 못 지 않게 우리를 흥분시키는 대상도 예수님의 경쟁 상대일 수 있다. 스포츠, 미술 음악 일 외모 등 이 모두가 하나님으로부터 우리의 마음을 훔쳐 가는 주범이 될 수 있다 예수님을 따른다 함은 그분만을 따른다는 뜻입니다 팬은 예수님을 자기 마음의 보좌로 모실 생각까지는 없습니다. 대신 그분을 마음의 소파에 눕히고 베개 하나만 던져 줄 뿐입니다 팬에게 예수님은 마음이라는 공간을 나눠 쓰는 수많은 손님 중 한 명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 마음의 한 조각에는 관심조차 없다고 하십니다
달리 표현하면 예수님은 양다리를 걸친 바람둥이를 원치 않으십니다 심한 표현 같지만 이는 지극히 성경적인 논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이 여러 대상에게 나뉜 것을 양다리로 여기십니다 에스겔 선지자는 우리가 다른 대상에게 한눈을 팔 때 하니님의 심정이 어떤지를 묘사했습니다 그것은 마치 바람을 피운 것과도 같습니다. 에스겔 16장에서 하나님은 우상을 섬긴 사람들에게 서운한 감정을 토로하셨습니다 ..너는 네 모든 정든 자에게 선물을 주며...
우리는 진정 주님을 사랑하는지 이 시간 생각합시다. 네가 믿는다 하면서도 주님 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우상이며 주님 보다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제자의 삶이 아니고 팬일 뿐입니다. 우리는 오늘 주님을 사랑하는지 점검해서 나의 신앙을 바로 같는 귀한 역사가 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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