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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비상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1302 추천 수 0 2015.01.22 23:35:53
.........
성경본문 : 요17:1-5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2014.7.27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비상(9)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비상해야 합니다.

요한복음17:1-5

 

우리는 지난 한 주간 언론을 통해 유병언씨 일가가 추락하는 것을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그는 종이비누를 만들어 국제발명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발명가이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건강 상품을 만들었고 팔았고 유기농 등 13개 계열사를 만들어 돈을 많이 벌었습니다. 태권도가 7단이라고 합니다. ‘조각가’, ‘화가’, 아해라는 이름난 ‘사진작가’로도 알려진 사람입니다. 그 내용이야 어떻든 일본에서 태어나 가난한 집 아들로 자신의 장인과 함께 구원파를 만들어 10여만 명이 따르게 하였다고 합니다. 대단한 것입니다. 오빠부대도 아니고 엄마 부대가 70대 노인을 따를 것을 보면 대단한 매력이 있는 것이지요. 엄마부대는 오빠부대와는 질이 다릅니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부대의 마음을 사로잡으면 천하를 얻습니다. 딸을 보내어서까지 보호하려는 엄마부대가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160cm의 작은 키, 고졸의 학력으로 자산 가치로 5600억원을 만드는 것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언론에 의하면 그는 자신의 가난했던 시절을 생각하며 신문배달사원, 무의탁고아, 수술비에 쪼들리는 딱한 가장에게 자선도 베풀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의 인생은 많은 국민이 보는 앞에서 추락하는 인생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과거 용인에서 31명이 자살한 오대양사건 당시 신도들 돈을 횡령하는 등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되어 1991년 4년형을 선고받았어도 재기했는데 종교와 사업, 정치 사이에서 교묘하게 줄타기를 하며 수천억대의 재산을 일궈냈지만 배임 횡령범이 되어 쫓기는 인생을 살다 객사하고 말았습니다. 아내는 물론 2남 2녀가 모두 배임·횡령범이 되어 수배되거나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유병언 씨 가문의 추락을 보면서 성경에 나오는 엘리 제사장 가문과 이스라엘 초대왕 사울 가문이 생각났습니다. 제사장 엘리의 가정은 잘 나가는 가문이었습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대통령과 같은 위치입니다. 그러나 아들들은 제사를 드리러 온 여인을 간음하고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 중 좋은 것을 횡령하여 자신들의 먹거리로 삼았습니다. 아버지 엘리는 자식들의 만행을 방치하였습니다. 그러만 만행을 방치하면 그런 만행은 언젠가 불행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어 있습니다. 블레셋과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이 때 엘리의 두 아들이 전쟁터에 나아갔다 그곳에서 전사했고 하나님의 법궤도 빼앗겼습니다.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비대한 아버지 엘리는 의자에 앉아 있다가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었습니다. 분만일이 다가온 그의 며느리는 이 소식을 듣고 죽어가면서 아이를 낳고 아이의 이름을 ‘이가봇’이라 지었습니다.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먹칠하다가 결국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가도 마찬가지입니다. 왕이 되기 전 사울은 지극한 효심을 가진 자였고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예의 바르고, 준수하고 뛰어난 용모에도 불구하고 겸손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왕이 되자 사람이 달라졌습니다. 다윗이 블레셋을 치고 나라를 구하여 백성들에게 인기를 얻자 그 꼴을 보지 못했습니다. 제사장만이 드려야 할 제사를 가로채 자기 마음대로 드립니다. 왕이 되자 하나님의 자리까지 탐낸 것입니다. 마땅히 받아할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한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자신이 받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들들은 전사하였고 자신은 자살하므로 인생을 마감하였습니다. 사울 가문은 주어진 좋은 조건으로 비상하지 못하고 추락해 버렸습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입니까? 마땅히 하나님께 돌려야 할 영광을 횡령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올려드려야 할 영광을 자신이 가로챈 것입니다. 주어진 것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욕을 돌린 것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 지 성경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구1027쪽).

“나는 나를 위하며 나를 위하여 이를 이룰 것이라 어찌 내 이름을 욕되게 하리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주지 아니하리라(사48:11)”

하나님은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삼상2:30)” 어떤 일이 있어도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영광 횡령죄를 방관하지 않으십니다.

제가 지금까지 비상이라는 주제로 8번의 설교를 하였습니다. 오늘 마지막 설교입니다. 우리가 비상해야 할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왜 신앙생활을 잘 해야 합니까? 왜 건강해야 합니까? 왜 부유한 삶을 살아야 합니까? 왜 공부를 해야 합니까? 왜 실패에도 낙심하지 말고 일어나야 하겠습니까? 왜 기도와 믿으로 높이 창공을 올라가야 하겠습니까? 왜 사업에 성공해야 합니까? 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해야 합니까? 왜 마음의 평안을 누리고 살아야 합니까? 왜 직장에서 승진하고 직장 생활을 잘 해야 합니까? 왜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서야 합니까? 왜 자녀를 잘 양육해야 합니까? 왜 뛰어난 사람이 되어야 합니까? 왜 삶의 각 분야에서 추락하지 말고 비상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답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건강을 통해, 우리의 신앙을 통해, 우리의 부를 통해, 우리의 지식을 통해, 우리의 명예를 통해, 우리의 출세와 성공을 통해, 우리의 아픔을 통해, 우리의 실패를 통해, 우리의 상처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입니다. 꼭 성공해야 만, 꼭 부자가 되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실패의 현장에서도, 아픔의 현장에서도, 절망의 현장에서도 얼마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꼭 번듯한 직장이 있어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꼭 많은 사람이 나오는 교회에 다녀야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하든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한 제일의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만드신 것입니다. 이사야 43장 7절에서는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뿐 아니라 모든 피조 세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창조하셨다고 말씀합니다(시19편).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제 1 번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그 답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며(요11:4, 고전10:31, 계4:11),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시73:25,26, 요17:22-24)”입니다. 우리의 비상하는 삶의 근본적인 모델은 예수님이십니다. 비상 시리즈 마지막으로 예수님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비상해야할 것인가를 교훈받고자 합니다. 우리가 비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1. 우리는 평생 하나님께 영광 돌리기 위해 비상하여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대제사장으로 하신 기도입니다. 16장까지 고별설교를 마치신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에 겟세마네 동산으로 가는 길목 어디에서 기도하신 기도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도 중 가장 긴 기도이고 기도의 내용이 가장 자세히 기록된 기도입니다. 예수님은 가장 먼저 무슨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1절을 같이 읽어 보시겠습니다. 오늘 읽은 본문 1절부터 5절까지 가장 많이 나오는 말씀이 무슨 말씀인 것 같습니까? 영화입니다. 5번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독사”라는 말입니다. “높이다, 찬양하다, 존경하다, 영광스럽게 만들다”라는 뜻입니다. 오직 아버지만 영광을 받으시고, 아버지만 찬양을 받으시고, 아버지만 존귀함을 받으시라는 기도입니다. 얼마 있으면 십자가를 짊어져야 합니다. 죽음이 눈앞에 있습니다. 고통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런데도 자신을 위해 기도할 때 살려달라는 기도가 아닙니다. 자기 살기 위해 도망 다니다가 가족은 감옥에 보내고 자신은 객사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십자가를 져야 하지만 예수님의 삶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잠깐 살다가는 세상에서 추락하는 인생이 아니라 비상하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사업을 하든, 공부를 하든, 목회를 하든, 가정생활을 하든, 자녀교육을 시키든 무엇을 하든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하겠다는데 분명한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하겠다는 삶의 분명한 목표가 필요합니다. 사람이란 극단적인 상황에 올 때 그 사람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좋은 때는 모든 사람이 다 좋게 대하는 법입니다. 자신이 고달플 때, 환경이 어려울 때, 질병이 있을 때, 문제가 제대로 풀리지 않을 때, 어려움이 있을 때 사람은 그 진면목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친구도 좋을 때 친구보다 어려움 당할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어떤 때이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사탄이 예수님을 시험합니다. 예수님을 높은 산으로 올라가게 해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면서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마 4:9)”라고 합니다. 이 때 예수님은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사단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마4:10)”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하지 않습니다.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처럼 되려고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하다 추락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세 번이나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예수님이 얼마나 하나님의 영광에 관심을 가졌는지 우리는 성경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의 마지막 기도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마 6:13)”입니다. 십자가를 예언하면서 기도하는 기도가 무엇입니까? “아버지여, 아버지의 이름을 영광스럽게 하옵소서(요12:28)”입니다. 오늘 마지막 기도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은 오늘 예배드리는 우리들에게 말씀합니다.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까?

2.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방법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기를 원하십니까?

 

1) 우리가 영화롭게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1).

1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라고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5절을 보십시오. 이미 예수님은 창세전부터 아버지와 함께 영화를 가졌습니다. 십자가를 진다고 비굴한 인간으로 전락되는 것이 아닙니다. 영광스런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이 영화를 끝까지 가지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DO의 문제가 아니라 BE의 문제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존재가 되느냐의 문제입니다.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창조하였습니까?

"저를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시 8:5)" 영광스럽게 창조하였습니다. 창조하신 후에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보시기에 좋았더라” 입니다.(창 1:4,10,12,18,21,25,31) 인간 창조 후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은 것입니다. 다스리고 지배할 권한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여 이 땅에서 지복을 누리며 만물을 통치하며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였습니다.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시16:3)”

왜 그렇습니까? 예수님의 피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왕같은 제사장으로 이 땅에서 살 때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거지처럼 살아서는 안 됩니다. 더럽게 살아서는 안 됩니다. 마귀의 자식으로 살아서는 안 됩니다.

미국에서 '황색의 빌 게이츠' '시애틀의 한인 억만장자'라고 불리는 사람의 기사를 읽었습니다. 미국 애리스 사의 폴 송(한국명 송영욱·35) 회장에 관한 글이었습니다. 그는 27세의 나이로 부인과 함께 1천 달러로 정보시스템 컨설팅회사인 애리스 사를 만들어 10년도 못돼 직원 900명 연간 매출액 1억 1천만 달러(1320억)를 넘는 회사로 성장시켰답니다. 그는 그렇게 된 데는 그의 가족과 그 자신의 기도 때문이라고 서슴없이 말했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목사였습니다. 어머니는 자녀들에게 하루 종일 교회 활동으로 자녀에게 매달릴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키워 주기를 기도하며 "미국 주류 사회 속에서 성공해 하나님과 한국의 이름을 빛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영광의 도구로 쓰임 받기를 원했답니다. 그는 애리스 사를 돈보다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만들었다고 자신 있게 말합니다. 최근 미국에서의 삶을 담은 `꿈을 가진 사람들의 세상'이라는 제목의 책을 펴낸 그는 회사를 시작하면서 가족들에게 "언젠가는 세계 최대의 기업을 일궈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저는 이 기사를 읽으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그가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기도했다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부모의 투철한 신앙 교육도 아니었습니다. 미국 생활에서 성공하였다는 이야기도 아니었습니다. 평생을 통하여 이룰 삶의 목적을 가진 삶의 자세 때문이었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통해, 자신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돌리겠다는 분명한 자존감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매스컴을 통하여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것을 밝히고 자신 있게 신앙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 매스컴을 통하여 밝혔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전 삶을 하나님의 자녀로 어디에서나 어떤 일을 하든 드린 다는 사실이 얼마나 하나님께 영광이 되겠습니까? 직장 종교 난을 쓰라고 하면 불이익을 당할까봐 공난으로 놓아두는 사람과는 전혀 다르지 않습니까? 교회에 오는데 부끄러워 교회 간다는 소리도 못하며 교회 다니는 사람과는 전혀 다릅니다. 공개석상에서 부끄러워 식사 기도도 못하고 밥을 먹는 사람과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일평생 이렇게 살기 위하여 예수님처럼 기도하여야 하겠습니다.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

 

2)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려야 합니다(4).

4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예수님은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까?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옵소서"

주님이 이 세상에서 이루는 일이 무엇입니까?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고 죽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순종함으로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1절 보니까 때가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 때가 무슨 때입니까? 인류 구원을 위해 십자가를 짊어져야 할 때입니다. 2절에 보니까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가 있습니다. 능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를 피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를 당당히 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리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어할 때 피하지 않습니다. 그 십자가를 집니다. 십자가를 지어야 할 때 십자가를 짊어진 결과는 무엇입니까?

아버지를(1,4) 영화롭게 합니다. 아들이(5,10)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 성도가 영광을 받는 것입니다.(22)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에게 맡겨 준 일이 있다면 비록 내가 죽는 한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이루어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심으로 인류 구원 사역을 완성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것이 무엇입니까? 직장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 무엇입니까? 가정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내게 주어진 일이 무엇입니까? 그 일로 내가 영광받으려고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횡령하다 추락하는 인생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 일로 하나님께 욕 돌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다가 추락하는 인생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의 아들 압살롬를 보십시오. 얼마나 좋은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까? 왕의 아들입니다. 준수한 청년이었습니다. 성경의 그에 대하여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삼하14:25)”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데 그 좋은 조건으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며 비상하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그 좋은 조건 때문에 추락해 버렸습니다. 간음을 합니다. 그 좋은 조건으로 그는 백성들이 아버지 다윗에게 재판을 받으러 갈 때 성문에서 백성을 재판해 주면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훔쳤습니다. 아버지께 가야할 영광을 자신이 횡령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는 제명대로 살지 못하고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분열왕국의 초대 왕이 된 여로보암을 보십시오. 솔로몬이 그의 용맹 스러움과 부지런함을 보고 요셉 족속의 역사를 감독하는 감독관으로 세우니까 그 직위를 가지고 반역하고 끝없이 추락하는 나라를 세웠습니다.

미국의 흑인 가수 마리안 앤더슨(M. Anderson)은 천재적인 노래 실력으로 23개국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답니다. 아이젠하워 대통령,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장에서 미국국가를 독창했고 존슨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훈장인 대통령 자유 상패를 받았답니다. 40년간 성악가수로서 명예를 떨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그가 은퇴하는 시간에 남긴 말은 “나는 보잘것없는 노예밖에 될 수 없는 인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나에게 아름다운 목소리를 주셨습니다. 그 때문에 내가 유명해진 것이지 결코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지금 나는 하나님께 명예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라고 하였답니다.

국의 여류 소설가 스토우(Harriet Elizabeth Beecher Stowe) 부인은 '톰 아저씨의 오두막'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그 책은 미국에서만도 1년에 30만권이나 팔리고 20여 개국의 외국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한 권의 소설책도 읽어본 적이 없었던 팔마스톤 경은 이 책을 다 읽고 감동을 받아 "이 책은 이야기로서 훌륭할 뿐만 아니라 정치의 도를 보여주는 데서도 훌륭하다."라고 격찬하였답니다. 톨스토이는 "이 책이야말로 인간정신이 이룩한 위대한 성취 중에 하나이다."라고 격찬했고, 추밀원의 고문관이었던 콕번 경도 "이 책은 다른 어느 소설책보다도 인간을 위해 큰 공헌을 하였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로부터 격찬을 받았을 때 스토우 부인은 성명서를 발표하였답니다. "내가 '톰 아저씨의 오두막집'의 저작자라구요? 천만에, 나는 아닙니다. 절대 아닙니다. 나는 이 이야기 내용의 상상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아닌 주님께서 이 책을 쓰셨습니다. 그리고 나는 주님의 손에 들려진 비천한 도구에 불과했습니다. 모든 것이 차례차례 환상으로 보여졌고, 나는 단지 그것을 옮겨 놓은 것뿐입니다. 모든 영광과 찬사는 오로지 주님께만 돌려야 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재능들로 말미암아 나타난 수많은 찬사와 영광을 오로지 하나님께만 돌렸습니다. 바울은 고백합니다.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고전 15:10)”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림으로 비상하여야 합니다.

 

3) 우리는 이 세상에서 생명 구원에 헌신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5,2,3).

예수님이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자 하는 세상은 어떤 곳입니까? 5절을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이 세상입니다(5). 머나먼 세상이 아닙니다.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세상입니다. 지금 내가 거하고 있는 가정, 교회, 직장, 학교 바로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무엇으로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까?(2,3)

영생입니다. 아버지께서 주신 모든 자에게 영생을 줌으로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이 세상에서 구원사역을 감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 영광 드리는 것 중의 가장 고상하고 고귀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생명을 구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불렀습니까?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기 위해 부르신 것입니다. 자신만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희 혈통으로 탄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수많은 백성이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시기 위해 그를 부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를 왜 불렀습니까? 제사장 나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열방이 그들을 통해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계시록에서는 “그의 아버지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를 나라와 제사장으로 삼으신 그에게 영광과 능력이 세세토록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계1:6)”

하나님은 대상16:23-24을 통하여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하며 그의 구원을 날마다 선포할지어다 그의 영광을 모든 민족 중에, 그의 기이한 행적을 만민 중에 선포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왜 예수님은 제자들을 불렀습니까? 제자들에게 마지막 남긴 유언은 무엇입니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1:8)” 이런 사람들이 비상합니다.

`국악계의 대부'라고 하시는 국악인 박동진 장로님의 간증을 읽어보았습니다. 당시 불교인이었는데 성탄절 기독교 방송에 가서 판소리를 하다 예수님을 영접한 그분은 `예수 소리꾼'으로 변신하였습니다. 30년 가까이 판소리로 복음을 전했다고 하였습니다.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내 도리를 다하고 살아야겠다고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이 땅의 삶을 전수관 뒤에 마련해 놓은 밭 5백 여 평에 마을 주민을 위한 교회와 은퇴 선교사들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휴양소를 짓고 전수관에서 수련중인 문하생들이나 앞으로 그 교회에서 배출되는 그리스도의 일꾼들이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도록 가르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것으로 마지막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생명 구원 사역에 우리가 쓰임 받는 것입니다.

‘별들의 고향’을 만들어 유명해진 이장호 감독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 분은 “삶의 내리막길에서 하나님의 ‘시선’에 눈떴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전에는 영화를 만든 이유가 돈을 벌고 인기를 얻고 부질없는 명예를 지키기 위해 관객을 볼모로 잡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시선으로 세상과 사람을 바라보며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런 시각으로 만든 영화를 많이 봐 주어야 합니다. 그는 말하기를 “내 자아나 본능이 하나님을 앞서지 않게 해 달라 기도한다. 영화가 우상이 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앞서시기를 바라면서, 하나님께서 앞에 계신지를 알기 위해 늘 성령의 음성을 들으려 간구한다. 성령의 음성은 나를 바르게 인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대조되게 얼마 전 이승만 영화의 감독을 맡게되었다가 취소된 서세원 씨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내에게 폭언을 하고 딸에게 폭언을 하고 엘리베이터에서 아내의 다리를 잡고 끌고 딸 같은 여자와 내연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기사였습니다. 얼마나 대조적입니까? 누가 추락하는 인생을 살고 있고 누가 비상하는 인생을 살고 있습니까? 나의 말과 나의 삶과 나의 업적과 나의 인격과 나의 가족과 나의 모든 것을 통해 예수님을 전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이런 사람은 추락하는 것이 아니라 비상하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비상해야 합니다.

우리가 영화롭게 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비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일을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비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생명 구원에 헌신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리며 비상해야 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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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9 요한복음 그 세 번 째 이야기, 사랑 요21:15-17  허태수 목사  2012-01-08 2137
688 요한복음 갈증 渴症 요4:7-14  허태수 목사  2012-01-08 2095
687 요한복음 말씀이 육신이 되다 요1:1-14  정용섭 목사  2012-01-07 2356
686 요한복음 복음의증거, 사랑 요13:34~35  김남준 목사  2012-01-05 2504
685 요한복음 병 주고 약 주는 하나님? 요9:1-7  박신 목사  2012-01-03 2107
684 요한복음 예수님이 땅에 쓰신 글씨 요8:1-11  박신 목사  2011-12-06 3208
683 요한복음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요11:1-4  하용조 목사  2011-12-03 2328
682 요한복음 하나님은 가족이다(God Is Family) file 요17:20-26  김영봉 목사  2011-11-30 2609
681 요한복음 성령의 날숨 삶의 들숨 요20:19-23  허태수 목사  2011-11-29 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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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9 요한복음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라! 요3:1-8  허태수 목사  2011-11-29 2558
678 요한복음 예수의 생명을 세상에 요11: 25-26  김동호 목사  2011-11-26 2220
677 요한복음 십자가와 구원. 요3:16-18  김동호 목사  2011-11-26 2270
676 요한복음 기생집에서도 하나님을 찾는 인생들 요15:1-5  박신 목사  2011-11-23 2199
675 요한복음 내가 지금 가는 길 요14:1-6  허태수 목사  2011-11-16 2588
674 요한복음 十字架와 식탁 요6:1-15  허태수 목사  2011-11-16 1938
673 요한복음 낙심을 이기는 3가지 길 요21:2-3  이한규 목사  2011-11-15 2878
672 요한복음 영생을 얻었고 요5:24-25  강종수 목사  2011-11-13 2220
671 요한복음 거듭나기를 사모하라 요3:6-7  김남준 목사  2011-11-12 2019
670 요한복음 섬기는 자의 영혼 요14:1  김남준 목사  2011-11-12 2003
669 요한복음 예수님의 섬김 정신 요13:1  김남준 목사  2011-11-12 3795
668 요한복음 썩기위해 사는 밀알 요12:24  김남준 목사  2011-11-12 2538
667 요한복음 내 안에 주님 계심을 믿는 것 file 요14:8-14  허태수 목사  2011-11-06 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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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3 요한복음 악엔 배후가 있다(There Is Someone Behind Evil) 요8:39-47  김영봉 목사  2011-08-2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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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 요한복음 부활의 선물 요20:19-23  이상호 목사  2011-08-24 2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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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 요한복음 회복시켜 주시는 주님 요21:1-6  김필곤 목사  2011-08-20 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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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 요한복음 네 영혼의 오두막으로 오라”(Come to the Shack of Your Soul) 요21:15-17  김영봉 목사  2011-07-31 3334
651 요한복음 인생은 성찬이다”(Life Is Sacramental) 요17:15-19  김영봉 목사  2011-07-31 2314
650 요한복음 예수님의 영적 음모”(Spiritual Conspiracy of Jesus) 요2:13-22  김영봉 목사  2011-07-31 2415
649 요한복음 잔치는 계속된다." (Feast Will Go On) 요2:1-11  김영봉 목사  2011-07-31 2469
648 요한복음 나같은 하나님, 나같은 인간”(God Like Me, Human Like Me) 요1:1-5  김영봉 목사  2011-07-31 2499
647 요한복음 영생에 이르는 열매”(The Crop for Eternal Life) 요4:3-9  김영봉 목사  2011-07-31 2745
646 요한복음 수치에서 자랑으로 요4:1-15  김필곤 목사  2011-07-28 2716
645 요한복음 우라부지 집에서 와이라노! 요2:14-17  강종수 목사  2011-07-22 2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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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3 요한복음 성령을 받으라! 요20:19-23  정용섭 목사  2011-07-08 2300
642 요한복음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 주일째다 요12:23-26  김영봉 목사  2011-06-29 2291
641 요한복음 그 일은 믿으라 요10:34~39  박노열 목사  2011-06-28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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