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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6: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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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5. 6. 7 주일 오전 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성경 :요6:63
제목 :말씀의 역동성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아멘.
세상의 여러 신들은 말 못하는 우상들입니다(합2:18,고전12:2).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을 하신다는 것은 살아 계시다는 뜻이고 의사를 전달하시는 분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생존하시는 분이라 했습니다(시42:2).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이라 합니다(요1:1). 생명은 자라고 열매를 맺기 때문에 생명의 말씀이 우리 속에 들어오면 무슨 변화가 일어나야 하겠고 그 말씀에 적합한 열매가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 <말씀의 역동성>은 어떻게 나타납니까?
1. 말씀은 구원과 생명력을 발휘합니다
성령님의 감화로 기록된 성경은(딤후3:16) 생명력이 있어서 이 말씀을 받고 바르게 반응하면(가슴 치는 반응,행2:37) 구원을 얻습니다(요10:10).
딤후3:15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요5:25 ‘..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영적으로 죽은 사람이 중생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생명력이 나타나야 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가 문제입니다. 먼저,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을 들으시고 전하셨는데(요7:15-17) 아버지께서 주신 말씀에 대해서 인식을 어떻게 하셨느냐 하면,
요12:50 ‘나는 그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아노라..’라고 하셨습니다(요5:39). 아버지의 말씀을 명령으로 들으셨고 영원한 생명이 되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명령의 헬라어 엔토레(ἐντολή)를 대부분의 영어성경은 명령으로(command) 번역했습니다(또는 ordinance(법령), injunction(지시, 명령), law(법률) 등으로 번역).
성도가 죽을 만큼 크게 낙담할 때는 목사라도 위로하기는 힘듭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대로 상황을 이해시키면 놀랍게도 위로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성경이 뿜어내는 생명력입니다.
시119:50 ‘이 말씀은 나의 고난 중의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기 때문이니이다’(암5:4)
2. 말씀은 심판력을 발휘합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면 먼저 자신이 성령으로 새사람 된 것을 깨닫고 성도로서 삶의 입장정리를 분명하게 합니다. 이것은 자기에게 대한 심판입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님만이 진리로 알고(행4:12,딤전2:5) 세상의 범종교와 교주들과 세속의 가치를 아낌없이 심판해버립니다.
본문 요6:63 ‘살리는 것은 영(πνεῦμα)이니 육은 무익하니라..’하심대로 성경의 생명력을 받으면 세속적 가치관은 무익하다, 궁극적으로 이득 될 일이 하나도 없다고 판단하고 세상의 힘을 우습게봅니다(시2:4,고전1:20).
성경말씀을 들어도 의문이 생기는 이유가 뭘까? 그것은 태초 하나님께서 주셨던 인간의 성품이 세속화되어 말씀을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마22:29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고로 오해하였도다’
그래서 골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태초에 하와와 아담이 하나님이 금하신(창2:17) 동산중앙의 실과를 먹으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어긴 것을 롬5:14에는 ‘아담(하와)의 범죄’라고 말합니다. 이 사건은 사회 윤리적으로 볼 때 이웃에 해를 끼친 범죄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사람이 생각하기엔 과일 하나 먹었다고 하나님이 사람을 죽이시나 싶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어겼다는 이유로 인간은 죽음과 고통을 받게 된 것입니다(창3:).
@소돔.고모라에 불심판의 예고를 듣고 노아의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듯이(창19:14) 오늘을 사는 사람들도 말세의 불심판을 믿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죽임을 당하실 것을 말씀하실 때 베드로가 만류했습니다. 스승에 대한 충정심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의 말에
마16:23 ‘..사탄아 내 뒤로 물러 가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자로다..’고 꾸짖으셨습니다. 인간적인 동정은 하나님의 뜻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그렇게 인간적으로 생각하고 지키지 않다가 죽은 자가 또 있습니다. 십계명이 든 법궤를 보거나 손을 대다가 즉사를 한 사건입니다.
구약시대 법궤가 이동한 경로를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①실로,엘리의 두 아들이 전쟁터로 옮기기 전까지 실로에
(삿18:31,삼상4:1-4,삿20:25-27,내전이 심각할 때 벧엘에 둠)
②아벡/에벤에셀(삼상4:1-11,17-22,블레셋에게 빼앗김)
③아스돗(삼상5:1-7,다곤이 엎드러짐,독종 재앙)
④가드(삼상5:8-9,가드에서도 환난 독종)
⑤에그론(삼상5:9-10,6:2-12, 잠시 둔 후 암소수레로 이스라엘 쪽에 보냄)
⑥벧세메스(삼상6:13-19,여호수아의 밭에 도착, 법궤 들여다보고 (오만)70인 죽음)
⑦기럇여아림(삼상7:1-2,아미나답의 집에 옮겨, 아들 엘리아살이 법궤 지킴(20년간),베냐민 기브아로 법궤 옮기고 블레셋 전쟁에서 승리,삼상14:16)
⑧오벧에돔의 집(옮기는 과정에 나곤 타작마당에서 웃사가 법궤를 손으로 잡다 즉사,삼하6:1-7, 두려워서 가드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3개월간 옮김,삼하6:9-11,대상13:13-14)
⑨다윗성(삼하6:13-17,대상15:15-28)
⑩솔로몬성전(성전건축 하고,왕상6:1,37-38,대하3:2, 옮김,왕상8:1-4)
이런 과정에서,
(1)블레셋이 가져갔던 법궤로 인해 환난을 받아 이스라엘 가까운 벧세메스로 옮겼는데, 벧세메스 사람들이 들여다보다가 죽었습니다. 삼상6:19 ‘벧세메스 사람들이 여호와의 궤를 들여다 본 까닭에 그들을 치사 (오만)칠십 명을 죽이신지라 ..’(민4:20)
(2)다윗이 군사 3만을 대동하여 법궤를 아비나답의 집에서 다윗성으로 모셔오는 과정에 언약궤를 새 수레에 싣고 행하다가 나곤(‘충돌하다’)의 타작마당에서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법궤 넘어질까 붙들다가 하나님이 웃사를 치시니 즉사 했습니다(대상13:9,기돈(파괴,재앙)의 타작마당).
법궤를 수레에 싣고 온 것부터 잘못입니다. 성물은 고핫 자손이 감당하고 법궤를 보거나 손을 대면 안 되고 제사장이 어깨에 메고 이동하도록 명령하셨습니다(민3:27-32,7:9,4:15).
법궤는 그리 무거운 짐은 아닙니다.
아카시아 종류의 가벼운 조각목으로 만들어 정금으로 입혔던 것으로 길이 125cm, 폭 75cm 높이 75cm 정도의 규모입니다(출25:16). 다만 그 하나님의 말씀이 담겨져 있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신성함 때문에 제사장들이 메고 가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그림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적으로 풀이하고 적용하면 소들이 뛰듯이 혼란을 겪고 결국 진노를 받을 수 있다는 교훈입니다.
법궤에 대해 조금 살피겠습니다.
(1)처음에는 만나가 든 돌항아리는 출16:33-34, ‘증거판 앞에 두어’
(2)아론의 싹이 난 지팡이도 민17:4, ‘증거궤 앞에’ 두라고 하셨고
(3)율법책도 신31:24-26에서 ‘언약궤 앞에’ 두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법궤가 이리 저리 많이 옮겨지면서 간편하게 하려고 했는지,
히9:4 ‘..언약궤가 있고 그 안에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와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언약의 돌판들이 있고’ 라는 말씀이 보입니다.
또한 성막이 성전으로 바뀔 때 항아리와 지팡이는 어디에 버렸는지 없어져 보입니다. 왕상8:9 ‘그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
법궤 안에 십계명의 두 돌판 만은 끝까지 담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에게 있어 하나님의 말씀은 그들의 생존 근거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약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삶의 가치에 부합되지 않게 여겨져도 잘 순종해서 따라야 합니다. 법궤 취급을 맘대로 하다가 죽음을 받았듯이 지금도 진리의 말씀을 벗어나면 멸망합니다.주의 말씀 앞에 경건을 잃지 않고 순종해야 합니다.
고전4:6 ‘.. 이는 너희로 하여금 기록된 말씀 밖으로 넘어가지 말라..’
살전2:13 ‘..너희가 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
하나님의 말씀은 심판력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12:48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내가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하리라’(히4:12)
하나님의 말씀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기 때문에 사람이 살고 죽는 일에 적극적으로 그 효율성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매일같이 성경읽기와 듣기가 안 되면 영이 어두워지고 삶에 생기가 사라집니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 들지 않으면 사망의 신이 조종합니다. 이를 알고 주의 말씀 안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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