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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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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장규 목사 |
참고 : | 고전교회 |
요12:24(최고의 감사)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추수감주일에 함께 초청되어 오신 이웃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사계절을 주시고, 곡식과 과일에 햇빛과 비를 주시므로 자라게 하셔서, 올해도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추수하게 된 것 감사를 드립시다.
오늘 성경 말씀은 한 알의 밀에 대해 말씀하고 있는데, 사실 모든 식물의 씨가 그렇습니다!
고전면에서 많이 생산되는 쌀도, 한 알의 볍씨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지만, 한 알의 볍씨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가을에 많은 볍씨를 맺게 됩니다.
1.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
오늘 이 말씀은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이 하신 말씀인데, 왜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셨는가 하면,
자신이 십자가에서 한 알의 볍씨처럼 땅에 떨어져 죽게 되지만, 볍씨가 싹이 나서 많은 볍씨를 맺듯이, 자신도 다시 살아나서 부활의 열매를 맺게 될 것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 말씀대로 정말 예수님은, 지금부터 2000년 전에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무덤에 묻히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럼 왜 하나님의 외아들이인 예수님이 이렇게 십자가에 죽으셨어야만 했을까요?
그 당시 십자가 형벌은 가장 극악무도한 죄인이 당하는 형벌이었습니다.
나무로 된 십자가 형틀에서, 양손과 양발에 대못이 박혀, 살이 찢겨지는 모진 고통가운데 기진하다가 죽게 만드는 끔찍한 형벌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의 외아들로써 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이런 끔찍한 형벌을 받아야만 했을까요?
왜냐하면 성경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죄를 지으면 “죄의 삯은 사망”(롬6:23)의 형벌을 당한다고 했기 때문에, 바로 이런 죄의 삯인 사망의 형벌을 우리 사람 대신 받기 위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2. 의인은 한 사람도 없다.
여러분, 이 세상에 죄가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말로 죄를 짓고 행동으로 죄를 짓고, 또한 생각으로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다”(롬3:10)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도 사람이 죄를 지으면 죄의 댓가를 치르게 되어있습니다.
이처럼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죄를 지은 인생은, “죄의 삯인 사망”이라는 형벌을 받게 되어있습니다.
원래 하나님은 사람을 만물의 영장으로 만들어서 영원히 살도록 하셨습니다.
나무들도 수백 년, 천년이 넘도록 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사람은 백년도 채 살지 못하고 다 죽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죄의 삯인 사망’으로 인해 온 형벌입니다.
여러분, 아무리 이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고 호의호식하며 살지라도,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그래서 세계역사상 가장 큰 부귀영화를 누리고 호의호식한 솔로몬 왕도, 이런 인생의 대하여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1:2)라고 하며 허무를 노래했습니다.
가수 최희준도 “인생은 나그네 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구름이 흘러가듯 떠돌다 가는 길에, 정일랑 두지말자 미련일랑 두지말자,
인생은 나그네 길 구름이 흘러가듯, 정처없이 흘러서 간다.”라고 허무를 노래 했습니다.
바로 이렇게 죄로 인하여 우리 인생이 이런 허무한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것을, 하나님은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아무 죄가 없는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님을 천국에서 이 땅으로 보내셨습니다.
그 날이 바로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에 예수님은 사건사고도 많고 죄로 더렵혀진 이 세상에 태어났고, 그 후 우리의 ‘죄의 삯인 사망’의 형벌을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입니다.
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의 사랑입니까?
선인도 아니고 의인도 아닌 죄인인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의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를 위하여 희생시킨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로 다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하여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렇게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고 했습니다.
3. 영생을 얻는 길
그럼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을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갚아주려고 한 알의 볍씨처럼 땅에 떨어져 죽으셨지만,
한 알의 볍씨가 싹이 나서 많은 볍씨를 맺은 것처럼, 예수님이 먼저 부활하셨는데,
이런 예수님의 용서와 부활을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처럼 부활의 열매를 맺어 천국에서, 영생을 얻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천국에 가면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될 지 아십니까?
성경은 이렇게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계21:4)
여러분, 이것이 얼마나 소망찬 말씀입니까?
그래서 교회에서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 용서하시기 위하여 죽으신 십자가가 너무나 귀하기 때문에,
교회의 지붕꼭대기에 빨간 십자가를 달아놓고, 이것을 볼 때마다 감사하면서 천국을 소망하며 살라고 그러는 것입니다.
이십여 년 전(94년)의 오래된 일인데, ‘살인공장’을 차려 놓고 엽기적인 살인 행각을 벌여, 온 국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지존파의 두목 김현양이 사형될 때의 일입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진심으로 참회합니다! 저 같은 사람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 받는다는 이 신비를 온 천하에 전하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저를 위해 수고하신 직원분들과 사랑을 아끼지 않으신 믿음의 자매님, 목사님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천국 갈 것을 확신합니다. 그곳에서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교도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난 후, 이백여 명에 달하는 장기수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했습니다.
사형집행할 때 기독교신우회 회원들이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와 ‘하늘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예수 공로 의지하여 항상 빛을 보도다’라고 부를 때,
그의 얼굴은 죄에서 해방된 환한 미소와 함께, 이 세상을 떠나 천국에 가게 됐습니다.
결 론
사랑하는 여러분, 그럼 우리도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무엇을 최고로 감사해야 하겠습니까?
올 해 오곡을 추수하면서, 한 알의 씨가 땅에 떨어져 죽어, 하나님이 주시는 비와 햇빛을 받아 풍성한 추수를 한 것도 참 감사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우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갚아주기 위하여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여, 우리에게도 부활의 소망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겠습니다.
비록 우리도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처럼, 누구나 한 번은 죽게 되지만, 세상 종말 때에 예수님을 믿는 우리를 추수하려 오셔서, 알곡같이 부활시켜 천국으로 인도하여 영생복락을 얻게 하실 것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이하여, 이런 소망가운데 최고의 감사를 할 수 있는 우리 모든 이웃 분들과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이웃초청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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