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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요19:2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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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성호 목사 |
참고 : | 예닮성결교회 |
오늘 본문에서 군인들이 예수님의 겉옷을 나누어 갖고 속옷을 갖기 위해 제비뽑은 것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이 벌거벗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형용할 수 없는 고통만 당하신 것이 아니라 말할 수 없는 수치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더욱 치욕스러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은 로마군인들에 의해 철저히 소외당하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들의 관심은 예수님에게서 벗겨진 겉옷과 속옷입니다. 오늘 본문은 군인들의 이러한 장면을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간미를 잃은 사람들을 봅니다. 타인의 아픔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들이다.
오늘날의 사회의 특징은 경쟁이 필연적입니다. 경쟁 그 자체는 문제가 되지를 않습니다. 문제는 경쟁이 많은 사회에서 타인의 아픔을 통해 이익을 보려는 자들이 만들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치 본문의 군인들처럼 말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로마서 12장 15-16절입니다.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있는 제 하지 말라’
경쟁을 할 수 밖에 없는 사회일지라도 경쟁으로 인해 사람의 즐거움과 울음을 외면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은 우리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인간의 몸으로 오셨습니다. 바울사도는 빌립보서 2장 6-8절까지에서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 예수님은 신의 옷을 벗으시고(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우리들과 같이 되셨습니다. 지혜있는 체 하지 않으시고 우리와 같이 되셨고 우리와 같은 삶을 사셨습니다. 많은 문제있는 사람들과 함께 웃으셨고 우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권리주장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0장 28절에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셨고 이 말씀을 따라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해 대속물이 되신 것입니다.
당시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의를 드러내기를 좋와하여 그 방법으로 죄인들의 죄를 드러내고 지적하였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회개시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 함께 하셨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죄인들을 소외시켰지만 예수님은 그들을 소외시키지 아니하시고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어디까지 소외시키지 아니하셨습니까? 바로 예수님 자신의 생명을 주시기까지 소외시키시지 아니하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
저와 여러분을 소외시키지 않으신 사건, 저와 여러분을 살리기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신 사건
그런데 지금 십자가 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죄인들을 소외시키지 아니하시고 생명을 주시고 있는데 군인들은 예수님을 소외시키고 옷을 나누어 갖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죄인의 적나라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십자가 밑에는 군인들 말고 또 다른 부류가 있었습니다. 어머니, 이모-글로바의 아내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이 여인들과 군인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군인들은 예수님을 철저히 소외시키고 자신들의 욕심을 따라 예수님의 옷을 찢고 제비뽑고 있지만 이 여인들은 예수님만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여인들이 십자가에 밑에 있는 것은 대단한 용기입니다. 지금 제자들은 한 제자만 빼고 두려움에 다 도망갔습니다. 수제자인 베드로는 3번이나 부인하고 지금 보이지를 않습니다. 예수님을 고소한 대제사장 그룹에 이들의 신분은 다 드러납니다. 이들은 유대사회를 지배하는 계급입니다. 빌라도까지도 정치적으로 협박하여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게 한 그룹입니다.
그러나 이 여인들에게 그런 자신의 안위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 여인들에게 중요한 것은 바로 예수님입니다. 십자가에서 고통중에 있는 예수님 수치 중에 있는 예수님이 이 여인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십자가에 신음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벌거벗기운 예수님이시지만 그 분의 수치가 그 분의 고통이 그 분의 비참함 때문에 예수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 무엇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까? 예수님이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통해 얻게 될 세상의 이익입니까? 예수님과 고통과 수치의 대가는 겉옷과 속옷이 아닙니다. 그 분의 고통과 수치의 대가는 영혼의 구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무엇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십니까? 제비를 뽑아 가지게 된 속옷입니까?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통과 수치를 통해 얻은 영원한 생명입니까?
사순절입니다.
로마 군인들처럼 예수님을 소외시켰던 신앙이 있었다면 이 기간에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당하신 고난과 수치를 통해 예수님을 바라보시며 신앙의 중심을 잡으시고 예수님의 은혜를 삶속에 나타내며 우는자들과 함께 울어주며 또 웃는자들과 함께 웃어주며 살아가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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