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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갈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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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갈라디아서(13)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
사람에게 습관은 정말 무섭습니다. 처음에 십자가의 은혜를 생각하고 복음을 기쁨으로 받았다가 “내가 똑똑해서!”라고 생각하는 본능과 습관으로 점점 십자가는 작아지고 자기 의가 커질 때가 많습니다. 율법주의는 결국 그런 습관과 본능에서 생겨납니다. 호랑이를 새끼 때부터 강아지와 함께 키우면 온순하게 자랍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우연히 자기와 똑같은 호랑이를 만나면 그때부터 호랑이의 야성이 살아나서 다시 맹수가 됩니다.
신앙생활에서도 그렇습니다. 과거에 항상 점을 치러 다니던 사람이 복음을 받아들이면 처음에는 기쁘게 받아들이다가 어느 날 예언기도를 빙자한 예수 점을 치는 사람들을 만나면 그때부터 복음보다는 예수 점에 이끌릴 때가 많습니다. 그처럼 본능과 습관이 무섭습니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은혜를 붙잡고 신앙생활을 시작했어도 항상 행위를 드러내고 싶은 본능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런 본능이 복음을 훼손하지 않게 하십시오.
십자가가 구원의 진리인 줄 알면서도 본능에 이끌려서 성령에서 시작했다가 육체로 마치는 믿음의 후퇴를 보고 사도 바울은 아주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합니다(1-3절). 이제 어떤 경우에서도 십자가에서 뒤로 물러나지 말고 자신에게 잘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도 하나님의 은혜 때문인 줄 아십시오. 모든 축복의 기본 원천은 예수님 십자가 공로를 의지하는 믿음입니다. 그러므로 행위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기보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에 우선적인 관심을 가지십시오.
<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 >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을 통해 얻는 유익은 무엇입니까? 첫째,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둘째, 영혼이 맑고 깨끗해집니다. 셋째, 거룩한 에너지가 생깁니다. 넷째, 절대 승리를 얻습니다. 하나님을 잃지 않는 한 그 인생에 최종적인 의미의 패배는 없습니다. 다섯째, 가장 복된 삶이 펼쳐집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삶은 인간의 삶 중에서 가장 복된 삶입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깊은 교제를 할 수 있을까요?
첫째, 하나님의 임재를 추구하십시오. 하나님은 인간의 어떤 행위보다도 하나님을 추구하는 것 자체에 가장 큰 점수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나려는 영혼의 노력을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둘째, 자신을 포기하십시오. 하나님의 임재는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속에서 무엇인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포기할 때 얻어집니다. 이제까지 하나님의 임재 체험이 없었다면 그것은 대개 포기하는 일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사랑하십시오. 하나님 사랑에는 가짜 사랑과 진짜 사랑이 있습니다. 가짜 사랑은 하나님보다 하나님의 선물에 관심이 많지만 진짜 사랑은 하나님의 선물에는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관심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이 하나님과 깊은 교제로 들어갑니다.
넷째,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이웃을 사랑하고 용서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이뤄집니다. 성도가 능력과 권세가 넘치는 삶을 살고 하나님의 임재의 축복 가운데 행복을 노래하며 사는 간단하고도 아주 심오한 비결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다섯째, 하나님께 더 많은 시간을 드리십시오.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과 상당히 비례합니다. 다른 일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하면서 하나님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주님을 생각하며 일어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 때 주님을 생각하며 잠자리에 드십시오. 그처럼 실제로 하나님과 동행하려는 의식적인 훈련을 통해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십시오.
살면서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다만 오직 한 가지 두려움만은 가지십시오. 그것은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기는 것’입니다. 그 한 가지 두려움 외에는 어떤 두려움도 가지지 마십시오.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어지면 축복의 샘이 끊어지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깊어지면 축복의 샘도 깊어집니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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