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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갈4:1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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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이한규 http://www.john316.or.kr |
갈라디아서(21) 삶을 경축하십시오 (갈라디아서 4장 16-20절)
사도 바울과 갈라디아 교인들 사이에는 진한 성육신의 사랑이 있었지만 그래도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다른 복음을 전하는 사람의 의도가 선한 의도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17절). 실제로 이단이 기존 교회를 비판하며 열심을 내는 것은 좋은 의도로 그러기보다는 목사와 성도를 이간시키고 자기들에게 열심을 내게 하려는 의도 때문입니다.
이단을 지극히 조심하십시오. 누가 이상한 말을 하면 그 말을 한 의도를 잘 살펴서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분별해내십시오. 물론 누군가를 자기 기준대로 함부로 이단으로 정죄하는 것은 안 되지만 이단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것도 안 됩니다. 이단도 겉으로 보면 이단 같지 않게 보이고 자신은 이단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단이 스스로 이단이라고 하겠습니까? 그래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만화에 코끼리가 좁은 실내로 들어오는 장면이 그려져 있습니다. 처음에 코끼리가 좁은 공간으로 들어갈 때 처음부터 “내가 코끼리인데 조금 들어갑시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저의 코나 한번 들어갑시다!”라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문이 열리면 “이왕 코까지 들어갔는데 조금 더 들어갑시다.”라고 합니다. 그런 식으로 다 들어와 몸을 흔들어대니까 온통 혼란에 빠집니다.
이단들은 대개 그런 식으로 들어옵니다. 처음에는 자기의 정체를 숨기고 말합니다. “어디 성경공부 하는데 가볼까요? 어디 병 고치는데 한번 가볼까요? 어디 예언하는데 한번 가볼까요? 어디 통변하는데 한번 가볼까요?” 그러므로 이단을 피하려면 일단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단체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아닌 인간이 드러난 곳에는 찾아가지 않는 것이 신상에 이롭습니다. “능력의 주!”를 내세우는 곳에 가면 영혼이 힘을 얻지만 “능력의 종!”을 내세우는 곳에 가면 영혼이 탈취됩니다. 위대한 능력의 종을 찾아 한번 잘못된 곳에 발을 들여 놓았다가 코가 쑥 꿰여서 영혼이 탈취되고 죽도록 고생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 삶을 경축하십시오 >
갈라디아 교인들 중에 일부 교인들도 그런 이단에 빠졌습니다. 그 잘못을 바로 잡으려고 사도 바울은 때로 단호하고 때로 호소하는 마음으로 그들에게 책망의 말을 전했습니다. 사도 바울도 얼마나 좋은 말만 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나 다른 복음에 계속 빠지면 구원의 문제와 직결되니까 할 수 없이 강력하게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비판했습니다. 그래서 그 말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마음의 갈등과 고통이 있었습니다(19절).
특별히 본문 19절은 참된 교육이 무엇인지를 잘 가르쳐줍니다. 참된 교육은 삶의 신비와 놀라움을 느끼게 해주는 교육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교육은 생명에 대한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입니다. 한 끼의 식탁을 대할 때 그것이 우리 앞에 차려지기까지 온 우주가 참여해 마련된 것임을 알면 얼마나 감사한 마음이 커집니까? 감사를 막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당연한 것이 없습니다.
자신의 귀한 가치를 깨닫고 동시에 자신이 빚진 자임을 깨달으십시오. 경쟁에 매달리면 자존감이 약해집니다. 경쟁에서의 패배를 인생의 실패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못난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귀한 존재입니다. 그것을 깨달으면 지나친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고 반대로 지나친 자기 오만에 빠지지도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기 생을 경축하며 사십시오. 예수님이 행하신 첫째 기적은 갈릴리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바꾼 기적입니다. 그 말은 주님이 계신 곳에는 삶이 축제로 변한다는 뜻입니다. 축제는 혼자 누릴 수 없습니다. 남들을 내 삶 속에 맞아들이고 자신도 기꺼이 남의 기쁨과 슬픔에 동참해줄 때 축제가 펼쳐집니다. 사도 바울처럼 누군가를 위해 해산의 고통을 겪을 때 절망의 기운은 사라지고 희망의 기운이 펼쳐질 것입니다.
지금 세상은 점점 인간성의 황무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이런 황무지에 참 사람됨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경쟁과 출세에 관한 얘기가 압도적으로 지배하는 세상에서 사랑과 섬김과 돌봄과 기도를 통해 천국을 확장시키는 한 사람이 되십시오. 그런 사람이 있는 한 언제나 희망은 있습니다. 그처럼 사랑과 섬김과 믿음과 기도로 승리한 얘기들을 만들어가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글 : 이한규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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