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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지일관의 신앙과 사랑

갈라디아 빛의 사자............... 조회 수 1803 추천 수 0 2013.11.19 20:00:24
.........
성경본문 : 갈3:3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초지일관의 신앙과 사랑

 

본문: 갈라디아서 3:3

‘너희가 이같이 어리석으냐 성령으로 시작하였다가 이제는 육체로 마치겠느냐’

 

어느 운송 회사의 사장이 사원들에게 특별한 지시를 내렸습니다. 선박이 토요일 밤늦게 도착하기 때문에, 일요일에 모두 나와서 선박의 짐을 내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한 청년이 사장 앞에 나와서 말했습니다.

“사장님! 내일은 주일이기 때문에 저는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사장은 자신의 지시를 거역하는 사람과는 함께 일할 수 없다면서 회사를 그만두든지, 내일 나와서 일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택하라고 했습니다. 그 청년은 자신의 심경을 이렇게 전했습니다. “제가 비록 늙으신 어머니를 봉양해야 할 처지지만, 주일에는 일을 할 수가 없군요!”

그 뒤에 청년은 3주 동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일자리를 구했으나 얻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시중의 모 은행 총재가 운송 회사의 사장에게 쓸 만한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지점을 하나 더 열어야하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곰곰이 생각하던 사장은 자신이 해고했던 그 청년을 추천했습니다. 총재가 그를 추천하는 이유를 묻자, 사장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물론 내가 그 청년을 해고했었네. 그가 일요일에는 절대로 일할 수 없다고 해서 그렇게 했던 것일세. 하지만 자신이 처한 형편에 따라 신념과 원칙을 바꾸지 않는 사람이라야 돈을 맡길 수 있지 않겠나?”

결국 그 청년은 이전의 직장보다 더 좋은 곳에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24:13)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 중에서 처음에는 좋았으나 끝이 안 좋았던 대표적인 예가 이스라엘의 초대 임금 사울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참으로 겸손했습니다. 그러나 점점 교만해지더니 제사장의 영역을 침범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며 잘못을 지적 받을 때 자기 합리화와 핑계로 일관하다가 결국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습니다. 물론 처음과 끝이 모두 좋을 때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처음은 나빠도 끝이 좋은 것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훨씬 낫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성도의 삶은 조금씩이라도 나아져야 합니다. 점점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거룩함의 여정이라고 부릅니다.

처음 예수님을 만나서 신앙의 길로 들어설 때 당신의 모습은 어떠했습니까?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더 예수의 향기를 발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보다도 앞으로 훨씬 더 진한 향기를 발하고 성령의 아름다운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신앙입니다.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계2:19)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결혼 50주년을 맞은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금슬이 좋았던 부부는 마을 사람들을 초청해 조촐한 파티를 벌였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부부의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고, 또 많은 선물을 가져왔습니다. 그렇게 축하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부부는 방에 들어가 작은 꽃병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 꽃병은 매우 낡았을 뿐 아니라 이미 깨져버린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은 꽃병을 가지고 나온 이유를 궁금해 했습니다. 곧 아내가 그 꽃병을 들고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남편이 제게 청혼을 한지 정확히 51년이 지났습니다. 처음 남편에게 프로포즈를 받았을 때 전 너무 놀라서 탁자 위에 있는 꽃병을 깨트리고 말았습니다. 그 꽃병이 바로 이 꽃병입니다. 그리고 저는 50년의 결혼 생활 내내 이 꽃병을 바라보며 처음 결혼을 결심했을 때의 사랑과 마음을 되새기며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부부가 어떻게 50년 넘게 계속해서 좋은 관계와 사랑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비법을 알 수 있었습니다.

꽃병을 통해 첫 사랑의 감격을 잊지 않았던 부부처럼 우리도 주님과의 첫사랑의 감격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깨진 꽃병을 늘 보관했던 부부처럼 주님의 십자가를 늘 가슴 속에 품고 계십시오.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계2:4)

 

소크라테스의 한 제자가 “선생님 저는 지식을 얻기를 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소크라테스는 “나를 따라오게”하며 제자를 바닷가로 데려갔습니다. 그리고는 제자의 머리를 물속에 처박았습니다. 제자는 숨이 막혀서 결사적으로 머리를 빼내려고 했습니다. 힘이 센 소크라테스는 제자를 물위로 끌어 올리면서 “자네가 물속에 있는 동안 무엇을 원했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사색이 된 제자는 “공기를 마시고 싶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자네가 있는 힘을 다해 공기 마시기를 원하고 노력했듯이 지식을 그처럼 갈망한다면 꼭 얻을 수 있네”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물속에서 공기를 열망하듯이, 성공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 있어야 성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저 슬슬 하다가 되면 되고 안되면 그만이라는 태도로는 성공은 절대적으로 불가능합니다.

 

당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왜 그 일을 진정으로 하고 싶은가.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인지,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라. 한 번 글로 적어보세요. 한 번 적고 또 적고 계속해서 적기 시작하십시오. 조금씩 이유가 분명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유가 분명해지면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향해서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어려운 일이 생겨도 중단하지 않습니다. 단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계속 전진해 나갑니다. 쓰러지면 또 일어나서 전진해 나갑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우리의 사명을 성취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무는 사시사철 변합니다. 철따라 옷을 갈아입습니다. 힘없이 바람에 흔들리고 눈비에도 흠뻑 젖습니다. 그러나 나무는 결코 자기 자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처음 자리를 반드시 지킵니다. 끊임없이 변화와 성장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는 나무! 그런 나무같은 초지일관의 신앙인이 됩시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사방을 평정하여 나라에 전쟁이 그치고 평안해졌을 때 그는 백향목 궁에 거하면서 하나님을 먼저 생각하고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 다윗의 아름다운 믿음과 하나님에 대한 사랑을 기뻐하시고 무한히 축복을 해 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극한의 고난과 시련 가운데서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버립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과 성공 때문에 주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변질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사랑은 어떤 조건, 어떤 상황, 어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결코 변하지 말길 축원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을 정금처럼 귀하게 보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다윗과 같이 다니엘 같이 귀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 기도: 가장 귀한 나의 하나님, 초지일관의 신앙으로 살게 하소서 주께서 가라 시면 가고, 서라 시면 설 수 있는 내 역할을 수행할 자세를 갖추겠습니다. 크고 작은 일 상관없이 마음과 뜻과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크신 은혜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죽도록 충성하게 하옵소서. 변함이 없는 주님의 사랑을 늘 바라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갈릴리공동체)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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