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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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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조용기 목사 |
참고 : | 2005년 5월 8일 주일2부설교 |
-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겠습니다.
자식에게는 부모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대리자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자식을 낳고 기르라 명령하셨습니다. 물론 어느 부모도 완전하지 못합니다. 그래도 부모는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대행자인 것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모의 부모의 부모의 부모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잘 모시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을 잘 모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보이는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공경할 수가 없기 때문인 것입니다.
[본론]
1. 공경과 효의 최고 모범이신 예수님
첫째로, 공경과 효의 최고 모범은 우리 주 예수님이었습니다.
원래 효란 말은 서양에는 없습니다. 효를 영어로 번역하면 ‘filial piety'라고 합니다만 ‘filial’이란 말은 자식이란 말이고 ‘piety’라는 말은 신실함, 충성스러움, 신앙심 등 이런 의미가 있지만 우리 동양에서 사용하는 효, 효심을 영어로써는 정확하게 번역이 안 됩니다. 효란 말은 공자가 쓴 말이지만 그 참된 실천은 예수님이 하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 퇴계는 효를 백행지원(百行之源)이라고 말했고 율곡은 백행지수(百行之首)라 인류의 가장 으뜸가는 덕목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제2위 되시는 하나님이시지만 아버지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육신을 쓰고 내려가기를 원하셨을 때 추호도 요동하지 아니하시고 순종하여 그 자신을 내놓아 육신으로 태어나기를 도모하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으로 태어났으니 하나님께 효를 다할 뿐 아니라 육신의 부모에게도 충성스럽고 효성스럽게 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장 51절로 52절에 보면 “예수께서 한가지로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모친은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헌신하고 충성만 했을 뿐 아니라 육신의 아버지 되는 요셉과 그 어머니 마리아에게도 한가지로 순종하며 받든 효를 다한 분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33년의 삶이란 인간의 희노애락을 모두 체험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인간 희노애락의 가운데서도 주님은 조금도 자기의 뜻을 행하지 않고 오직 아버지 하나님의 뜻만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기뻐하는 아들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3장 17절에 “하늘로서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하고 기뻐하실 정도로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를 충심으로 섬기고 순종하고 따르며 정성을 다 기울여 모셨습니다.
요한복음 3장 35절로 36절에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치욕스러운 죽음까지라도 아버지가 원하시니 기쁘게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마지막 드린 기도가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그렇게 말씀했습니다. 주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고 그 치욕스러운 죽음을 당한다는 것이 몸서리나게 두려운 것이었습니다.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가 모든 인간의 죄를 대신 책임진다는 것은 너무나 끔찍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뜻이면 이것을 이루어 달라고 했는데 아버지의 뜻인 것을 알자 두말하지 않고 그는 치욕스러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로 올라가신 것입니다.
빌립보서 2장 6절로 8절에는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가장 치욕스러운 십자가의 죽음까지도 아버지의 뜻이면 순종하고 아버지를 따른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우주 중에서 가장 효를 실천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예수의 본을 따른다면 두말 할 것 없이 효성스러운 사람이 되어야 되는 것입니다.
2. 네 부모를 공경하라
둘째로, 성경에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를 존경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높여 모시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레위기 19장 3절에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느 날 제가 잘 아는 부형님 한분이 제게 울면서 신앙상담을 왔습니다. 그는 첫 번째 결혼에 부인이 세상을 뜨고 두 번 결혼했는데 두 번째 부인도 세상을 뜨고 세 번째 결혼해서 낳아서 금지옥엽으로 기른 자식들이 노년에 와서 자기를 배반하고 내어 쫓은 것입니다. 오고 갈데가 없어 저를 찾아와서 눈물을 흘리면서 호소를 했습니다. 그럴 때 나는 그분에게 조금도 동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 그분의 과거를 제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 분은 한 시골 농부의 외아들로 태어나서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중학교 다닐 때까지도 감기가 걸려서 콧물을 흘리면 아버지가 종이로 코를 닦지 않고 입으로 코를 빨아 주었었습니다. 그리고 그 농촌 생활에 허리가 부러지도록 일을 해서 일본에까지 보내 유학을 시켰습니다. 일본에서 유학을 하고 돌아와서 한국에 관리로 취직을 해서 나중에는 고급관리까지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점심시간에 아버지가 핫바지 저고리에 두루마기를 입고 아들 생각해서 시골에서 만든 음식을 보따리에 싸서 찾아왔습니다. 아들이 근무하는 그 빌딩의 입구에 오니까 수의가 막았습니다. 그래서 “누구냐.” “아무게 아버지니까 연락 좀 해 달라” 연락을 하니까 그 아들이 창문을 내다보니 아버지가 그 사무실 빌딩의 입구에 서있다 말입니다. 옆에 있는 동료들이 막 물었습니다. “누구시냐? 누가 왔기에 지금 만나자느냐?” 그 수위에게 연락하기를 “아~ 옛날에 우리 집에서 쓰던 머슴인데 오랫동안 머슴으로 있었기 때문에 우리 아버지처럼 행동을 하니까 쫓아버려!” 그래서 수위에게 쫓겨 나갔습니다. 울면서 시골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어려울 때 아들이 아버지를 조금도 도와주지 않고 거의 굶주리다시피 해서 병들어 세상을 떴습니다. 자기는 당당하게 호의호식 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가 나이 늙었을 때 자기 자식들이 자기를 똑같이 내쫓아 버렸습니다. 자식들에게 내어 쫓겨서 올데갈데 없으니까 교회 찾아와서 나에게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리고 어떻게 일자리 하나 마련해 달라고 했습니다. 추호도 동정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가 자기 아버지에게 한일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자식들만 원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가 시골 영감이라고 해서 오랫동안 우리 집에서 부리던 머슴이라고 그렇게 말할 수가 있습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는데 조금도 존경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부모를 존경하면 자기에게 손해가 가는 것 같이 생각하는 이 어리석은 사람을 보십시오.
미국 16대 대통령이었던 아브라함 링컨의 아버지는 신발제조공이었습니다. 하루는 링컨이 대통령에 당선되고 나서 상원의원들 앞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는데 그중에는 링컨을 무척 싫어하는 상원의원도 있었습니다. 그 의원은 링컨이 연설을 시작하려고 하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대통령이 되다니 정말 놀랍소. 그러나 당신의 아버지가 신발제조공이었다는 것을 잊지 마시오. 가끔 당신 아버지가 우리 집에 신발 만들기 위해 찾아오곤 했는데 지금 내가 신고 있는 신발도 사실 당신 아버지가 만든 신발이오.” 그러자 사방에서 킥킥대는 웃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링컨은 단상위에 조용히 눈을 감은 채 서있었습니다. 그가 다시 말을 하려고 눈을 떴을 때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습니다. 링컨은 의원들을 쭉 둘러보고 난 다음에 “고맙습니다. 의원님! 의원님 때문에 한동안 잊고 있었던 내 아버지의 얼굴이 기억납니다. 내 아버지는 신발제조공으로 완벽한 솜씨를 가진 분이셨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를 능가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아버지의 위대함을 따라 잡으려고 지금도 노력할 뿐입니다. 내 아버지는 많은 귀족들의 신발을 만드셨습니다. 여기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 중에 내 아버지가 만든 신발을 신은 분도 계실 수 있습니다. 만약 조금이라도 발이 불편하다면 지금이라도 말씀해 주십시오. 나도 옆에서 아버지의 기술을 조금은 보고 배웠기 때문에 수선은 해드릴 수 있을 겁니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물론 돌아가신 아버지와는 나는 비교도 할 수가 없습니다.” 장내는 물을 끼얹은 듯 조용해졌습니다. 부끄러워할 줄만 알았던 링컨이 신발제조공이었던 그의 아버지에 대한 깊은 존경을 나타냈기 때문에 오히려 링컨을 조롱하던 그 상원의원만 부끄러운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것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부모공경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해야 될 일은 부모를 공경하는 것 중에 하나가 부모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부모에게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좋은 옷을 입히시고 좋은 곳에 살게 하더라도 사랑하지 아니하면 이것은 인형의 집에 사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진실로 사랑이 부모에게 공경을 하는 근원이 되는 것입니다. 한 형제가 노모를 번갈아 모시며 살고 있었습니다. 형은 살림살이가 넉넉했지만 동생은 가난했습니다. 형은 어머니가 오시면 좋은 옷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그런데도 어머니는 이상하게 동생네 집에 가기만 하면 돌아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음식도 거칠고 잠자리도 불편한데 도무지 형네집으로 돌아올려고 생각을 안 합니다. 하루는 큰 아들이 그 까닭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옷과 음식이야 너희 집과 비교할 수 없지. 그런데 작은 아이네는 내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등을 긁어주는데 그것이 어찌나 시원하든지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다가 오래오래 작은 아들집에 있게 되네” 진정 어머니를 즐겁게 했던 것은 큰 아들이 제공하는 좋은 옷과 음식보다 작은 아들의 사랑과 정성이었습니다. 사람은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음식만 먹는다고 해서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을 받을 때 행복해 질수 있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에게 좋은 옷도 좋은 음식도 좋은 거처도 마련해 드려야지요. 그러나 그 가운데 사랑이 포함되어 있어야만 그것이 참으로 공경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공경한다는 것은 걱정, 근심을 끼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자식이 부모에게 참 효도를 하려면 부모의 마음에 근심거리가 되지 말아야 되는 것입니다. 자식이 교회도 나오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지도 않고 허랑방탕하고 세속적인 삶을 살면 부모가 끊임없이 머리를 조아리고 하나님께 눈물을 흘리며 자식을 회개시켜 달라고 고달픈 기도를 계속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효도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업과 생활에 관심이 없고 처자는 내동댕이 쳐놓고 술 먹고 방탕 한다면 부모에게 얼마나 가슴 아픈 것이며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살아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는 것이 효도인 것입니다. 내가 잘되면 자기만 좋은 것이 아닙니다.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게 되니 좋은 것입니다. 자식이 중병에 걸려 드러누워 있으면 부모가 얼마나 고통스럽습니까? 얼마나 괴롭습니까? 제가 불광동에서 목회할 때 할머니 한분이 교회 찾아와서 자꾸 십자가를 보고 절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왜 그러냐니까 “내 아들이 폐병에 걸려서 내 아들 낫게 해달라고 그럽니다.” 그래서 “할머니~ 십자가를 보고 그렇게 절하는 것은 아들을 고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를 믿으십시오. 갈보리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못 박혀 몸 찢고 피 흘려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 그 예수님을 믿으면 할머니가 구원을 받고 아들도 치료받습니다.” “아이고 나는 구원 안 받아도 괜찮아요. 나 다 늙었는데 구원받아 뭐합니까? 아들만 병이 낫고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다 늙었으니까 더구나 구원을 받아야지요.” 끝까지 하는 말이 “아이고 나는 다 늙었으니까 구원 필요 없다. 우리 아들만 건강하면···” 그 나이 칠순이 넘은 할머니가 천막교회 가마니에 엎드려서 계속해서 철야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은 새벽기도를 하려고 나가 강단에 올라가기 전에 그 할머니 옆에 제가 꿇어앉아서 기도를 하는데 할머니가 이상한 기도를 해요. 그래서 귀를 기울여 보니까 “보리보리 보리보리 가을보리~ 보리보리 보리보리 가을보리. 하나님 봄보리는 알겠는데 가을보리는 모르겠습니다. 우리 목사님이 가을보리를 믿어야 아들이 낫는다고 했는데 우리 한국에는 봄보리 밖에 없고 가을보리가 없는데 가을보리를 믿으려니까 안 믿어지는데 어떻게 합니까?” 그러더니 또 “보리보리 보리보리 가을보리~ 보리보리 보리보리 가을보리.” 그래서 내가“할머니!” “어이쿠!” “가을보리가 뭡니까? 가을보리, 봄보리가 아니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산 이름이 갈보리산이고 가을보리를 믿는 것이 아니라 갈보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으면 그 보혈의 능력으로 아들도 고침을 받습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그 할머니의 기도로 그 아들도 교회에 나오고 며느리도 교회 나와서 아들이 예수를 믿게 되고 폐병에서 고침을 받고 건강하게 된 사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노모가 아들의 병고침을 위해서 봄보리, 가을보리 하면서 까지라도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이 지금도 내 기억에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어머니가 언제 행복했습니까? 아들이 교회 나와서 구원받고 폐병에서 나으니까 비로소 마음에 안심을 하고 근심걱정을 놓은 것입니다. 여러분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은 부모에게 걱정, 근심을 끼치지 않도록 살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올바르고 근심, 걱정 끼치지 않게 착하게 살면 특별히 부모에게 무엇을 안 해드린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효도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기쁘시게 해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잠언서 23장 25절에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한 것입니다.
조선시대에 퇴계 이황선생은 효자로 유명합니다. 그는 노년에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내려가기를 원했습니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고향에 내려가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여생을 보살펴 드리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임금님은 이황을 조금이라도 더 옆에 두고 싶은 생각에 “어머니를 한양으로 모셔 오지요. 그러면 우리 나라에서 잘 돌보아 드리겠습니다” 그러자 이황은 정중히 거절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 어머니는 시골에서 태어나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살아오신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려면 제가 고향으로 내려가서 어머니와 함께 흙을 밟고 흙과 더불어 살아야만 합니다” 맞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할 때 하나님께서 크게 기뻐하시고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한 소년이 바다를 정복할 꿈에 부풀어 평생 뱃사람으로 살아가리라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큰 선박회사에 취직해서 먼 나라로 항해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소년은 배에 자신의 짐을 다 싣고 어머니에게 가서 작별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때에 소년의 어머니가 그 소년을 붙잡고 눈물을 흘리며 “너를 떠나보내는 것이 너무 괴롭구나! 네가 거친 바다에 배를 타고 항해해 나가면 이 애미는 밤낮 주야로 걱정이 되어서 평안하게 잠도 자지 못하고 살지 못 하겠구나~”하고 엉엉 울었습니다. 효심이 지극했던 그 소년은 어머니의 눈물을 보고 그만 항해를 포기했습니다. 배에 실었던 짐을 다 내리게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는 아들의 손을 잡으며 말했습니다. “성경에 부모를 공경하는 자녀는 복을 받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 내가 근심하는 것 때문에 꿈을 포기한 너도 장차 하나님이 크게 복을 주실 것이다. 네가 바다로 안 나가니 내가 비로서 마음이 평안하고 근심, 걱정없이 잠을 잘 수 있겠다.” 어머니 때문에 이 소년은 큰 꿈을 포기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년이 훗날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인 것입니다. 어머니의 눈물을 거두어준 효성스러운 아들이 미국을 영국의 식민지에서 구출하고 오늘날 세계 최강의 국가의 기초를 쌓은 초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축복을 받고 그런 자질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부모를 보양하는 것입니다. 거처와 생활을 돌보아 드려야 되는 것입니다. 동물들도 자기를 낳고 돌보아준 어미, 아비에게 거처를 주고 먹이를 준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디모데전서 5장 4절에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자기 부모나 자기의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지 않는 사람보다 더 악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있든지 없든지 자기 있는 것으로 최선을 다해서 부모를 보양하는 것이 효도를 하는 것입니다.
3. 효와 불효에 대한 하나님의 뜻
셋째로, 효와 불효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우리가 한번 살펴보십시다.
하나님은 불효에 대해서 굉장히 진노하십니다.
성경 신명기 21장 18절로 21절에 보면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 아비의 말이나 그 어미의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부모가 징책하여도 듣지 아니하거든 그 부모가 그를 잡아가지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찌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부모 말을 듣지 않고 반역하고 방탕한 자식은 돌로쳐서 죽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요사이 사형제도 폐지하라고 많이 외치고 있지만 성경에는 악에 대한 하나님의 최고 징벌로 사형을 명령했었습니다. 살인하는 자도 사형을 시키고 간음한 자도 사형을 시켰는데 부모 공경하지 않는 자도 사형에 처하라고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잠언서 20장 20절에 “자기의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그 등불이 유암 중에 꺼짐을 당하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신명기 27장 16절에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라고 말했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 이야기를 잘 알지요. 홍수 이후에 노아가 농사를 지었는데 포도 농사를 짓고 포도즙을 짰는데 그것이 발효되어 술이 되었습니다. 홍수전에는 발효가 없었습니다. 홍수 이후에 포도즙을 짜놓았는데 그것이 발효되서 술이 된 것을 모르고 노아가 마시고 난 다음 대취했습니다. 그래서 자기 장막에 옷을 벌거벗고 드러누웠습니다. 그런데 함이 아버지 장막에 들어갔다가 아버지가 벌거벗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서 나왔습니다. 그 둘째 아들 함은 아버지를 조롱했습니다. “허~ 아버지란 분이 발가벗고 온 전신을 다 드러 내놓고 쿨쿨 잠이 들었다. 웃긴다 웃겨. 이것이 아버지야~” 그리고 아버지를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셈과 야벳은 아버지 옷을 들고서 아버지의 나체를 보지 않으려고 뒷걸음질 쳐가서 아버지를 덮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왔습니다. 노아가 잠에서 깨어난 다음 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셈과 야벳, 첫째 아들과 막내는 자기가 벌거벗을 때 그 벌거벗은 수치를 덮어 주려고 옷을 가지고 뒷걸음질치고 들어와서 몸을 덮어 주었는데 함은 아버지를 흉보고 손가락질하고 깔깔 거렸다는 말을 듣고 대노했습니다. 그래서 세 자식을 축복을 할 때 셈의 하나님의 찬양할찌어다. 하나님은 셈을 축복하여 주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을 섬기는 의무를 주셨다.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함은 저주를 받아 종의 종이 되라고 말한 것입니다. 하나님께 불효하자 저주받아서 종의 종이 되고 만 것입니다. 불효가 얼마나 무서운 것을 가져온다는 것을 우리는 여기에서 잘알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불효하고 난 다음에도 축복을 받을 수 있나요? 최근에도 보니까 부모가 자식에게 재산을 주면서 자식하고 약속을 하기를 부모에게 적어도 재산의 이자라도 주고서 여생을 먹고 살게 하라고 하니까 그렇게 하겠다고 아버지 재산 다 맡고 난 다음 한 푼도 안주었습니다. 아버지가 살아갈 수가 없으니까 아무리 자식에게 내 재산의 이자라도 매달마다 달라고 했는데 안주니까 할 수 없이 아들에게 준 재산 반환청구소송을 법정에 냈습니다. 이런 고약한 자식이 어디 있습니까? 그러고도 복 받고 살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너무나 오만스러운 생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효를 행하는데 대해서 굉장한 축복을 했습니다.
에베소서 6장 1절로 3절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하나님의 계명은 모두다 심판의 계명인 것입니다. 내 앞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에 절하지 말라. 하나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 안식일을 거룩히 지켜라. 안 지키면 하나님이 형벌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계명 중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거기에는 축복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러면 네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 그 다음에는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을 탐하지 말라. 다른 것은 모두 다 지키지 않으면 형벌을 주지만 하나님의 십계명 중에 오직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에는 축복을 붙여 놓았습니다. 네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우리가 효를 하는데 대해서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하나님이 그런 사람에게 복을 주려고 작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20장 12절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고 말한 것입니다.
오래 장수하겠다. 요사이 사람이 오래 살려고 온갖 뱀도 다 잡아 먹고 개구리도 다 잡아 먹어요. 농담에 아담과 하와가 한국 사람이 아닌 것은 틀림이 없다고. 한국 사람 같았으면 뱀이 나오면 잡아 먹어 버리고 말테니까 무슨 뱀을 통해서 선악과를 따먹을 여지도 없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처럼 한국사람은 건강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태국까지 가서 코브라란 코브라란 다 잡아 먹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세계에서 가장 장수국입니까? 부모에게 효도하면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장수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면 병들어서도 담대하게 “하나님 내 병 고쳐 주십시오. 주님이 약속하시기를 효도하면 장수하겠다 했으니 병을 낫게 해 주십시오.” 그렇게 담대하게 기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잘된다고 했습니다. 천국의 복은 말할 필요도 없고 세상 살 동안에도 복을 받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신명기 5장 16절에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엄한 계명이라도 효도를 할 때는 그 계명조차 주님께서 무효로 하십니다. 여러분 룻기에 보면 이방인 여자 룻이 나오는데 그녀는 이스라엘 백성이 아닙니다. 모압 사람입니다. 성경에 하나님께서 말씀하기는 모압은 영원히 이스라엘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모압 사람은 이스라엘 시민권을 못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엄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룻은 모압여자입니다. 그러나 그 시어머니 나오미에게 지극한 효를 행했습니다. 그 시어머니가 흉년때 남편과 함께 모압땅에서 살려고 와서 그 아들이 모압 여자하고 결혼했으나 아들도 죽고 그 시아버지도 죽었는데 시어머니를 따라서 끝까지 효를 하고 봉양을 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모압 사람은 영영히 이스라엘회중에 들지 못하고 이스라엘 시민권을 못얻는다고 했는데 이 모압여인인 룻은 하나님이 그 모든 하나님의 법령을 뛰어 넘어서 훌륭한 이스라엘의 시민이 되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그것은 그 시어머니에 대한 효 때문인 것입니다.
룻기 2장 10절로 12절에 보면 “룻이 땅에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어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아보시나이까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여호와께서 네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그래서 이 룻이 보아스와 결혼을 했습니다. 보아스가 오벳을 낳고 오벳이 이세를 낳고 이세가 다윗을 낳았으니 다윗의 증조모가 됩니다. 절대로 이스라엘 회중에 못 들어온다는 모압여자 룻이 이스라엘의 만성천자요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된 다윗의 증조모가 될 정도로 하나님이 그를 높여주신 것입니다. 효가 그것을 연 것입니다. 절대로 안 된다는 것도 효는 그것을 뛰어 넘어서 되게끔 만들도록 하나님이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효심이 지극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의 가정은 매우 가난해서 그의 어머니가 매일 가방에 물건을 가득 담아 상점에 배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소년은 어머니가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아팠습니다. 왜냐하면 가죽으로 만든 가방이나 천으로 만든 가방이 너무나 무거워서 어머니가 땀을 뻘뻘 흘리면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소년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종이를 접어 가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밑바닥이 네모난 종이 쇼핑백이 만들어졌는데 아주 깊숙하거든요. 가볍고 편리한 이 종이 쇼핑백의 소문은 순식간에 퍼져 나갔고 발명자인 소년은 이 종이백으로 말미암아 큰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찰스 스틸웰입니다. 그가 어머니를 생각하며 1887년 발명했던 종이 쇼핑백으로 그는 가난을 극복하고 부유하게 된 것입니다. 부모 효도하다 보니까 발명자로 유명하게 되고 특허를 받아서 그는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요사이 백화점 쇼핑을 하면 종이백에 물건을 잔뜩 담아 오잖아요. 종이백을 들때마다 기억하세요. 어머니를 돕기 위해서 어머니 짐을 가볍게 하기 위해서 스틸웰이 발명한 종이백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종이백은 효도백인 것입니다. 그것을 들 때마다 여러분도 ‘아~ 효도백을 들고있다’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이 땅에서 잘되고 장수하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고려시대에 박정승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노모가 한분 있었는데 당시 풍습인 고려장을 할 수가 없어서 이웃 몰래 어머니를 집에 숨겨서 봉양을 했습니다. 그때는 노인이 되면 고려장으로 산채로 갖다가 버려야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분은 효성이 지극한지라 어머니를 온 이웃에 몰래 숨겨놓고 봉양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정에 큰일이 생겼습니다. 중국에서 사신이 왔는데 똑같이 생긴 두필의 말을 끌고 와서 그 중에 어미와 새끼를 가려내라고 억지 요구를 합니다. 이렇게 억지요구를 해서 대답을 못하면 그것을 기회로 해서 벌을 내리고 싸움을 걸려고 하는 것입니다. 만일 이 문제를 풀지 못하면 국가적인 망신을 당하게 생겼습니다. 조정에서는 매일 회의를 열고 묘안을 짜보았으나 헛수고였습니다. 어떻게 똑같이 생긴 말인데 키도 같고 모양도 같은데 어느 것이 어미고 어느 것이 새끼인지 분별할 수가 있어야지요. 그러던 어느 날 박정승의 고민을 듣고 그의 노모가 묘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게 무슨 걱정거리냐? 나처럼 나이 먹은 부모라면 그 답을 누구나 안다. 우선 말을 하루 정도 굶긴 후에 여물을 갖다 주어라. 먼저 먹는 말이 새끼 말이다. 어미 말은 새끼가 배불리 먹은 후에야 먹기 시작할 것이다.” 아주 묘안을 말씀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조정으로 나가 중국 사신 앞에서 어머니의 충고대로 말을 하루 굶겼다가 어미 말, 새끼 말을 끌고 나와서 여물을 먹게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중에 말 하나가 덥썩 달라들어서 여물을 먹는데 한 말은 뒤로 물러가라 새끼가 먹도록 허락을 하거든요. 박정승이 먼저 먹는 말을 보고 이것이 새끼고 뒤로 물러간 것이 어미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사신이 얼굴이 시뻘개지고 감탄을 했습니다. “어떻게 알았느냐?” “그것은 노부모의 지혜였었습니다.” 결국 중국사신은 고려인의 지혜에 탄복하고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그제야 박정승은 그 지혜가 자신이 몰래 모시던 어머니에게서 나왔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어머니를 잘 공경하다 보니 국가적인 위기에서 모면할 수 있는 지혜를 어머니에게 얻을 수가 있었습니다. 임금은 그 많은 신하들도 풀지 못하는 문제를 노모가 풀었다는 말을 듣고 노인의 지혜에 대해 탄복했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고려장이라는 악습을 폐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효도 하십시오. 그것이 개인과 나아가 민족이 잘되는 비결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은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둡니다.
미국의 메리 파이퍼라는 심리학자가 말하기를 ‘노인에 대한 사랑은 곧 자기 미래에 대한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노부모나 노인을 어떻게 부양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노년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심은대로 거둡니다. 선을 심으면 선으로 거두고 악을 심으면 재앙으로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불효를 심으면 늙어서 불효를 거두고 효도로 심으면 늙어서 효도를 거둡니다. 우리가 하는 일거수일투족을 우리의 자손들이 안보는 것 같지만은 다 보고 있습니다. 그것이 은연중에 그들의 사후를 형성합니다. 불효로 심으면 자손들의 마음속에 불효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효로 심으면 자손들의 마음속에 효가 싹트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젊고 자기는 활기있다고 늙고 병든 부모를 쫓아내고 불효를 행하면 자기는 안 늙나요? 자기도 불원간 장래에 늙게 되고 슬픔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결론]
세상 삶이 점점 탐욕적이고 살벌해집니다. 사람들은 더욱 쾌락주의, 이기주의, 황금만능주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부모들의 자식교육도 출세일변도이며 인간이 되는 교육을 등한이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가정교육도 학교교육도 모두다 출세를 위한 교육이지 사람이 되는 인간교육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이 중대한 문제입니다. 윤리와 도덕을 무시해 버리고 첫째도 출세, 둘째도 출세, 셋째도 출세 돈벌이에만 능한 자식들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학 입시가 이렇게 어렵고 대학입시 때문에 부모들이 목숨을 내걸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자식들도 부모를 이용가치로만 생각하고 마음에 부담이 되고 생활에 짐이 되면 외면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부모에게 불효하는 것을 떡먹기보다 더 쉽게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회개하고 돌아서서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한 것입니다. 이 세상이 잘못되고 사람들이 장수하지 못하고 어려운 고난이 많이 다가오는 것은 부모에게 불효하고 부모의 마음에 고통을 주기 때문인 것입니다. 문제의 해답이 아주 간단한데 있는 것입니다. 부모 효도와 공경은 우리 교회에서부터 시작해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만큼 하나님 아버지께 효도한 분은 역사상에 없습니다. 그는 십자가의 치욕스러운 죽음도 마다하지 않고 아버지가 원한다면 하겠다고 나가서 결국 십자가에 몸찢고 피흘려 돌아가신 분입니다. 그만한 공경과 효도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 예수를 구주로 모시고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서 생활하는 우리들은 돌이켜 보고 회개하고 부모에게 불효한 죄를 여러분 통회하고 자복하십시오. 그리고 돌이켜서 부모를 공경하고 효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여러분을 위한 좋은 씨앗을 심는 것입니다. 얼마 있지 아니하여 여러분도 노부모가 되고 여러분을 봉양해줄 자녀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기도]
사랑이 많으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우리가 어버이를 모시고 있는 것처럼 우리도 얼마 있지 아니하면 다 늙은 어버이가 될 것입니다. 어버이 섬기기를 등한이 하지 않는 우리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 말씀대로 내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가 세상에서 잘되고 장수하겠다고 했는데 부모공경하지 못한 죄를 다 회개하게 도와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부모의 부모, 부모의 부모, 부모의 부모. 아담과 하와의 부모되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것을 잊어버리지 말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을 공경하지 않고 장수하고 복을 받으려고 하는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인 것입니다.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은 놀라운 은총과 복을 받을 것을 알게 도와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저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으리라. 하나님을 공경하는 가장 첩경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인 것을 알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을 구주로 모시고 섬겨 아버지를 기쁘게 하고 아버지를 편안하게 해드리는 자녀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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