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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이때는 , 그리고 이제부터는

에배소서 최용우............... 조회 수 2185 추천 수 0 2010.04.25 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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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2:11-22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 http://www.wordspring.net 
엡2:11-22

1. 들어가는 이야기 / 성경 말씀을 읽을 때 그저 잡지 읽는 거보다야 낫겠지, 읽노라면 복을 받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읽는다면 아무 효력이 없습니다. 요한 칼빈 선생은 그의 에베소서 주석에서 < 성경을 읽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사람들이 있다. 10년이 지나도 종잇장만 뒤적일 뿐, 한 번도 읽지 않은 사람과 별 차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 이유는 아무런 목표도 없이 막연하게 읽기 때문이다. 그들은 성경을 읽는 수고가 있을지라도 그들이 만나야 할 욧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다 >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오늘 주님께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주실것인가?하는 기대감, 본문의 구조는 어떻게 되어있는가?하는 탐구심, 이 말씀의 문법적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어 있는가?하는 관심을 가지고 읽어야 그 말씀이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실존적 삶에 부닥쳐 옵니다. 이런 前理解로 본문을 보면 본문이 < 그때에는 엡2:11-12 >, < 이제는 엡2:13-18 > 그리고 < 이제부터는 엡2:19-22 >, 이렇게 삼단계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起  그때는 ( 엡2:11-12 ) / 역사 책에는 영어 약자로 B.C./ A.D.가 있습니다. B.C.= Before Christ, A.D.= Anno Domini 로 역사가들이 역사의 시간적 기준을 예수 오시기 전과 예수 오신 후로 나타낸 것입니다. 우리 보통 사람들도 자신의 인생을 어떤 시점을 기준으로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을 < 그때는 >이라고 합니다. 본문은 우리가 예수를 알지 못하던 때를 < 그때에는 >이라고 합니다.

3. 承  그때의 형편 / 그때의 우리는 이방인이었고, 아무런 약속과 미래가 없는 무할례당이었고, 그리스도도 없고, 하나님도 없고, 진리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예수 없는 그때는 무엇을 해 보아도 시원치가 않았습니다. 질탕하게 놀아보아도 그 끝은 허망하였고, 돈을 잔득 벌어보아도 그 돈 때문에 오히려 고민과 타락의 구덩이로 끌려들어갔고, 사랑을 하였어도 그  사랑의 종말은 더러운 인간의 욕정과 께름직한 앙금만이 남았습니다. 그때는 어느 유행가 가사 처럼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추어봐도 가슴에는 하나 가득 슬픔 분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허무한 인생이며, 외로운 인생이며,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공허하고, 무의미한  삶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때는 어디 불빛 없는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을 수 있는가?고 헤메이던 때였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철학을 찾고, 어떤 이는 점장이를 찾고, 부적을 지니고 다닙니다. 그러나 인생의 그 갈증을 풀어 줄 시원한 샘물은 없었습니다. 참으로 소망 없는 절대 절망의 때였습니다.

4. 轉  이제는 ( 엡2:13-18 ) / 그런데 한 줄기 빛이 비치었습니다. 시원한 샘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절대 허무, 절대 절망의 우리의 삶에 희망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道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나 사이에 가로 막혔던 저 육중한 철벽의 막이 허물어졌습니다. 예수의 피로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의 피를 보배로운 피 라고 이르는 것입니다. 예수의 피는 이런 은혜을 나와 너,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우리에게 절대 허무, 절대 절망을 극복하여 영원한 새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죽음, 부활, 그리고 승천과 재림의 약속으로 우리는 그 분 안에서 한 새 사람을 이룰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나라를 이기기도하며, 의를 행하기도하고, 약속을 받기도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으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하며, 칼날을 피히기도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인의 진을 물리치기도 할 수 있게 된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없던 < 그때 >와는 달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 이제 >는 온전히 새로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

5. 結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 엡2:19-22 ) / 마지막으로 본문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값없이 < 의로운 한 새 사람 >을 이룬 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 한 새 사람 > 된 < 이제부터 > 해야 할 일이 있다고 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한 새 사람의 존재 양식인 것입니다. 한 새 사람이 된 이제부터는 < 그때 >의 일, 육체의 일, 땅의 것을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곧,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당 짓는 일, 술수,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분리함, 이단, 투기, 방탕함 같은 것들입니다. 그리고 < 이제부터 >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어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6. 마치는 이야기 / 우리 모두는 < 그때 >의 사람들이 아니라 < 이때 >의 사람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 그때 >에 행하던 못된 습관들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음란과 탐욕과 조급함과 분냄과 분쟁과 시기가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를 짓누르는 이런 죄들이 기도의 문을 막고, 찬양의 기쁨을 파괴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고민이며, 괴로움 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이 말씀으로 다시 새롭게 되는 역사가 우리 가운데 충만하기를 기도 합니다. 그 열매로 그 나무 됨을 안다 ( 마7:20 )고 하셨습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셨습니다. 귀신 들린 아이의 아버지는 < 오 주여! 나의 믿음 없음을 도와 주소서 >라고 절규 하였습니다. 우리에게 마음은 원이로되나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한 새 사람으로서의 삶을 살아낼 수 없다면, 우리도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주님께 부르짖읍시다. < 오, 주여! 우리에게 한 새 사람으로서 살아 낼 수 있는 지혜와 의지와 능력을 주옵소서 >라고.

교만한 나를 쳐서 죽이고 이제부터는 겸손한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조급하여 이웃에게 상처 주는 성질을 버리고 오래 참는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돈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던 삶을 버리고 나눔으로 사는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제 성질대로 살던 분노의 생활을 버리고 온유한 성품의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음탕한 생각으로 가득한 생각을 버리고 순결하고 맑은 사람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죄 사함 받고서 예수를 안 뒤 나의 모든 것 다 변했네.
지금 나의 가는 길 천국 길이요 주의 피로 내 죄를 씻었네.
나의 모든 것 변하고 그 피로 구속 받았네.
하나님은 나의 구원 되시오니 내게 정죄함 없겠네.    아 - 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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