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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엡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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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종수 목사 |
참고 : | 2015. 8. 16 주일 오전 설교 http://cafe.daum.net/st888 |
성경 : 엡1:4-6
제목 : 부르심을 감격하라
엡1:4-6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 아멘.
예수님을 믿고 감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적을 체험하거나 문화적으로 잘되어서 감사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주심에 대한 깊은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부르심을 감격하라>는 주제로 감격할 일에 대해 뜻을 나누고자 합니다.
1. 부르심(소명)의 신비와 이해
구원은 하나님이 한사람씩 불러 주셔서 믿게 하신 것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엡4:4 ‘..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고 말합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라고 했습니다.
롬1:6 ‘..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
고전1:2 ‘..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
벧전2:9 ‘..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었다고 했으며
성도의 구원역사를 요약해서, 롬8:30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고 말합니다. 워필드(Warfield)는 이 귀절을 ‘황금 사슬’(Golden chain)과 같다’고 했습니다.
이 구절을 정확하게 번역한다면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게 하셨다’는 동사는 모두 과거형으로 되어 있어서 부르셨고, 의롭다 하셨다 등으로 번역하거나 그렇게 구원이 확정되어버린 것으로 믿을 수 있어야 합니다.
롬9:11 ‘..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았습니까?
살후2:13-14 ‘13. ..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 14. 이를 위하여 우리의 복음으로 너희를 부르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제자들도 스스로 된 것이 아니라 마10:1 ‘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불러 주셨던 것입니다.
2. 부르심을 감격하면 어떻게 고백하게 되나?
성령님의 감화로 인생의 내면을 비추어주실 때 죄된 인간이 어떤 존재이며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진 영혼의 실존은 어떤 모습인지를 함께 알고, 모든 가치관, 세계관 우주관 문화관이 달라집니다. 각자 표현양식은 달라도 고백의 중심은 거의 비슷합니다.
바울은 본문에서 먼저
1)창세 전에 택해주심을 고백합니다(엡1:4)
과연 이 말이 타당한지, 그러니까 사람을 지으시기도 전인 창세 전, 그래서 죄를 짓기 전에 구원하실 자들을 선택하신 것인지 아니면 창3:에서 인간이 타락한 후, 즉 원죄(原罪)를 지은 후 구원할 자들을 선택하셨는지에 대한 연구들을 하지만 그게 답을 내리기 어려운 부분이고 다만 이렇게 표현을 한 심정을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44:24 ‘네 구속자요 모태에서 너를 지은 나 여호와..’
욥31:15 ‘나를 태 속에 만드신 이.. 우리를 뱃속에 지으신 이가 한 분이 아니시냐’
(다윗은) 시139:16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시139:13)
갈1:15 ‘..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
이 모든 표현들은 하나님이 구원해주신 은혜는 나의 의지가 전혀 개입되지 않은 순전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만 이뤄진 일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고백하는 심정입니다.
2)구원받음은 개인의 기회가 아니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함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1.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기 생활 구원을 위해 교회를 나왔을지라도 진리를 제대로 깨닫게 되면 이렇게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보통 자기 사생활에 구원을 감사 감격하기 쉬우나 기쁨을 넘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는데 이르러야 합니다. 본문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대상16:31-33 ‘31.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하며 모든 나라 중에서는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통치하신다 할지로다 32. 바다와 거기 충만한 것이 외치며 밭과 그 가운데 모든 것은 즐거워할지로다 33. 그리 할 때에 숲 속의 나무들이 여호와 앞에서 즐거이 노래하리니 주께서 땅을 심판하러 오실 것임이로다’
시69:34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계5:13 ‘내가 또 들으니 하늘 위에와 땅 위에와 땅 아래와 바다 위에와 또 그 가운데 모든 피조물이 이르되 보좌에 앉으신 이와 어린 양에게 찬송과 존귀와 영광과 권능을 세세토록 돌릴지어다 하니’
이런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찬송한다는 말은 구원에 대한 감사로만 아니라 만물들도 찬송하게 되니 곧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일입니다. 찬송하고 축복한다는 말의 유로기아(εὐλογία)는 히브리어 바라크(ךרַב,창24:11)를 번역한 단어인데 바라크는 찬양과 축복으로 번역되고 이 말의 어근은 ‘무릎을 굻다’(kneel)라는 어근에서 나온 단어입니다.
전지전능하사 만물을 지으신 크신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병이 나아서 감사하고 잘 살게 되어 감사하는 일반 문화적 조건으로 감사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모든 만물이 주에게로부터 왔고 또 그 영광을 주께서 받으셔야 마땅함을 아뢰는 것입니다.
좀 더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이해하고 자기 구원에 대해 크게 감격, 감사하므로 이 이기적인 세상을 이겨나가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성도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나 개인의 구원 감사를 넘어 하나님의 크신 영광을 찬양하고 그 크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남에 감격하여 세상을 이겨 나갈 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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